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01월 23일 수요일, 비가 철철
오늘은 축구로 별로 유명하지 않은 아프리카에서 제일 잘하는 축구선수들에 대한 내 생각과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누가 있을까요?
1. 디디에 드록바
강호 첼시에서 중요한 컵 우승을 결정짓는 골을 넣어준 선수로서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최전방 스트라이커이다. 스트라이커답게 골을 아주 잘넣고 슈팅 파워가 쩐다. 그리고 노련한 슈팅 정확도에서 나오는 중거리포와 투박한 거침없는 드리블, 개인기가 엄청나게 뛰어나다. 195정도의 장신으로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과 발리슛을 잘한다. 1:1 상황에서는 그 어떤 골키퍼라도 막지 못한다. 파워가 엄청나다. 현재는 중국 리그에 가서 멋진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역대 코트디부아르 최고의 선수이다. 다음에도 코트디부아르에서 이런 선수는 탄생하기 힘들 것이다.
2. 야야 투레
현재 지난 시즌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미드필드로서 드록바 못지않은 기량을 지니고 있다. 엄청난 패스메이커로서 스루패스와 크로스가 항상 예사롭지 않다. 강한 파워와 정확도에서 나오는 중거리 슛도 상대팀 골키퍼에게는 엄청나게 부담스럽고 1~2명은 쉽게 제친다. 그리고 큰 키 못지 않은 개인기 능력과 헤딩 능력이 세계 최고이다. 수비수가 마킹하지 않는 상황에서 논스톱 발리슛을 때리면 95퍼센트 확률로 들어간다.
3. 미카엘 에시앙
가나의 미드필드로서 아베디 펠레의 후계자이다. 멀티 플레이어로 멋진 패스 능력과 슈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드필드인데도 수비 지역에 내려와서 강한 압박을 해준다. 역대 아프리카 최고 선수인 아베디 펠레와 로저 밀러도 에시앙과 스타일이 비슷했다. 달리기가 엄청나게 빠르고 가끔씩 터지는 중거리포는 상대 골키퍼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