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아주 쌀쌀함

오늘 새벽 5시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을 치렀다. 나는 어제 빨리 자서 새벽 5시에 깰 수 있었다. 내가 봤을 때는 전반전 53초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하면서 바르셀로나의 패스 축구를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허용할 뻔 하였다. 정확하게 찬 바르셀로나의 사비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힌 것이다. 아주 아까웠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외칠이 벤제마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해 주었다. 그 공은 아주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다시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이니에스타가 정확하게 로빙 스루 패스로 준 공을 알바가 받은 것이었다. 1:1 찬스였지만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났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레알마드리드의 주축 선수인 카를발류가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 공을 파브레가스가 이어받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를 속이면서 넣었다. 그 다음에 또 페드로가 완벽한 1:1 찬스를 잡았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좋은 찬스가 왔다. 크로스가 굴절되며 호날두 쪽으로 간 것이다. 호날두는 이 공을 어이없게 빗나가게 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시 찬스가 왔다. 외칠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오늘 멋진 활약을 펼쳐준 라파엘 바란이 그 공을 머리에 댄 것이다. 그 공은 막을 수 있었으나 골라인에서 뚝 떨어지며 붕 떠서 들어갔다. 1:1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40분에 바르셀로나의 선수가 1:1 찬스를 잡았다. 그 공은 거의 들어가는 듯 했으나 유난히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디에고 로페스 선수가 그 공을 손으로 쳐냈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는 1:1로 끝나고 말았다. 그렇게 되면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골도 못 넣으면 자동으로 지게 된다. 골득실이 똑같을 때는 원정에서 골을 더 많이 넣은 팀이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시야스와 마르셀로, 모드리치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에는 발데스가 이번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꼭 내가 좋아하는 팀인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 올라가고 결승전에서 상대팀을 대파하면 좋겠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일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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