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곤충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한영식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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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풀숲에서 곤충을 채집하면서 묻곤 하는데 모르는 곤충이 너무 많아 곤란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백과사전에 알고 있는 곤충으로 찾아봐도 아니고

검색 카메라로 찍어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곤충도감>에는 많은 곤충이 실려 있어 아이와 찾아 보기 쉬웠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곤충도감>은 계절별로 곤충을 분류해 둬서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볼 수 있는 곤충인가를 생각하며 읽기 좋았고,

같은 곤충끼리 분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계절 중에도 봄이 제일 먼저 찾아오듯 곤충도  봄 곤충을 제일 먼저 만나는데요


봄에는  뭐니 뭐니 해도 나뭇잎에 구멍을 송송 뚫어 놓는 잎벌레를 가장 흔히 볼 수 있어요.

무당벌레처럼 보이지만 더듬이가 길어서 '잎벌레'라 불리는 '중국 청람색 잎벌레', '좀 남색 잎벌레', '오리나무잎벌레'등

여러 잎벌레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요.  


잎벌레 설명을 보면 크기와 외형에 대한 특색, 먹이, 특이점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해 두었어요.

'살펴보아요'코너에서는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 인. 트.는 페이지마다 제목 위에 관련 교과를 명시하고 있어

학교 공부와 함께 살펴보기 좋게 해 놓았다는 게 좋았답니다.


곤충 하나하나를 짚으면서 살펴보는 아이~~~

곤충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요

하늘소만 해도 국화하늘소, 남색 초원 하늘소, 작은 호랑하늘소, 별호랑 하늘소, 육 점박이 범하늘소, 긴 다리 범하늘소, 통사와 하늘소, 작은 넓적 하늘소, 소나무하늘소, 새 또 하늘소, 무늬소주홍하늘소, 당주홍 하늘소, 털 두꺼비하늘소, 깨다니 하늘소........

어마어마한 곤충들이 실려 있었답니다.



여름에는 곤충들은 활기가 넘친다고 하는데요,

산, 풀잎, 시냇가, 하늘, 숲... 어디든지 곤충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긴~~시간 땅속에 기다렸다!!!!

매미의 맴맴 울음소리는 집이 떠내려가라 울어대고

어두운 밤 시간엔 폴폴 날아다니는 나방들이 몰려다니는 여름


수컷 매미의 짝을 찾는 노랫소리는 쉬이 잠을 잘 수 없게 만들죠?

애매미, 참매미, 털매미, 늦철 매미, 꽃매미, 유지매미, 말매미.....

그중에서 가장 시끄럽게 우는 말매미는 크기가 무려 65mm 정도가 된다고 하니 엄청 큰 거 같아요ㅠㅠ


늦여름이 되면 풀벌레 울음소리를 들으며 '곧 가을이 오겠구나' 하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메뚜기와 여치, 베짱이 같은 곤충은 풀숲에서 연주회를 하곤 한답니다.


들어보셨죠?

크기가 68~86mm 나 되는 방아깨비.

뒷다리를 잡으면 방아 찧기를 한다고 방아깨비가 되었나 봐요.

전  좁쌀메뚜기를 처음 알았어요.

책에서 보지 않았으면 이 곤충이 뭔지 몰랐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좁쌀메뚜기~~~


꼽등이는 등이 꼽추처럼 휘어져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해요.


초록 초록 잎에 앉으면 카멜레온처럼 몸을 숨기는 베짱이들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친구들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색다른 곤충과 물에 사는 곤충에 꽂혀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요

물방개랑 장구 아비, 물자라, 송장헤엄치개를 물이 고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인데

자기가 아는 곤충이라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잘 익은 열매를 먹기 위해 분주한 곤충들.

겨울을 준비해야 하기에 더 바쁠 수밖에 없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어떤 곤충이 있을까요?

들판을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들.

귀뚤귀뚤 울어대는 귀뚜라미들.

들판을 누비여 영양분을 쪽쪽 빨고 있는 노린 자들.

여러 가지 곤충들이 뛰어노는 논밭에는 빨간 등딱지에 검은 점이 콕콕 박혀 있는 무당벌레들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칠성무당벌레, 무당벌레, 십이 점박이 잎벌레.... 등도 있고

돌 밑이나 낙엽 밑에 숨어 있는 구슬 무당 거저리, 검정칠 납작 먼지벌레 등도 흔히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어 걱정이 되는 벌이 꽃가루를 모으기 위해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데요

벌에도 엄청난 종류가 있더라고요

양봉꿀벌, 수염줄벌, 루리 알락 꽃벌, 대모벌, 호리병벌, 배분, 점호리병벌, 줄무늬 감탕 벌.......

곤충의 겨울나기는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한데요 <봄여름 가을 겨울 곤충도감>에는

곤충이 겨울을 어떻게 준비하고 겨울을 나는지에 대한 정보와

겨울잠을 자는 곤충에는 어떤 곤충이 있는지에 대해 나와 있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곤충도감>에는 부록으로

곤충의 탈바꿈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요

이 파트는 초등 3학년 과학시간에 배우는 과정과 연계해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 파트였어요.


3학년 1학기 배추흰나비의 탈바꿈

완전히 탈바꿈일까? 불완전 탈바꿈일까?


곤충도 암컷과 수컷의 차이가 있다는데 어떻게 다를까?

아이들이 궁금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 부록은 

과학의 배경지식을 쌓기에 너무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답니다.

또 하나 곤충을 관찰했다면 관찰 일지를 적어봐야겠죠?


마지막에 곤충 관찰 일지가 나와 있어

형식에 맞춰 적어 보도록 하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많다 많아~~곤충들

캐고 캐고 또 캐도 나오는 곤충들의 세상

끝없는 곤충 수만큼이나 다양한 정보가 어쩜 이 한 권에 팍팍 들어 있는지.....


초3 아이가 읽으면서 '엄마~~곤충은 작지만 힘을 셀 거 같아.  너무 많아서 말이야"라고 하더라고요

지구상에 가장 많은 생명체는 아마 곤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들만큼 많은 곤충을 만나본 <봄여름 가을 겨울 곤충도감>


아이들과 곤충 채집하러 갈 때 옆구리에 꼭 끼고 나가 어떤 곤충인지 찾아보는 놀이 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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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연필 저학년은 책이 좋아 37
이미현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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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시험을 자주 치다보니

답을 알려주는 기계가  하늘에서 뚝 떨이지면 좋겠다고 투정 같은 상상을 하곤 하던데요,

어느 날 갑자기 횡재(?) 한 듯 답을 알려주는 뭔가가 아이 앞에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37. 천재 연필>


받아쓰기를 싫어하는 슬찬이는 동생 슬기보다 받아쓰기를 못해요.

허구한 날 받아쓰기를 40점 받았는지......  엄마한테 혼나고 있어요.



" 내일이 받아쓰기 시험인데, 또 40점 받고 싶어?"

"나만 그런 거 아냐."


초등학교 3학년 슬찬이는 건호와 해강이라는 친구와 삼총사에요.  

엄마와 받아쓰기 공부는 하지 않고 놀이터로 도망을 가 건호와 해강이랑 딱지치기를 하지요.


받아쓰기 시험이 있는 날.

슬찬이는 학교에 가기 싫었어요.

받아쓰기 시험을 망치면 너무 창피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엄마가 받아쓰기를 100점 받으면 휴대폰을 새로 사준다고 제안을 했지만

슬찬이에게는 새 휴대폰은 그림의 떡이에요ㅠㅠ


그런데

슬찬이가 터벅터벅 걸어 교문 안으로 들어섰을 때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신기한 학교 매점?'


처음 보는 간판을 보고 들어간 곳에서 '받아쓰기 100점. 천재 연필'이 슬찬이 앞에 나타난 거예요.

왕관을 쓰고 말이죠~~~

부랴부랴 교실로 뛰어 들어간 슬찬이.


천재 연필은 요술 연필이었어요.

툴린 글자를 쓰면 가느다란 팔을 허리에 손을 얹고 가위표를 그리고,

제대로 글자를 쓰면 춤을 추듯 출렁출렁 팔을 흔들어요.


글쎄..........슬찬이가 받아쓰기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어요.


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의 박수를 받는 슬찬이

'칭찬받는 기분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히히.'


슬찬이의 100점은 엄마도 행복하게 만들었어요

"울 아들 최고다!"


슬찬이를 의심하는 동생 슬기에겐 엄마가 혼도 냈어요.

"오빠가 모처럼 100점 받았는데 의심이나 하고,

슬찬이가 기분 나쁠 만해.  이번에는 슬기 네가 오빠한테 사과해."


엄마가 슬기를 혼내키고, 사과까지 시키다니....

슬찬이의 받아쓰기 시험  100점은 슬찬이가 생각하지 못했던 변화를 가져왔어요.


일기도 술술

관찰 일기도 술술

글짓기도 술술


모두 천재 연필 덕분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다른 아이가 천재 연필을 만지려고 해요.


안~~돼!!!!


슬찬이는 천재 연필을 들고 도망치듯 빠르게 집으로 왔어요.

글짓기 대회에서도 금상은 받은 슬찬이는

천재 연필을 쓴 후부터 자기 친구들을 무시하는 말로 친구들과 사이가 점점 꼬여 갔어요.


"슬찬이 잘난 척 짜증 나지 않냐?"

"완전히 다른 애가 됐어. 늘 친구들을 웃겨 주고 우리랑 잘 통하는 애였는데."


칭찬받는 건 기쁘지만 모두를 속이고 있는 것 같아 불편한 슬찬이.

친구들과 멀어진 슬찬이는 과연 천재 연필을 어떻게 할까요?



처음 받아 본 칭찬.

자신을 인정해 주는 친구들과 선생님.

믿어주는 엄마.


어린이들은 '나도 잘할 수 있어!'라는 감정을 가지기 전까지 뭔가를 잘 한다는 느낌을 언제 느낄 수 있을까요?

주인공 슬찬이는 공부에 전혀 재미를 못 느끼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천재 연필 덕분에 주위 사람들에게서 칭찬받으면서 그 칭찬이 자신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걸 깨달았어요.


천재 연필이 없어질 때를 대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

칭찬받았을 때의 뿌듯함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천재 연필>은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던 어린이 마음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며 

공감하는 마음이 생기는 걸 느꼈어요.


아이가 노력하지 않고 얻은 칭찬이지만

칭찬이 자신에게 힘이 된다는 걸 깨달은 슬찬이를 통해

친구와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마음이

노력으로 연결될 때는 아이들 마음속에 '노력'하면 '칭찬'받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로

연결되는 선순환적인 고리를 만드는 거 같아 좋았어요.


여느 집에나  있을 법한 슬찬이와 같은 친구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이 자신감으로 연결된다는 걸 알려주기에 좋은 이야기.

<저학년은 책이 좋아 37. 천재 연필 >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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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학교 귀신 2 : 친구 관계를 도와줘! 신비아파트 학교 귀신 2
최은정 지음, 케나즈 그림, 이서윤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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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책이라 나오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어요.

<신비 아파트 학교 귀신 2 : 친구 관계를 도와줘!>


1권에서는

별빛 초등학교를 지켜 주던 600년 넘은 신령한 나무가 벼락을 맞고 쓰러진 후 

학교에서 밤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났어요.  

신비와 금비, 하리와 친구들은 교실, 과학실, 도서관, 체육관에 숨어 있던 

귀신을 만나 고민을 풀어줬었는데요


2권에서는 어떤 귀신이 나타나 무슨 고민을 털어놓을지 몹시 궁금했답니다.


<신비 아파트 학교 귀신 2화 친구 관계를 도와줘!> 는

 교장실과 급식실, 컴퓨터실, 복도에서 귀신을 만나 고민을 들어 주고 해결책을 알려주는 이야기로


500년전 땅속에 봉인된 괴물이 나타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팡이를 찾아 교장실로

신비와 친구들이 순간 이동을 했답니다.


왜 날 안 믿어주는 거야~~~~~라며 울며 억울해 하는 교장실에 숨은 귀신

무슨 사연인지 억울하다고 울었어요.


<신비의 고민 상담소>에 고민들 말해봐~~~

신비가 고민을 해결해 줄게 <신비의 고민 해결>


신비일행이 만난 귀신들은 자신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고민을 해결하는데

이야기의 방식이 한 편의 에니메이션을 보는 듯 흘러가는게 재미를 높여주지만

해결책을 내 놓을 때는 간결하면서도 명확해 읽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서

읽기가 편합니다.


의 고민은


"내가 안 그랬는데 억울하게 혼났어!"

"선생님의 관심을 나도 받고 싶어"

"유행하는 말을 썼을 뿐인데.... 줄임말을 썼을 뿐인데.... 왜 혼내는 거야!"라며 억울해 할 때

신비의 고민해결에서는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데요,

 학교에서 흔히 겪는 아이들의 고민이라 공감이 팍팍 되어서인지

할 말이 많은 아이들은 자기들의 경험을 쏟아 내기도 했어요.


에서는

아이들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누구나 맘껏 먹고 싶지만.... 

놀림받을까 봐 못 먹는 경우 종종 있는데

보는 눈(?) 때문에 조금 먹고 억울해 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그 외에도

"내 자리 좀 맡아죠"

"먹기 싫은데.... 나 싫어하는데....."

"더 먹고 싶어~~~'


아이들이 급식실에서 흔히 겪는 고민

정말 신비와 친구들이 우리 애들 생활을 보고 있는 건지 고민들이 하나같이 아이들의 일상이에요


그런데 엄마가 알려주는 해결책보다 신비가 알려주는 고민 해결책에 아이들이 더 공감합니다.



"너희 모조리 바싹 구워주마"


뭐지?

왜 구워준다는 거야?

혹시... 혹시.... 감전??????????????


'나 좀 도와줘~~'

게임을 좋아해 컴퓨터실을 벗어날 수 없는 컴퓨터실에 숨은 귀신


"자꾸 게임만 하고 싶어~~"

"채팅방에서 나만 따돌려"

"맘대로 남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놓을 수가 없어"


헉~~~~~!!!!!!!

아이들이 겪는 고민인데.....저도 걱정을 많이 하는 부분의 고민이라

꽤 심각하게 읽게 되었답니다.


에서는


조심해~~~계단에서 뛰면....... 위험해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별명 부르지 마!" 어떻게 해?'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하기 싫은데....'


자기의 속마음을 잘 내비치지 못할 때 생기는 고민.

혹시나 친구와 멀어질까봐 하게 되는 고민들......


학교에 숨어 있는 귀신들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준 신비와 친구들

500년 전 땅속에 봉인된 귀신이 나타나면 물릴 칠 지팡이를 찾아냈는데.....

학교의 신령한 나무는 다시 살아 날 수 있을까요???


아직 어린 친구들은 친구들 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고민이 참 많아요.

자기감정을 제대로 잘 몰라서......

표현이 서툴러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억울하고, 힘들어서......


가까운 엄마나 어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아 어른들이 알려주면 잔소리로 듣기가 일쑤인 아이들도

신비와 친구들이 내놓는 고민 해결을 들을 때면 극 공감하고  귀 기울이게 되는 현명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어요.


고민이 가장 많을 때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는 실천 방안

신비와 친구들에게 묻기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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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세계사 -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살기 좋고 지구에도 좋은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비판적 사고력 시리즈
메건 클렌대넌 지음, 수하루 오가와 그림, 최영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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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발전시킨 사람들이 살던 도시를 통해 세계사를 살펴본다는 제목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서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으로 <도시의 세계사>를 읽어 보았어요.


<도시의 세계사>는 21세기형 융합 교육을 위해 활용 가능한 면이 굉장히 많은데요,

하나의 도시를 살펴볼 때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왜 이렇게 도시를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은 도서였어요.


과거의 사람도 살았고, 현재의 사람도 살아가고 있는 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고대에는 강이나 호수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식량을 수확하거나 거래하며 한곳에 정착하면서 도시가 형성되었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강이나 호수가 있어 마실 물을 해결할 수 있었고,

땅이 있어 농사 같은 행동을 취해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도 있으며

적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곳이 도시로 적합했다고 할 수 있지요.

모여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함께 할 즐길 거리를 찾게 되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집단 주택도 만들어지고,

함께 즐기거나 관람할 수 목적으로  경기장 같은 대형 장소도 필요하게 되었어요.


고대 도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로마는

전쟁을 많이 치렀던 탓에 전쟁의 물자와 사람의 이동을 위해 튼튼한 길을 만든 걸로도 유명해요.


나라마다 지역마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목적이 다르다 보니

침략을 많이 당한 나라의 도시들은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도시는 시간이 흐르면서 모양, 대칭, 패턴 같은 형태를 갖추면서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1800년대 산업혁명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형태를 많이 변화시켰어요.


돈이 많고 부유한 사람들은 크고 좋은 집에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비좁고 위험한 건물에서 살게 되면서

거주하는 환경이 달라지기 시작했답니다.

거주하는 환경의 변화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필요로 했어요.


공공장소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함께 모이고, 소통하고 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느낌을 주는 곳으로

공원, 광장, 거리 등이 포함되는데,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공공이용시설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친환경을 추구하며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어요.


편리함을 앞세워 발전한 도시에서 자연을 보전, 보호하려는 도시로, 

교통량이나 공기의 질, 에너지 사용량과 쓰레기양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도시로 말이죠.


도시를 바라볼 때 다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는데

고대의 도시에서부터 현대 도시에 이르기까지


이동 수단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또 사람이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생명수와  사람이 생활하면서 나올 수밖에 없는 쓰레기의 처리 문제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에너지와 먹거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가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문화와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가기 위한 부분을 과거, 현재, 미래로 생각해보며 한 눈에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매력이 있었어요. 


과학의 발전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필요성에 의해 어떤 변화를 추구했는지,


' 왜 변화되었을까? 왜 변해야 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읽다 보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다가올 소재인거 같아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도 말이죠~~^&^


<도시의 세계사>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생각을 넓혀보는 시간으로 융합적 사고를 키우기 좋았던 도서였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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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읽는 30일 : 작은 아씨들 - Little Women 영어를 읽는 30일
루이자 메이 올콧 원작, 이지영(리터스텔라) 해설 / 길벗이지톡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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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넘어 사랑받은 고전.

고전은 언제 펼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와닿는데요,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사랑스러운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의 <작은 아씨들>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중산층 가정인 마치(March) 가족의 네 자매 이야기 <작은 아씨들>는

네 자매의 성장 이야기와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로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 소설이에요.


<영어를 읽는 30일 - 작은 아씨들>은

원 소설 중에서 30가지 에피소드를 뽑아 한글로 번역해 두고 있어

원서로 읽기에 어려움은 조금 줄어든답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로 넘어갈 때 상황 이야기가 뒤편에 실려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작은 아씨들>의 시작 장면에 대한 설명이 제목 아래에 나와 있고

원서에 실린 내용을 한글과 원서로 쉽게 읽어 보게 나와 있어요.

단어가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원서 윗부분에 단어만 기록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초록색으로 글자의 변화가 있는데 이 문장은  상황이  어떤 느낌인지를 문장에서 느껴보도록 강조하고 있어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좋아썬 부분은 

하루치의 원서가 끝나는 페이지 다음에는 원서에 실린 내용을 뒷받침하는 설명에 대한 글이 나와 있는데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원서 전체의 흐름을 좀 더 잘 알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영어를 읽는 30일 - 작은 아씨들>은

영어 원서 읽기로 유명하신 리터 스텔라 선생님께서 원문 해석을 도와주는 강의를 탑재하고 있어 QR만 찍으면 

강의도 듣고 원어민의 음성으로 본문을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원문 중에서 꼭 알았으면 하는 영어 표현이나 소설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소설이 가지는 여러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 주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서 읽다 보면 오역을 할 때도 있고,  소설 속 장면이 부자연스러울 때도 있는데

상황 설명도 해 주시고,  알고 있던 영어 문장이 다르게 쓰일 수 있다는 걸 알려 주시니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원서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첫 도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어느 정도 원서를 읽는 분들에게는 읽을수록 새로운 고전으로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작은 아씨들>


원어민의 음성으로 한 번, 

리터 스텔라 선생님의 강의로  한 번.

필사하면서 한 번~~

영어 공부를 원서로 하면 우리가 포기했던 공부가 제대로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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