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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의 기둥 그리스와 로마 ㅣ 알록달록 첫 세계사 5
박선희.이성호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상상정원 / 2022년 11월
평점 :
오늘은 벗겨 먹는 재미가 쏠쏠한 군고구마와 달착달착 입안을 달콤하게 만드는 단감처럼
읽는 재미가 쏠쏠한 세계사의 기둥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이야기 책
<유럽 문화의 기둥 그리스와 로마>를 소개합니다.
크레타섬이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지중해에 떠 있는 크레타섬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찬란한 문명의 빛이 크레타섬에 닿았을 때
그들은 배를 타고 고기도 잡고 장사도 했어요.
궁전에 멋진 벽화 (튀어 오르는 돌고래, 소를 뛰어 넘는 소년)도 그리고
미로같은 궁전, 황소의 머리를 가진 사람 미노타우로스도 살았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크레타섬 북쪽의 그리스에는 수천 개의 섬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은 작은 도시국가 (폴리스)에 살았다고 해요.
폴리스는 각각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 발전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전쟁도 하고, 협력도 했답니다.
여러분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대표적인 폴리스지요~^^
아테네는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무역으로 돈을 벌었어요.
그러다보니 오가는 사람이 많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었지요.
언덕 높은 곳엔 아테네를 지켜 주는 여신을 모시는 신전(아크로폴리스)도 있었답니다.
아테네는 남자들이 광장에 모여 정치에 대해 토론하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았지요.
그리고 시나 음악에 대해 공부를 했답니다.
물론 여자들은 주로 집에서 옷감짜기, 아이 양육같은 일을 했구요.
하지만, 스파르타는 시민의 수보다 노예의 수가 많아 강한 군사력이 필요했어요.
그러다 보니 모든 남자가 전사가 되어야 했고, 여자도 운동을 배우고 강해져야 했어요.
하지만 예술에 대한 필요성을 가지지는 못했답니다.
그리스이 폴리스들은 서로 끊임없이 싸웠어요.
하지만 같은 말을 사용했고, 모두 헬렌의 자손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어요.
그들은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를 기리기 위해 4년에 한 번 올림피아 제전을 열었어요.
이 기간에는 운동경기(달리기, 창던지기, 레슬링...)를 하며 함께 축제를 즐겼지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올림픽의 기원이 바로 이 올림피아 제전이랍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바다 근처에만 폴리스를 세우지 않았어요.
바다 건너편에도 폴리스를 세웠는데, 페르시아가 그리스의 폴리스를 차지하자 반란을 일으켰답니다.
페르시아는 군대를 이끌고 그리스까지 쳐들어 와요.
그래서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페르시아를 무찌르기 위해 협력해요.
누가 이겼을까요?
페르시아는 세계 최강의 군대인데.....
스파르타는 육지에서 페르시아군을 막고,
아테네는 바다에서 페르시아를 막아 전쟁에서 승리를 했답니다.
그 이후 아테네는 폴리스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빛나는 시기를 보내게 된답니다.
아테네의 정치는 남자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민주 정치였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철학이 발전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리스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북쪽에 있던 마케도니아가 폴리스들을 무너뜨리고 그리스를 장악하게 되요.
그런 다음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는 이집트와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동쪽 인더스강에 다다랐지만 전쟁에서 최후를 맞이하지요.
알렉산드로스와 함께 그리스 문화가 퍼져 나간 시기
헬레니즘시대
(아크로폴리스와 원형 극장, 페르시아 풍의 궁전, 그리스신과 페르시아신들의 조각...)
그리스의 서쪽 이탈리아의 로마는
아기때 버려져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중
로물루스가 세운 나라랍니다.
로마는 귀족 회의에서 중요한 일을 논하고 귀족 대표를 뽑아 나라일을 맡겼답니다.
그리고 이 때 평민들도 평민회를 만들어 의견을 모으고 대표 관리도 뽑고 법도 만들었답니다.
이에 귀족과 평면이 함께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 (공화정)를 하게 되지요.
로마는 영토 확장을 위해 남쪽 지중해 카르타고와 전쟁을 하게 되는데 무려 100년 넘게 했다는 사실~~
로마의 승리로 전쟁은 마무리 되었답니다.
전쟁에 승리한 로마는 지중해 무역을 독차지해요. 그러나 로마 땅에 살던 평민들이 살기가 어려워지고
귀족은 자신의 땅을 넓히면서 로마의 정치와 군사조직은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답니다.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실패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어 간 로마 시민에게
땅을 나눠줘야 한다는 개혁
혼란속 로마에는 카이사르 황제가 있었어요.
그는 잘생기고 말솜씨도 좋은 그 였지만,
경재자를 없애고 법을 바꿔 새로운 정치를 하려할 때 귀족의 의해 암살당하고,
그 뒤를 이어 카이사르의 양아들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된답니다.
옥타비아누스는 '높고 귀한 사람'이란 뜻의 '아우구스투스'로 불리우며
로마는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게 된답니다.
로마는 현명한 황제들의 등장으로 200년 가까이 평화롭게 살았어요.
황제는 콜로세움이라는 원형 경기장을 만들어 검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걸 평민들이 보며
황제와 제국에 대한 불만을 잊도록 만들었지요.
콜로세움 하면 뭐가 가장 떠오르세요?
맞아요. 아치예요.
아치는 기둥 사이를 무지개 모양으로 이어서 무게를 나눈는 기술로 모양도 이쁘게 만들수 있답니다.
콜로세움에는 이러한 아치가 수십개나 있다는 사실~~
로마는 건축기술도 발전하고, 법도 발전시켰답니다.
여기서 잠깐,
팔레스타인의 땅 이슬람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는
하느님을 믿으면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로마 제국은 예수를 사형시켰지요.
하지만 죽은 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 예수의 가르침을 받들어 만들어진 종교가
크리스트교랍니다.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들은 로마 황제를 섬기지 않았고,
로마 제국은 크리스트교를 금지하여 가두거나 죽였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
"모든 사람은 원하는 종교를 믿어도 좋다"
로마 제국은 크리스트교를 나라의 종교를 삼았고, 크리스트교는 제국의 길들을 따라 널리 퍼져 나가게 되었답니다.
크리스트교와 그리스 로마의 문화는 유럽 문화의 뿌리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리스와 로마>는 이야기로 쉽게 쉽게 풀어 놓아 시대의 흐름과 그 시대의 상황을 상상하며 읽기가 너무 쉬웠답니다.
학창시절 세계사는 무조건 외우고 시험쳤던 생각이 문득 제 머리를 스치면서
왜 그 때는 이렇게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지 않고,
시대별로 외우기만을 강요했을까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구요.ㅠㅠ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는 세계사~~
다시금 읽는 세계사를 통해 학창시절 외우던 세계사 시간을 소환하니 새록새록 새로운게
우리 아이들은 저보다는 잘 기억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는 그 시대의 상황을 아이들과 나누면서 읽으면 기억이 오래간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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