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다리 사계절 1318 문고 31
이옥수 지음 / 사계절 / 200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로 이사를 온 윤제는 어느날 기철이라는 아이가 애들한테 맞고 있는 것을 보았다. 윤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그 아이들에게 그만하라고 하자, 오히려 불똥은 윤제에게 튀었다. 기철이를 때리던 무리의 두목인 태욱이는 윤제에게 도전을 신청하고 먼저 자기 부하들을 윤제와 싸우게 했다. 윤제가 부하들을 다 이기자 태욱이는 조금 누그러든 표정으로 자기 부하들에게 기철이를 앞으로는 때리지 말라고 했다. 이 일이 있은 후 부터 윤제는 꽤 뛰어난 싸움꾼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윤제는 술 먹고 엄마한테 뭐라고 하는 아빠가 미워서 집을 나왔다. 그러다 우연히 용호라는 태욱이가 가입했다는 새대가리파의 두목을 만나게 되었다. 용호라는 두목은 윤제에게 도둑질을 시켰고, 윤제는 용호가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그런 일을 하던 어느날, 경찰에게 잡혔고, 어머니의 간구 및 보증으로 겨우 경찰서에서 나가게 된 윤제는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지내게 되는데 어느날 또 용호에게 걸리게 된다. 용호는 또 윤제를 새대가리파에 데리고 가게되고, 이미 있던 태욱이는 윤제를 불쌍하게 여겨 여기서 나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윤제는 태욱이만 두고 나올 수 없었고 또 도둑질을 하다가 또 경찰에게 잡혀서 파출소에 가게 된다. 하지만 파출소에서 나온 뒤로 태욱이와 윤제의 우정은 깊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태욱이와 윤제가 살고 있던 땅의 주인이 빨리 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윤제와 태욱이는 새로 이사 간 집의 사다리를 보고 푸른 사다리파를 결성하기로 결심한다. 푸른 사다리는 이전의 어두운 삶에서 벗어나자는 의미에서 떠올린 푸른 나무처럼 쑥쑥 자라가자는 뜻이다.이 책을 읽고 나쁜 길에 한번 길을 들이면 빠져나오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으며, 시편 1편 말씀이 떠올랐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앞으로 나는 나쁜 길에는 일절 길을 들이지 말고 푸른 사다리파처럼 푸른 나무처럼 쑥쑥 자라나서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