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날, 한 원주민 소녀가 마을에 왔다. 이 소녀는 마을 사람이 살 환경을 제공해준다고 해도 그냥 가끔씩 먹을 것만 조금 달라고 하고 자기가 직접 만든 집에 살았다. 모모는 기기라는 친구와 마을 청소부 베포 할아버지와 친했다. 기기는 이야기를 아주 잘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모모는 평소에 기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리고 모모는 성격이 좋고 현명해서 마을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잘 말려준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회색 옷을 입은 신사들이 이 마을의 이발사를 찾아간다. 이자들은 시간을 훔치려고 하는 사람들인데 지금 시간을 조금씩 훔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이발사에게 지금 당신이 허비하고 있는 시간들을 생각해보라며 스스로를 질책하게 만들었다. 그 사람은 그 귀중한 시간들을 잃어버리고 그 시간에 일만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이발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렸는데 마을 사람들은 다 그 말을 믿고 그 귀중한 시간에 일만 하게 되었다. 그러나 모모가 사람들을 설득하자 그 사람들은 바로 예전처럼 돌아왔고 이 광경을 더 지켜볼 수 없었던 회색 신사들은 모모에게 자기들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모모는 거북이를 만났는데 그 거북이는 등에 글씨를 써서 의사표현을 했다. 그 거북이는 모모를 초시간가의 초공간 집으로 데리고 갔는데 모모는 거기서 호라 박사를 만났다. 박사는 그 회색 일당들이 시간을 뺏고 있다면서 모모에게 시간을 멈춰서 회색 일당들의 시간을 뺏으라고 했다. 호라 박사 말대로 시간을 멈췄더니 신기하게도 모모의 손에는 회색 일당들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시간의 꽃이 들려있었다. 회색 일당들은 서로 자기가 그 꽃을 가지려고 난투극을 벌이다 결국엔 모두 다 못가지고 죽고 말았고 모모가 없던 사이에 일당들에게 속아넘어간 기기도 구해냈다. 이것이 이 이야기의 끝이다. 이 책을 읽고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보내지 말고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하는 것이 스트레스도 없애고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로' 일만 하는 것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의 관념들이 '항상 여가 활동을 하고 싶을 때는 하자.'라는 관념으로 바뀌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