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험한 캠프

구덩이 ㅣ 창비청소년문학 2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창비 / 2007년 8월

스탠리는 초록호수 캠프라는 캠프에 다니게 되었다. 그 캠프는 쉬지 않고 구덩이를 파는 캠프인데 한마디로 재미가 아니라 노동을 즐겨야하는 캠프였다. 스탠리는 거기에서 원시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스탠리가 다른 아이들보다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덩치와는 다르게 스탠리는 심성이 아주 착하고 싸움을 싫어하는 아이였다. 구덩이를 파는 이유는 한 전설 때문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어떤 여자가 돈을 이 지역에 묻어놨다고 한다. 그래서 이 캠프의 소장은 그 보물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스탠리는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 방에서 해바라기씨를 훔쳐먹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스탠리도 조금 먹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아이들을 발견했다. 이 때 나는 이 아이들이 단체로 처벌받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너무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의리가 있는 스탠리가 자기가 해바라기씨를 훔쳤고 혼자서 다 먹었다고 거짓말했다. 스탠리는 조금 벌을 받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다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았다. 정말 스탠리가 의리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친구를 위해서라면 나는 정당하게 사실을 말하고 친구가 그 잘못을 고치도록 노력하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 생각에는 친구에게도 내게도 더 바람직한 방법일 것 같다. 거기서 스탠리는 제로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제로는 스탠리가 벌받으러 가고 없을 때 묵묵히 스탠리의 구덩이를 대신 파주었다. 자기도 해바라기씨를 훔치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탠리가 제로에게 제안을 한다. "너는 내 구덩이를 파주고 나는 너에게 공부를 가르쳐줄게." 제로는 흔쾌히 수락을 하는데 어느날 소장이 그 장면을 보게 된다. 제로는 쫓겨나고 스탠리는 제로를 찾으러 도망가게 된다. 그 둘은 매일매일 양파를 먹으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둘은 몰래 캠프에서 구덩이를 파다가 보물을 발견한다. 이를 발견한 소장이 그 둘을 없애려 하지만 변호사가 그 소식을 듣고 와서 소장을 처벌하고 제로와 스탠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서 부자가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무작정 욕심만 부리는 것은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욕심은 나중에 나쁜 결과를 낳게 되기 때문이다. 소장도 무작정 욕심만 부리다가 아이들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 항상 자기의 이익만 추구해서 혼자 잘되려고 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 다른 사람과 이익을 나누는 것이 내게도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