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1월 13일

날씨 : 시원함

오늘은 사회과 탐구 57쪽에 있는 내용을 가지고 일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나는 ‘중앙아시아로 가는 기차에 타고 있는 아이’가 되어서 일기를 써보겠다. 그럼 지금부터 start!

나는 오늘도 화물차 짐칸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소련은 중앙아시아의 정보를 캐내는 스파이로 우리를 이용해 먹고 있다! 화물차 안에는 화장실도 하나도 없어서 가끔씩 화물차가 쉴 때까지는 소변과 대변을 볼 수 없다. 그리고 밥도 주지 않는다. 노인들과 아이들은 밥을 주지 않아서 거의 다 죽어가고 있다. 지금은 나를 포함해서 아이 세 명과 노인 두 명, 여러 명의 건장한 성인들이 살아있다. 그렇지만 나도 곧 죽을 것 같다... 지금 글을 쓸 힘도 없다. 지금 소련이 우리나라에게 한 만행을 후세에 내 후손들에게 알려져서 러시아가 벌을 받으면 좋겠다. 아, 이제 연필을 잡을 힘도 없다. 그럼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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