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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사들 6 - 어둠의 시간 ㅣ 고양이 전사들 6
에린 헌터 지음, 김이선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천둥족의 부지도자인 파이어하트는 종족 회의 때 깜짝 놀랄 장면을 목격했다. 천둥족의 배신자인 타이거클로가 새로운 그림자족의 지도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것은 곧 천둥족이 망할 것이라는 경고와 마찬가지였다. 지도자인 블루스타도 몸이 정말 많이 쇠약해져 있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며칠 후 롱테일로부터 소식이 들어왔다. 숲의 동굴에 정말로 큰 개 떼들이 있고 타이거스타(지도자가 되고부터 이름이 바뀐 전의 타이거클로)가 그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파이어하트가 직접 가서보니 타이거스타는 천둥족의 진영 쪽으로 먹이를 뿌리고 있었다. 그 이야기는 곧 개 떼들이 천둥족의 영역에 들어와 그들을 죽이는 게 타이거스타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파이어하트는 잔인해서 치를 떨었다. 그리고 마침내 유인작전을 펼치기로 결심했다. 몇몇 순찰대는 개들을 자극하고 죽도록 도망쳤다. 개들이 가속도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타이거스타가 파이어하트를 잡음으로 개들에게 파이어하트는 잡히게 되었다. 그 때 9개의 목숨에서 1개밖에 남지 않지 않은 블루스타가 파이어하트를 구하기 위해 뛰어왔다. 파이어하트는 살아났고 블루스타는 강에 떨어져 죽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파이어하트는 지도자가 되어 9개의 목숨을 받았다. 그리고 이름은 파이어스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족(그림자족, 강족 연합)이 바람족을 공격했다. 뒤늦게 천둥족이 와서 바람족과 동맹하며 사자족이 되었다. 그렇게 그들은 호랑이족과 전투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호랑이족은 피의 종족을 데리고 왔다. 개나 집고양이들을 죽이며 전리품을 얻는 종족이었다. 타이거스타가 공격명령을 내렸지만 그들이 듣지 않자 우람한 체구의 타이거스타는 결국 피의 종족 대장인 스커지를 공격했다. 그러나 스커지는 날렵하게 타이거스타의 공격을 피하고 전리품으로 발톱에 끼운 개의 발톱으로 그 지도자를 공격했다. 타이거스타는 1개의 목숨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상처가 너무 깊어서 9개의 목숨을 다 사용해버리고 타이거스타는 별족에게 가게 되었다. 놀란 네 종족은 합심하여 피의 종족을 공격하기로 했다. 그 결과 파이어스타가 이끄는 전투팀은 피의 종족을 물리쳤고 독재자이자 영원한 파이어스타의 원수인 타이거스타는 별족에게 갔다. 나는 여기서 개와의 추격전 때 블루스타가 파이어스타를 도우려고 자기의 목숨을 버린 장면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스커지를 보며 아무리 덩치가 작아도 재빠르면 아무리 몸집이 큰 상대라도 이길 수 있는 것을 알았다. 뒷 장면에서는 파이어스타가 천둥족을 다스리며 편안하게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때가 되면 별족에게 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