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조금 시원함

날짜 : 2013년 10월 26일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와서 저녁밥을 먹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대부분 나왔다. 오늘의 주요 요리를 말해보겠다. 고추 모양으로 생긴 기다란 만두, 두툼한 게 맛살, 마늘이 들어간 깻잎, 내가 세상의 해조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금 첨가된 김이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히 게 맛살과 김이 제일 맛있었다. 사실 나는 원래 게 맛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것은 살도 풍부하고 씹는 육감도 좋고 아주 고소했다. 그래서 맛살은 내가 거의 다 먹었다. 그리고 김도 맛있었다. 소금과 참기름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어서 맛이 좋았다. 나에게는 맛김이 바로 밥도둑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밥도둑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로 깻잎이다. 김 없을 때는 깻잎으로 밥을 다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세 반찬으로 오늘 분량의 밥은 다 먹었다. 만두는 원래 밥이랑 먹으려 했는데 그냥 밥을 다 먹고 후식으로 먹었다.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약간 매웠다. 오늘 밥 매우 맛있었고 내일도 맛있는 것 먹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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