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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두 개의 암석이 모두 운석으로 확인되었다. 탐사객에 의해 운석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암석도 발견되었다. 한국서 운석이 확인된 것은 194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된 운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해외에서도 소유하고자 하는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아야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운석의 특징의 유사성 및 발견 위치를 감안할 때, 두 운석은 진주 상공에서 분리된 후 떨어진 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운석이 한국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있다. 국제 운석 사냥꾼이 출현한 것이다. 첫 번째 운석을 발견한 강원기씨의 비닐하우스에 15일 오전 10시쯤에 한 미국인이 찾아와 로버트라는 이름과 운석 사냥꾼, 사고, 팔고, 교환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명함을 남겼다고 한다. 그러나 강씨는 운석을 외국으로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운석이 국제 사냥꾼에게 넘어가면 우리나라의 중요한 연구자료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현행 법규가 없다면, 엄격한 검역 등 자연물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강화해서라도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진주 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나도 운석이 해외에 반출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21세기는 우주시대 또는 정보화시대 라고도 하는데, 이 운석이라는 물질 하나만으로도 21세기 두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석에 대해 정밀하게 연구하면 또 다른 과학적 부수적인 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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