십이야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티머시 내프먼 지음,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옮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 해와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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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 오르시나요?

어렵다. 힘들다. 딱딱하다. 지겹다.....

맞아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고전이라 하면 딱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요,

오늘은 셰익스피어 걸작선 중 <십이야>를 가져왔어요.

이 책은 고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한 책이랍니다.

 

<십이야>는 열두 번째 밤이란 뜻으로 크리스마스로부터 열두 번째 되는 날을 의미해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 <십이야>는 복잡하게 얽혀 있던 실타래가 한 번에 풀리듯 인물 사이에 얽히고설킨

갈등을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인데,

쌍둥이 남매 중 비올라가 '세자리오'라는 남자 행세를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희극이라 무대위에 올리는 시나리오 형식을 갖추고 있어서 책 속으로 들어가면 제**막이라고 나와 있어요.

무대에 연극을 올려 막이 열리고 닫히는거 아이들에게 알려 주시면서 읽어 보시면 좋아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제 1 막

부서진 배와 무너진 가슴

 

 

 

비올라와 세바스찬은 쌍둥이 남매예요. 둘은 폭풍에 배가 난파되어 죽다 살아 났답니다.

하지만, 폭풍 때문에 서로의 생사를 알지 못했지요.

부서진 배의 흔적과 함께 바다에 빠진 비올라를 선장이 발견해 해변으로 데리고 와요.

선장의 고향인 일리리아에 도착한 비올라

쌍둥이 오빠인 세바스찬의 생사를 모른체

선장의 안내에 따라 '올시노공작'과 '올리비아백작'의 저택으로 갈 수 있게 돼요.

하지만 비올라는 올시노 공작이 살고 있는 곳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남장을 해고 간답니다.

한편,

'올시노 공작'은 '올리비아 백작'을 연모하는데, '올리비아 백작'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지 않아 슬퍼하고 있었어요.

비올라는 '세자리오'로 남장을 하고 올시노 공작의 성에 일자리를 얻었답니다.

올시노 공작은 세자리오를 올리비아 백작에게 보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해라해요.

하지만

올리비아 백작은 심부름을 온 세자리오에게 반하게 된답니다.

제 2 막

장난을 벌이다

 

 



 

올리비아 백작의 삼촌 토비 벨치 경이 저택을 방문해요.

'토비 벨치 경'은 '앤드류 에이규치크 경'과 함께 오지요.

토비 경은 앤드류 경에게 올리비아를 소개하려고 한다는 사실~~~

올리비아 백작에게는 여러 집사가 있는데 여자 집사인 마리아와 남자 집사인 말볼리오,

그리고 광대 차림을 한 페스테가 있었어요.

말볼리오는 모든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간섭을 좋아했답니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

마리아 집사와 토비 경 그리고 앤드류 경은 말볼리오 집사를 놀려요.

(올리비아 백작이 말볼리오 집사를 좋아한다는 사랑의 고백편지를 거짓으로 보낸답니다)

 

 


 

여기서 잠깐,

옛날에도 감초역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봐요.

진지한 이야기의 주인공과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조연들.

여기선 마리아와 말볼리오, 페스테, 토비 경과 앤드류 경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희극인거 같아요.

제 3 막

혼란스러운 상황

한 편

세자리오로 변장한 비올라는 올리비아 백작을 연모하는 올시노 공작을 연모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지 않는 공작 곁에서 연모의 마음을 키운답니다.

어머 어쩌죠?

꼬여요. 꼬여요.

감정들이 꼬여요.

 

삼촌 토비 경은 앤드류 경을 부추겨 세자리오에게 결투를 신청하게 한답니다.

그런데 앤드류 경이 하는 행동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주는 행동이에요.

검을 꺼내려다 자신의 귀를 찌를 뻔하거나, 검을 칼집에 꽂으려다 자기 발등을 찌른다거나....

 

 


 



 

난파선에서 살아 남은 또 다른 생존자 비올라의 오빠 세바스찬과 선원 안토니오

그들도 일리리아로 오게 되면서 네사람의 운명은 꼬이게 된답니다.

제 4 막

뒤죽박죽 만남

 

 


 

올리비아 백작은 페스테를 시켜 세자리오를 데리고 오라 부탁해요.

페스테는 골목에서 여행자 차림의 청년 세바스찬을 만나게 된답니다.

어~~어떡해요?

앤드류 경이 세바스찬에게 싸움을 청하다 그만 정통으로 주먹을 맞았어요.

세자리오라고 생각한 올리비아는 세바스찬에게 달려가고 세바스찬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만답니다.

그런데 다른 한 편에선 여전히 말볼리오 집사를 놀리고 있어요.

올리비아는 세바스찬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하고 둘은 결혼을 한답니다.

 

 


 

제 5 막

진실한 사랑

감옥에 갇힌 선원 안토니오를 감옥에서 꺼내 올시노 공작의 정문 밖에서 만난 비올라와 올시노 공작

올시노 공작 --"자네가 바다 위에서 내게 맞서 거칠게 싸웠던 그 안토니오인가?"

안토니오 -- "맞소" "저놈만 아니었으면 난 이곳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도 얼씬하지 않을 작정이었소. 저놈이 날 배신하는 바람에 이 꼴이 되었지?"

올리비아백작 -- "세자리오,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비올라 -- "저야 제가 늘 있고자 하는 곳에 있지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 올시노 공작님 곁이요."

올리비아 백작 -- "어떻게 그런 말을? 당신은 이제 내 남편이잖아요."

올시노 공작 -- "세자리오, 자네가 감히 날 배신해?"

비올라 -- "공작님, 제 말 믿어 주세요. 저는 저분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세바스찬 -- "올리비아, 내 사랑하는 아내여. 여기 있었구려! 이분들을 다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자꾸만 날 공격하려 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왜 다들 날 쳐다보는 거지?"

두리번 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세바스찬 -- "안토니오! 오, 내 친구여! 어째서 쇠사슬에 묶여 있소? 이리 손 내보시오. 내가 풀어 드리리다."

안토니오-- "어떻게 같은 사람이 동시에 한 곳에 있을 수 있지?"

세바스찬 -- "당신은 누구요? 내 아버지에게는 다른 아들이 없는데 우린 마치 쌍둥이 같군."

비올라 -- "쌍둥이 맞아."

 

 


네 사람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재미와 긴장을 적당히 섞어 둔 <십이야>는 아이들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이야기 전개가 진행되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의 배경에 대해 설명이 나와 있어요.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부터 주현절 (예수가 공식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까지 12일을 긴 연휴로 보냈다고 해요. 작품 제목인 '십이야'는 바로 연휴의 마지막 밤을 의미하고, 이 작품의 내용도 그날의 풍습과 관련이 깊다고 해요. 사람들은 연휴가 끝나는 게 아쉬워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의 마지막 밤을 아주 특별하게 보냈다고 하는데, 이 때 주인과 하인이 서로 역할을 바꾸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의복을 바꿔 입기도 했다고 해요.

아마, <십이야>에 등장하는 비올라도 세자리오라는 남자로 변장한 것이 이 때의 행사처럼 마지막 날에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에서는 여성 배우가 무대에 오를 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역할을 남성 배우가 연기했고, 여성 역할은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소년 배우가 여자로 꾸며 연기했다고 해요.

아마 비올라역도 남자 배우가 여장을 해서 연기했겠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좀 더 재미있는 고전의 세계

여러분도 한 번 들어와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셰익스피어#셰익스피어걸작선#처음읽는셰익스피어걸작선#십이야#TwelfthNight#해와나무#올리비아백자#세바스찬#비올라#세자리오#초등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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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의 기둥 그리스와 로마 알록달록 첫 세계사 5
박선희.이성호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상상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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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벗겨 먹는 재미가 쏠쏠한 군고구마와 달착달착 입안을 달콤하게 만드는 단감처럼

읽는 재미가 쏠쏠한 세계사의 기둥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이야기 책

<유럽 문화의 기둥 그리스와 로마>를 소개합니다.

 

크레타섬이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지중해에 떠 있는 크레타섬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찬란한 문명의 빛이 크레타섬에 닿았을 때

그들은 배를 타고 고기도 잡고 장사도 했어요.

궁전에 멋진 벽화 (튀어 오르는 돌고래, 소를 뛰어 넘는 소년)도 그리고

미로같은 궁전, 황소의 머리를 가진 사람 미노타우로스도 살았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크레타섬 북쪽의 그리스에는 수천 개의 섬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은 작은 도시국가 (폴리스)에 살았다고 해요.

폴리스는 각각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 발전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전쟁도 하고, 협력도 했답니다.

여러분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대표적인 폴리스지요~^^

아테네는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무역으로 돈을 벌었어요.

그러다보니 오가는 사람이 많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었지요.

언덕 높은 곳엔 아테네를 지켜 주는 여신을 모시는 신전(아크로폴리스)도 있었답니다.

아테네는 남자들이 광장에 모여 정치에 대해 토론하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았지요.

그리고 시나 음악에 대해 공부를 했답니다.

물론 여자들은 주로 집에서 옷감짜기, 아이 양육같은 일을 했구요.

 

 

 



 

 

하지만, 스파르타는 시민의 수보다 노예의 수가 많아 강한 군사력이 필요했어요.

그러다 보니 모든 남자가 전사가 되어야 했고, 여자도 운동을 배우고 강해져야 했어요.

하지만 예술에 대한 필요성을 가지지는 못했답니다.

그리스이 폴리스들은 서로 끊임없이 싸웠어요.

하지만 같은 말을 사용했고, 모두 헬렌의 자손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어요.

그들은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를 기리기 위해 4년에 한 번 올림피아 제전을 열었어요.

이 기간에는 운동경기(달리기, 창던지기, 레슬링...)를 하며 함께 축제를 즐겼지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올림픽의 기원이 바로 이 올림피아 제전이랍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바다 근처에만 폴리스를 세우지 않았어요.

바다 건너편에도 폴리스를 세웠는데, 페르시아가 그리스의 폴리스를 차지하자 반란을 일으켰답니다.

 

페르시아는 군대를 이끌고 그리스까지 쳐들어 와요.

그래서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페르시아를 무찌르기 위해 협력해요.

누가 이겼을까요?

페르시아는 세계 최강의 군대인데.....

스파르타는 육지에서 페르시아군을 막고,

아테네는 바다에서 페르시아를 막아 전쟁에서 승리를 했답니다.

그 이후 아테네는 폴리스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빛나는 시기를 보내게 된답니다.

아테네의 정치는 남자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민주 정치였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철학이 발전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리스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북쪽에 있던 마케도니아가 폴리스들을 무너뜨리고 그리스를 장악하게 되요.

그런 다음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는 이집트와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동쪽 인더스강에 다다랐지만 전쟁에서 최후를 맞이하지요.

알렉산드로스와 함께 그리스 문화가 퍼져 나간 시기

헬레니즘시대

(아크로폴리스와 원형 극장, 페르시아 풍의 궁전, 그리스신과 페르시아신들의 조각...)

 

그리스의 서쪽 이탈리아의 로마는

아기때 버려져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중

로물루스가 세운 나라랍니다.

로마는 귀족 회의에서 중요한 일을 논하고 귀족 대표를 뽑아 나라일을 맡겼답니다.

그리고 이 때 평민들도 평민회를 만들어 의견을 모으고 대표 관리도 뽑고 법도 만들었답니다.

이에 귀족과 평면이 함께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 (공화정)를 하게 되지요.

로마는 영토 확장을 위해 남쪽 지중해 카르타고와 전쟁을 하게 되는데 무려 100년 넘게 했다는 사실~~

로마의 승리로 전쟁은 마무리 되었답니다.

전쟁에 승리한 로마는 지중해 무역을 독차지해요. 그러나 로마 땅에 살던 평민들이 살기가 어려워지고

귀족은 자신의 땅을 넓히면서 로마의 정치와 군사조직은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답니다.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실패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어 간 로마 시민에게

땅을 나눠줘야 한다는 개혁

 

혼란속 로마에는 카이사르 황제가 있었어요.

그는 잘생기고 말솜씨도 좋은 그 였지만,

경재자를 없애고 법을 바꿔 새로운 정치를 하려할 때 귀족의 의해 암살당하고,

그 뒤를 이어 카이사르의 양아들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된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높고 귀한 사람'이란 뜻의 '아우구스투스'로 불리우며

로마는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게 된답니다.

로마는 현명한 황제들의 등장으로 200년 가까이 평화롭게 살았어요.

황제는 콜로세움이라는 원형 경기장을 만들어 검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걸 평민들이 보며

황제와 제국에 대한 불만을 잊도록 만들었지요.

콜로세움 하면 뭐가 가장 떠오르세요?

맞아요. 아치예요.

 

 


 

 

 

아치는 기둥 사이를 무지개 모양으로 이어서 무게를 나눈는 기술로 모양도 이쁘게 만들수 있답니다.

콜로세움에는 이러한 아치가 수십개나 있다는 사실~~

로마는 건축기술도 발전하고, 법도 발전시켰답니다.

여기서 잠깐,

팔레스타인의 땅 이슬람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는

하느님을 믿으면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로마 제국은 예수를 사형시켰지요.

하지만 죽은 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예수의 가르침을 받들어 만들어진 종교가

크리스트교랍니다.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들은 로마 황제를 섬기지 않았고,

로마 제국은 크리스트교를 금지하여 가두거나 죽였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

"모든 사람은 원하는 종교를 믿어도 좋다"

 

로마 제국은 크리스트교를 나라의 종교를 삼았고, 크리스트교는 제국의 길들을 따라 널리 퍼져 나가게 되었답니다.

크리스트교와 그리스 로마의 문화는 유럽 문화의 뿌리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리스와 로마>는 이야기로 쉽게 쉽게 풀어 놓아 시대의 흐름과 그 시대의 상황을 상상하며 읽기가 너무 쉬웠답니다.

학창시절 세계사는 무조건 외우고 시험쳤던 생각이 문득 제 머리를 스치면서

왜 그 때는 이렇게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지 않고,

시대별로 외우기만을 강요했을까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구요.ㅠㅠ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는 세계사~~

다시금 읽는 세계사를 통해 학창시절 외우던 세계사 시간을 소환하니 새록새록 새로운게

우리 아이들은 저보다는 잘 기억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는 그 시대의 상황을 아이들과 나누면서 읽으면 기억이 오래간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리스와로마#유럽문화의기둥#상상정원#크리스트교#이탈리아로마#로물루스와레무스#공화정#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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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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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지구촌 구석구석들을 방문해 볼까해요.

다들 집에 지구본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죠?

 



 

지구본을 살펴 보면 넓은 바다 넓은 땅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은 엄청엄청 넓어요.

어느 나라에 가고 싶은가요?

전 노르웨이에 가고 싶답니다.

왜냐하면.....저희 아이가 혹등고래를 무쟈게 좋아해서 육안으로 꼭 한 번 보여 주고 싶거든요~^^

자~~여러분들은 어느나라로 가고 싶으신지 생각해 보시고

오늘 방문하는 여러나라가 어떤 곳인지 살짝 기대해 보세요.

출. 발.~~~뿌~~~

 

세상의 어린이들은 각기 다양한 생활 방식과 환경,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환경와 문화에 따라 살아가는 형태가 각각 다른데요

오늘은 추운지방과 더운지방 사계절이 있는 모든 나라의 환경과 문화에 대해 알아볼께요.

 

 



맹그로브나무 들어 보셨어요?

나무뿌리가 거꾸로 치솟아 물 밖으로 튀어나와 호흡하는 열대성 식물인데요,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걸쳐 뻗어 있는 순다르반(아름다운 숲)에는 이 맹글로브 숲과 모래 언덕,

갯벌 덕분에 다양한 야생 생물이 있답니다.

 

 


 

 

순다르반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요.

숲에서 땔감을 얻고, 벌집에서 꿀을 모으고, 바다에게 물고기를 잡고

갯벌에서 게도 잡으면서 말이예요. 우와~~~처음 보는 동물도 많지요?

여기 숲엔 무서운 호랑이들이 살고 있어요.

쉿!!!

무서운 동물은 호랑이 뿐만이 아니예요. 바다악어랑 맹독을 가진 뱀....

조심해요.

만약, 물리기라도 한다면....여긴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기고 힘들고, 치료비도 비싸요ㅠㅠ

여긴 울창한 숲과 산으로 둘러싸인 알래스카예요.

 

 


 

알래스카는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0도~10도 사이의 냉대기후랍니다.

알래스카는 겨울에 아주아주 추워요.

그런데 알래스카에 사는 잭의 통나무집에는 수도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요.

그 대신 샘에서 물을 긷고 태양 전지판에서 전기를 얻어 사용하고 있대요.

우와~~~추운 알래스카에는 털이 많은 동물들이 많을거 같은데요.

아메리카 흑곰, 캐나다기러기, 회색 곰, 돌산양, 말코손바닥 사슴, 흔미러수리, 비버....

알래스카 사람들은 영어와 20가지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요.

대단~~

퀴즈를 한 번 내어 볼까요?

우리나라 인근에 있는 나라예요. 인구가 어마어마한 나라의 수도인데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사는 도시는.....

베이징이랍니다.

 

 


 

옛것과 새것이 어우려져 있는 도시인 베이징은 작은 정원과 불교 건축물 그리고 중국 황제들이 살았던 쯔진청이 있어요.

중국은 산업화가 급격하게 일어나 자동차 배기가스와 발전소의 매연 (스모그), 사막에서 날아온 황사로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려워요ㅠㅠ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날이 무척 많답니다. 하지만 맑은 날엔 공원등에 모여 라인 댄스도 추고, 태극권도 연습하는 활동적인 사람들이 많은 도시예요.

 

이제 더운 곳을 슝~~한 번 날아가볼까요?

 

 


 

사하라 사막에서 사는 부족인 투아레그족은 천 년 넘게 사하라 사막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니제르, 말리, 리비아, 알제리,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 등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나라로 흩어져 살고 있어요.

금이나 향료, 소금과 먹을거리, 옷을 사고 팔며 살아가는데

투아레그족의 남자들은 언제나 푸른색 천으로 머리를 두르고 얼굴도 가리고 살아간답니다.

수상가옥도 한 번 가 볼까요?

 

 


 

여긴 캄보디아 톤레사프호에 있는 수상 마을 캄퐁플럭인데요, 여기 마을의 집들은 모두 높다란 나무 기둥위에 있어요.

왜냐하면 비가 많이 오는 우기가 되면 마을이 온통 물에 잠기기 때문이지요ㅠㅠ

이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관광보트를 운전하거나 관광객을 위한 식당을 운영하기도 한답니다.

참참참...여기에는 맹그로브숲이 있다는 사실~~^^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는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20명의 아이들이 나와요. 친구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의 특징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그 나라의 인구, 면적, 언어에 대해 간략한 설명도 해주고,

각 지역의 기후에 대해 알려주면서 기후에 따른 주거, 생활,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한 설명도 깃들여 있기에 마치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고 느낄 수 있답니다.

저희는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오대양육대주를 지구본에서 찾아봤어요. 그리고 굵직굵직한 면적에 대해 이야기를 한 다음 그 면적에 해당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가 있는지 그 나라들의 기후와 종교, 생활과 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를 같이 읽어 보았답니다.

아이가 아직 기후가 왜 그런지를 잘 모르기에 기후에 따라 어떤 생활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주고, 책에 대해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 좀 더 쉽게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를 이해해서 좋더라구요.

여러분들께서도 책을 읽기 전 배경지식을 위해 지구본을 두고, 대륙의 특징을 이야기 한 후 책 속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이 책을 끼고 다니면서 읽을거예요.

글로벌 세상에서 넓게 생각하고,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세계 문화를 조금씩 접할 수 있는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면 좋으실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의친구들은어떻게살아갈까요#지구촌여행#세계문화#세계기후#아마존#사하라사막#열대우림#툰드라#지구환경#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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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김종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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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읽는데 무슨 말인지 읽고 또 읽는 일이 있어요. 왜일까? 한 번 쯤은 고민해 보셨을텐데요, 오늘은 읽은 것이 뇌에 새겨지는 5단계 문해력 코칭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은 문제를 진단하고 책과 친해지기 단계를 거쳐 질문하면서 읽고, 그 다음 입체적으로 읽고, 독서 마무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단계가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각 과정마다 '아이와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아이가 독서를 잘 하기를 바란다면, 부모님의 독서에 대한 생각이 확장되어 있어야 아이의 독서를 도울 수 있다고 해요. 

가령, 책을 읽는 시간도 독서. 읽고 생각하는 시간도 독서. 그 시간을 풍경으로 그리는 것도 독서. 시를 쓰는 것도 독서. 책을 읽고 놀아도 독서. 독서의 의미를 넓게 생각하는게 필요한 거지요. 그리고 독서는 반드시 자기 속도대로 읽어야 한다는게 중요해요.

뭐든 독서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신이 보내는 일상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독서를 예전보다는 편안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독서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좋답니다. 이러한

독서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식은 아이에게 독서의 재미를 심어 줄 수 있고, 아이에게 본격적으로 읽는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예요.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자신의 의견을 정립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최종적으로 나온 결과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아이가 이 같은 수준의 역량을 갖추려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안목과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을 품을 수 있는 다양성. 그리고 지식을 정리하고 판단하는 성찰 및 이를 통해 나온 것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표현력이 필요하답니다. 

표현할 수 없는 지식과 의견은 존재하지 않는 정보와 같아요. 타인에게 언어로 전달할 수 없다면 알아도 아는것이 아닌것이죠. 저자는 지금의 사회가 지식 기반 사회가 아닌 사색 기반 사회로 바뀌고 있으니, 사색하는 독서를 통해 지성이라는 대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해요. 

저자는 초등 4학년 이후로 읽기 능력이 정체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럴 때는 다독보다는 정독 즉 한 문장. 한 권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한 문장, 한 권을 잘 읽는 것. '독서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생각'이다.'라는 것이예요.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는 지문, 읽은 것을 글로 표현하는 글쓰기 숙제. 이런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문장 입체 독서'가 필요하답니다. 입체적 독서는 인문학적인 요소가 담겨 있는데 이 독서법의 핵심은 지금 아이가 살아가는 곳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자신이 가진 것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에 있어요. '1문장 입체 독서'의 본질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고 변주하는 것이랍니다. 

P.38

 

 



 

독해력과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하루 5분 낭독 훈련은 '이해'와 '소리'라는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 한 사람이 내는 소리는 그 사람이 이해한 수준을 넘지 못하는데, 읽는 사람이 아무리 멋진 음성으로 낭독해도 제대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표현과 단어 그리고 문장은 제대로 감동을 전할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한 줄을 읽어도 남는 것이 있고, 듣는 사람에게도 그 의미를 더 농밀하게 전할 수 있다는 사실~~꼭 기억해 두어야 해요.

낭독이 좋은 이유는 읽기 위해 몸의 다양한 기관을 스스로 움직이며, 낭독한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두뇌의 다양한 부분을 활용하고 이를 전체적으로 내면에 흡수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 나아가는데 있어요.

 

문해력을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읽은 것을 자기 삶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해야 하고, 스스로 적용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해요. 

이 책은 낭독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낭독을 위해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파트(독서 후 낭독 시간)를 할애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스텝 2에서는 책과 친해지기 위한 단계로

문해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읽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야하는 부분들

스텝 3에서는 질문하며 읽기를 통해

읽은 것이 전부 뇌에 새겨지는 말하기 독서법

스텝 4에서는 입체적 읽기 단계로

모르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하는 힘, 1문장 입체 독서법에 대해 적어 두고 있어요.

변주하는 힘을 키우는 5단계 독서법에서는 

가장 초보적인 단계로 에피소드 위주로 잘게 쪼개서 읽기를 권한다. 이는 기억하고 적용하기 편하기 때문인데 단점은 가장 자극적인 독서라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에피소드 위주로 읽어도 '여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자극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에피소드에 내 생각을 녹여내는 부분인데,

'나는 이 에피소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생각은 작가의 생각과 무엇이 다른가?"

"대안을 제시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한가?"

3단계의 질문을 통해 우리는 작가가 제시한 에피소드에 자신의 생각을 녹여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예요.

세 번째로는 에피소드를 내 삶에서 실천하기인데요, 읽고 생각한 것을 실천까지 해봐야 그 생각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실천하며 몰랐던 것을 눈으로 배울 수 있으며, 배운 만큼 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네 번째로는 실천한 결과물로 나만의 에피소드를 창조하기인데요, 실제로 무언가를 끝까지 해본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쓸 수 있다고 해요. 아이에게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수집하는 메모장을 만들어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나만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글로 완성시키는 것인데요, 스스로가 자기 삶의 작가가 되어 글을 적어 보는 거예요. 독서는 반드시 쓰기로 마무리를 해야 해요. 읽기에서 끝난 독서는 독서가 줄 수 있는 가치의 100분의 1도 가질 수 없다고 해요. 생각하고, 실천하고, 삶에 녹여내며 독서가 자신만의 것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불가능한 것', '의미가 없는 것.', '가치가 없는 것' 이 세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며 가능성을 찾아내는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 하고 있답니다.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은 독서 포인트를 실어 뒀어요.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 나에게 도움되는 책 고르는 법, 다산 정약용의 독서 습관, 한 줄을 읽어도 질문하고 사색하라...... 진정 독서를 함에 있어서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왜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마음, 구체적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책 한권을 읽는데 시간은 정~~말 많이 걸렸어요. 한 파트를 읽을 때 주제 관련글을 읽고, 독서 포인트를 읽고, 독서 후 낭독 시간 (아이와 함께 읽어요)을 읽으면서 정말 하나도 허투로 넘길게 없는 알찬 독서법을 알려 주고 있어서 그냥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 두는 책이 아니예요. 

 

 



 

하루에 한 파트를 꼼꼼하게 읽고 생각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바른 독서법을 익힐 수 있는 책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귀한 책이랍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00권을이기는초등1문장입체독서법#초등1문장입체독서법#김종원#위즈덤하우즈#문해력코칭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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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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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말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하지만 혼자사는 사람도 많아지고, 코로나19로 팬데믹이 되면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 들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문자로 소통하거나, 카톡, 베신저, 이메일, 블로그, SNS에 글을 쓰는 일이 많아졌어요.

저도 팬데믹이 되면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모임이 줄어들어 답답한 시간이 많아 지면서 블로그와 SNS를 배워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었어요. 

글을 쓰다보면 왠지 내 글이 너무 길어지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핵심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답니다.

오늘은 제 글이 왜 이리 길~~어지고, 내용이 흩트러졌는지 제 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책에 대해 도움을 받은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에는 '어른의 문장'이란

첫째, 대화의 목적이 있어서 한다고 해요. 전할 내용을 빠뜨리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표현을 쓰지 않고, 읽는 사람에게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문장을 짓도록 하라고 되어있어요.

둘째, 구체적인 타깃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나 혼자 읊조리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전하는 말이 아니라, 나의 글을 읽는 사람의 수준과 특성을 먼저 파악한 후 그에 알맞게 문장을 짓도록 해야 한다는 거예요.

셋째, 문장에는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발신자의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온전하게 닿도록 해야 하는데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고, 가독성이 좋게 하기 위해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예요.

 


 

집에서 일기를 쓰면 그 일기는 오로시 나의 글이잖아요. 적는 자도 '나'이고, 읽는 자도 '나'.

하지만, 문자나 카톡, 메신저나 이메일 그리고 블로그와 SNS는 적는 자는 '나'이지만 읽는 자는 '타인'이예요.

우리는 글을 쓸 때 책임감을 가져야해요.

이 책은 나의 글에 대한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기본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어른의 문장' 즉, 대화의 목적을 가지고, 나의 글을 읽는 타깃을 정확하게 알고, 배려하는 문장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책의 흐름은

 

 


 

 

1장에서 문장으로 대화 할 때 지켜야 하는 기본 원칙에 대해 말하고,

2장에서는 어른의 문장을 썼을 때 어떤 점이 글쓴이에게 유익한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3장에서는 어른의 문장으로 대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4장에서는 블로그, 이메일, SNS 각 특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문장 구사 비법을 알려 줘요.

마지막 5장에서는 어른의 문장을 쓰기 위한 습관에 대해 소개하는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며 4장과 5장에 주력해서 이야기 해 보려 해요.

 

4장 <내가 쓰는 문장을 세련되게>라는 부제목으로 나와 있는데요, 

서평과 에세이를 쓸 때 읽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 조건으로 글을 쓰면 된다고 해요. 온라인에서 글을 읽을 때 글이 서평이라는 사실을 알고 읽는 사람도 있고, 서평인 줄 모른 채 제목에 흥미를 느껴 읽는 사람도 있으니, 기본은 '모른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면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책을 소개할 땐 서평 도임부에 저자의 이름과 전공, 하는 일, 대표 저서 정도는 알려주면 좋아요. 에세이도 기봉는 '모른다'는 생각으로 글을 풀어 주면 좋아요. 

지금 제가 쓰는 글은 서평이예요. 그럼 <어른의 문장력>이란 책에 대해 쓸 땐 

"저자는 13년간 방송작가로 살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글을 쓰는 '글쓰기 코치, 글밥'으로 활동하며 생각을 글로 정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있는 김선영(글밥)작가라는 소개를 먼저 하고저서로는 <오늘 서강대교가 무너지면 좋겠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있어요"라는 글을 먼저 시작하는게 좋답니다~^&^

이메일을 보낼 때에는 이메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보내기를 누르기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체크리스트에 적어야 하는 내용은 제목, 첨부파일, 정확한 이메일 주소, 본문 내용, 수신자 이름등이 해당된답니다. 

정갈한 메일 소통은 나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업무 효율에도 영향일 미치기 때문에 중요해요.

 

 



 


이 메일을 쓸 때 

제목은 말머리를 붙여서 3~ㄱ어절로 길지 않게 작성하는게 좋아요. 받는 사람이 제목만 보고도 '무엇에 관련된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해야 수신자가 메일을 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답니다. 

본문은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써요. 너무 길지 않게 300자 내로 쓰고, 두괄식으로 첫 세 줄 안에 핵심 내용이 나오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본문은 보고와 제안, 요청으로 나뉘는데, 보고는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제안은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요. 그리고 요청은 반드시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소통에 막힘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답니다.

인스타그램에 쓰는 문장은 호기심을 끄는 문법이 따로 있어요.

인스타그램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텍스트가 아닌 훌훌 넘겨보는 '이미지'기반이기 때문에 이미지에 해당하는 글을 올려야 시선을 끌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은 화면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이므로 사진과 동영상에게 호기심이 생기도록 해야하고, 호기심 끌기에 성공했다면 더보기를 클릭해야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이미지 위에 글자를 올려서 편집하는 방법도 있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카드 뉴스 형태로 스토리텔링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첫 문장을 제목 형태로 짓거나 핵심 내용을 해시티그해서 넣는 경우도 있는데, 첫 문장은 독자를 끌어 당기는 힘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SNS를 하는 심리 저변에는 인정받고 소통하고 싶은 욕망이 깔려 있기 때문에 마지막 문장은 질문을 던지며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좋아요. SNS에서 사용하는 문장은 언제나 '소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는 걸 꼭~~기억해요.

아참참... SNS에는 '공유'기능이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 해요. SNS에 쓴 문장은 이미 나만의 것이 아니니 내가 읽어 불쾌한 문장은 남이 읽어도 불쾌하다는 사실 잊지말아야 해요.

마지막 팁

플랫폼에 따라 제목을 달리 하는게 좋아요. 

이메일에 있어서의 제목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제목을 뒷받침하는 특징을 적어 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블로그의 제목은 본문 내용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누구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도록 하고,

서평 제목에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으로 짓고 어떤 책인지는 부제로 두면 된답니다.

마지막 SNS에는 딱히 제목이 없는데 좋아요, 댓글, 공유 반응을 많이 일으킬 수 있도록 사진이나 첫 문장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면 도움될 수 있어요.

 

 



 

<어른의 문장력>에는 일상의 문장들을 깔끔하고 호감가게 쓰는 작은 법칙들이 숨어 있는데, 여러분의 글을 성과와 관계 그리고 자존감을 키우는 똑똑한 한 줄로 쓰기 위해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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