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방식으로 낯선 유럽의 도시를 여행했다.
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데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나는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나 자신과 인간과 우리의 삶에 대해 여러 감정을 맛본다.
그게 좋아서 여행을 한다.
그러려면 그 도시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건축물과 박물관, 미술관, 길과 공원, 도시의 모든 것은텍스트(text)‘일 뿐이다.
모든 텍스트가 그러하듯 도시의 텍스트도 해석을 요구하는데그 요구에 응답하려면 ‘콘텍스트(context)‘를 파악해야 한다.
콘텍스트는 ‘텍스트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말한다.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생각과 감정과 욕망, 그들이 처해 있었던 환경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누가, 언제, 왜, 어떤 제약 조건 아래서,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살피지 않는 사람에게, 도시는 그저 자신을 보여줄 뿐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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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이유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건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여 실망하기 때문에
•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거나, 원하는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당하기 때문에
모욕이나 상처를 받거나 혹은 무기력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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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말하라.

다음 질문을 자주 하면 할수록 거리를 두어야 하는 상황과
자신을 주장 할 수 있는 상황, 또 그래서는 안될 상황, 그것이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오 라는 대답을 잘 하지 못한다. 부정적인 결과가 생길까봐 두렵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사람을 모욕하거나 실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자신의 욕구를 위해 행동하면 이기적이라는 느낌을 갖는다.
우리 대부분은 ‘아니오‘ 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내가 어릴 때는 사람들이 ‘아니오‘ 라고 말하는 아이를 반항적‘
이라고 평가했다. 다루기 쉽고 부모님 생각을 거역하지 않는아이라야 착하다고 인정받았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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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화를 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떻게 해서라도 분노의 감정을 회피하려고한다. 심지어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화를 내본 적이 없다며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그들의 목소리나 몸짓,
태도는 다른 말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화를 내는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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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때 나를 다스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노 일기‘ 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곳에 분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적어두도록 하라. 
무엇 때문에 화가 났으며, 자신이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와 관련하여 과거의 어떤 일들이 떠오르는지 등을 적어두도록 한다.
우리는 이따금 상황이 빨리 바뀌기를 원한다. 그러면서도우리의 태도가 그런 상황을 유발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
는 사실은 간과한다. 따라서 지금껏 몰랐던 사실을 천천히 인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도 조심스럽게 변화를 추구해야 하고, 상대에게 새로운 행동방식을 익히고 시도해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훈련을 따라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대립이 심해진 갈등 국면이라면 예 아니요‘,
닭싸움‘, ‘사자의 왕‘ 과 같이 놀이를 해보자.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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