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원함, 날짜 : 2013년 05월 18일
교회 우리 구역에서 열리는 산청 캠프에 경훈이와 강서와 함께 따라갔다. 내가 좋아하는 계곡도 있고 밤에 B.B.Q 파티도 한다고 하니 꼭 갔다. 일단 차를 타고 40분쯤 가니 숙소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계곡을 찾아보았다. 펜션 밑에 물이 아주 맑은 계곡이 많았다. 일단은 물고기가 많을 것 같은 계곡을 찾아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미끼와 함께 병을 담궈 놓았다. 그리고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려고 하였는데 하도 잡히지 않아서 다른 계곡을 찾아봤다. 얕은 계곡도 많았다. 그렇게 해서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니 둥근 원형 모양의 물살이 잔잔한, 한마디로 천연수영장 같은 계곡이 있었다. 거기서 수영을 해보았다. 높이도 우리의 키높이보다 조금 더 높아서 수영을 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그래서 하루종일 계곡에서 놀다가 B.B.Q를 먹으러 갔다. 확실히 숯불에서 금방 구운 고기라서 맛있기는 하였다. 그런데 일반 캠프 파이어에서 먹는 고기보다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았다. 산청 흑돼지 고기라고 한다. 그렇게 놀고 먹다가 잤다.
그리고 아침 8시쯤 계곡에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미끼 없이 2마리나 잡았다.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국밥을 먹고 집으로 왔다.
이번 캠핑은 아주 재미있었다. 다음에 캠핑이 있을 때도 친구들과 같이 가서 재미있게 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