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더우면서 쌀쌀함

날짜 : 2013년 10월 15일

우리나라가 오늘 저녁 8시 말리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이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일단 말리는 아프리카의 나라이다. 여태껏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와의 전적에서 압승을 거두고 있다. 5판을 해서 4승 1무라는 성적을 거둔 것이다. 그러니 이번 판에서 지면 조금 충격이 큰 것이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 취임 아래 한번도 시원한 경기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판은 공격수들의 결정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대되는 경기였다. 역시 우리는 초반에 완벽한 패스 플레이와 개인기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 때문에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 38분 말리의 프리킥 찬스가 왔다. 크로스 올린 공은 말리 선수의 머리에 닿았고 그렇게 우리는 선제골을 내주었다. 그러나 전반 끝나갈 시점에 우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말리의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링을 해서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이다.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차넣었고 우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분도 채 안되서 손흥민의 멋진 역전골이 나왔다. 자신에게 준 공을 받아서 바로 논스톱 발리킥을 한 것이다. 그 공은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강하게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또 멋진 골이 하나 나왔다. 이청용이 적 선수 몇 명을 제치고 들어가서 김보경에게 패스를 했다. 그 공을 김보경이 잘 쓰는 왼발로 차넣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그렇게 말리를 3:1로 꺾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만족하는 것 같다. 이 승리의 의의는 홍명보 감독의 취임 이후 제일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었고 아프리카 강호 팀에게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다음에도 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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