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9월 10일 화요일, 맑음.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국가대표 평가전을 했다. 초반에는 우리가 우세했는데 점차 후반에 가면 갈수록 피파랭킹 8위의 위엄을 지닌 크로아티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 팀의 선수가 그 것을 끊었다. 기가 막힌 킬패스를 이청용에게 찔러준 것이다. 정말 완벽한 찬스였는데 이청용은 이 공을 공중으로 띄우고 말았다. 그 다음부터는 우리나라에게 지옥이었다. 크로아티아의 프리킥이 운좋게도 어떤 선수의 머리에 맞아서 정확하게 우리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10분쯤 후에 크로아티아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날아갔고 위치선정을 잘못한 정성룡은 2번째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알까기 같은 장면이었다. 정성룡이 점프를 했는데 다리 사이로 공이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아쉬웠다. 왜냐하면 선수들에게 주어진 기회도 별로 없었고 그 기회를 살리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상대를 농락할 수 있는 정확한 킬패스와 좀 더 강화된 골 결정력으로 승리를 거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