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맑음.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삼손을 잉태하면서부터 하나님께 이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하냐고 여쭈어 보았다. 물론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어도 당시에 이스라엘 가정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육아방법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노아가 하나님께 응답을 들으려고 한 이유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선 무엇이든지 다 알고 계시는 분임을 성령님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마노아는 하나님만이 자신에게 제일 적절한 답변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마노아의 질문에 하나님께선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아이보다 그녀가 먼저 다 삼가서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이 걱정은 말고 네가 먼저 아이에게 좋은 모범을 보이라는 말씀이다. 즉 부모가 바라는 자녀의 장래의 모습은 바로 부모가 육아 시에 자녀에게 보여준 모습이라는 것이다. 정말로 경건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거의 다 경건하다고 한다. 혹시 그렇지 않은 예가 있을지라도 이처럼 부모가 아이에게 제대로 된 본을 보여야 아이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은 부모자식 모두와 건전한 사회에 유익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우리 부모님도 가만히 나와 함께 있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 아마도 경건하지 않은 태도를 보인적은 한 번도 없으셨던 것 같다. 이러한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나도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좋은 본을 보여야겠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 육아법을 굳게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으시고 곧 예수님이시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서 경건한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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