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직업 이야기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여행 7
신현배 지음 / 현문미디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옛날 있었던 직업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원님에 관해서 알아보자. 옛날에 왕이 우리나라를 다스리던 시절 때 왕이 일일이 작은 마을까지 다 통치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한 고을을 다스리는 원님이라는 직업이 있었다. 원님이 나쁘냐? 착하냐?에 관해서 고을의 살림살이가 달라졌다. 원님이 다스리는 고을은 무조건 원님 마음대로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원님에게 잘보여야했다. 좋은 점도 있었다. 자기 집의 가축 등이 죽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원님에게 물어보기도 하였다. 그래서 원님은 지혜가 많은 사람이면 좋았다. 그러나 많은 옛날 사람들은 원님에 대해서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끼리 싸움이 났을 때 호소하면 대부분 돈 많은 사람들의 편을 들어주고 재판이 끝나면 재산을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결책은 없지 않았다. 아까 설명했던 나쁜 원님들을 탐관오리라고 불렀다. 탐관오리들을 잡으러 암행어사가 다녔기 때문이다. 암행어사는 마패를 들고다녔는데 옛날에는 귀하디 귀했던 말을 마패만 보여주면 빌려탈 수 있었다. 암행어사는 보통 때는 일반 백성들처럼 분장하고 다니는데 원님을 속속히 감시하면서 나쁜 원님인 것 같으면 잡아서 벌을 내린다. 그래서 옛날 백성들은 "암행어사 출두요!!!!"라는 말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매사냥꾼도 있었다. 매를 사서 그 매로 사냥을 하는 것이다. 매는 아주 빠르고 시력이 좋기 때문에 꿩 같은 새들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꿩을 잡아오라고 시키면 마을까지 내려가서 닭을 잡아오는 매들도 있었다고 한다. 옛날에 어떤 매사냥꾼이 있었는데 매한테 꿩을 잡아오라고 했다. 매는 꿩을 발견하고 날아갔는데 꿩이 급한 나머지 마을의 어떤 집으로 뛰쳐들어갔다고 한다. 그 집에는 닭이 있었는데 매는 닭을 꿩으로 착각하고 모조리 죽여버렸다고 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훈장이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오늘날로 따지면 선생님이다. 훈장은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쳤다고 한다. 우리들은 운이 좋은 것 같다. 조금만 더 빨리 태어났으면 훈장님께 글을 배우러 가서 꼼짝도 못하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야할 뻔했기 때문이다. 다리가 저리고 학생 수가 적어서 눈에도 더 잘 띄일 것 같다. 수업 내내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할 뻔 하였다. 부잣집에서는 유명한 훈장을 찾아서 불러 1:1 강습을 시켰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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