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9월 25일 화요일, 따뜻하면서도 추운 은숟가락 같은 날씨
오늘은 각 포메이션의 장단점을 적어보겠다.
1. 5-4-1
특징: 수비수가 많고 중원이 탄탄해 비겨도 되는 경기 때 자주 쓰는 포메이션이다. 골을 내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장점: 골을 잘 안 먹힌다. 중원에서 볼을 끊어 스트라이커에게 배급해줄 수 있는 포메이션으로 요즘 많이 쓰이고 있다.
단점: 골을 넣기가 아주 어렵다. 한명의 스트라이커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비드 비야, 반 페르시, 루니, 호날두, 헐크 등)이면 몰라도 골 결정력이 부족하고 개인기나 스피드가 빠르지 못한 스트라이커라면 골을 거의 못넣는 0:0으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여유있을 때에 사용하는 포메이션이다.
2. 4-6-0
특징: 스페인 대표팀이 유로 2012에서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의 부상으로 사용해서 우승컵을 들었던,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포메이션이다. 수비는 안정적으로 4명을 두고 미드필더가 6명인데 공격형 미드필드가 보통때와 달리 훨씬 더 앞에 포진해있는 포메이션이다. 공격형 미드필드가 공격을 뛰어나게 잘할 때 쓰는 포메이션이다.
장점: 중원이 매우 탄탄하다. 수비도 적당하고 안정적이게 4명이고 공격형 미드필드가 공격에 가담해서 상대 수비수들을 혼란시킬 수 있다.
단점: 공격형 미드필드가 공격을 잘 못하면 완전히 망하는, 공격형 미드필드에게 온 책임을 맡겨야하는 포메이션이다. 공격형 미필이 공격력이 좋아야 한다.
자! 이제 두 개의 특이한 포메이션을 분석해 보았다. 나같으면 5-4-1 포메이션을 쓸 것이다. 최전방에 반 페르시를 놓고 말이다.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