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나이가 아니라 습관이 결정한다 - 미국 수면의학위원회 ABSM 공인 전문가 마이클 브루스 박사가 25년간 연구한 건강 루틴
마이클 J. 브루스 지음, 김하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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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물° 숨만 잘 챙겨도

늙는 속도가 달라진다! ❞

👴👵

『노화는 나이가 아니라 습관이 결정한다 』

지은이 : 마이클 브루스

옮긴이 : 김하린

출판사 : 페이지2북스

“ 하루 5번 3 가지씩 3주만

실천하면 어제보다 젊어진다. ”

이 책 저자가 말하길,

하루에 다섯 번 루틴을 반복하면

몸이 점점 회복하는 방향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답니다.

언제냐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전 중반, 점심 먹고 나서,

저녁 먹기 전, 그리고 자기 직전이래요.

이 다섯 시점이 몸과 뇌의 리듬이

바뀌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때마다 수면, 물 마시기, 호흡 같은

간단한 실천을 반복하면 되는 데요.

예를 들어,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물 500ml 마시고

햇빛 좀 쬐고, 점심 먹고 나선 가볍게

산책하면서 식곤증을 날려버리고,

자기 전엔 4-7-8 호흡법으로 긴장을 풀며

뇌를 ‘종료 모드’로 바꾸는 거지요.

보기엔 복잡할 것 같지만,

사실 하나도 어렵지 않고 무료입니다.

그냥 꾸준히 반복하는 게 핵심이지요.

수면, 수분, 호흡은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만 잘해도 나머지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구조에요.

잠을 깊게 자면 몸이 갈증을

더 잘 느끼게 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코나 목 점막이 촉촉해져서

숨 쉬기 편해진다고 해요.

또 심호흡을 하면 자율신경이 안정돼서

잠도 잘 오고, 몸이 물도 더 잘 활용하게 됩니다.

이 세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면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방법을 기억하고,

저속 노화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요.

피드에 크로노타입별 에너지 수준

확인하시고 권장 수면패턴 참고해주세요.

저는 인바디 체크하면 늘 수분부족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물 마시는 것도 정성을 다해야하는 ㅎㅎ

그래도 할머니 소리는 최대한 늦게 듣고 싶은 마음.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죠 😉🩷

💧물 마시기 챌린지 해볼까융



#도서협찬 #수면과학 #건강 #저속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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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미샤 블록 지음, 유동익 옮김, 차용 감수 / 이더레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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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원고료제공

#나는해외입양인입니다


한국은 2013년 5월 24일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가입 서명했으나 이와 관련된 법률(국내입양특별법 개정안과 국제입양법 제정안)을 정비하는데 10년이 넘게 지체되었다.

드디어 지난 19일, 입양 절차의 전 과정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공적 입양체계’가 본격 시행되었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입양인의 권리를 찾을 수 있어 한시름 놓인다.

🛫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입양된 미샤 블록은 오랜 시간 가슴에 맺힌 물음을 안고 뿌리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그 여정 끝에 기다리고 있던 건 조작된 기록과 외면당한 진실. 상처를 껴안은 채, 그녀는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해간다.. 입양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슬픔과, 그 너머에 피어난 치유와 성장의 순간들이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쉐도우파일

국제입양을 목적으로 조작된 생부모에 대한 기록이 숨겨진 파일이며 입양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파일이다. 당시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입양 특례법」 덕분에 본인의 존재를 숨길 수 있었다. 아동이 아닌 부모를 위한 제도라고 할 수 있겠다.

#미샤_블록

은혜로 알고 있던 한국 이름은 조작이었으며 어렵게 만난 아버지의 거짓말, 자신을 목놓아 찾았던 어머니와의 만남,그 모두에 난 울컥했다. 그녀와 함께 울고 화내고... 새드엔딩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수잔브링크의아리랑

최진실 리즈시절의 영화왜 대비되는 점. 수잔이 입양된 스웨덴 가족은 나쁜 🐦키들이었다.미샤 블로의 네덜란드 부모님이 주신 사랑은 충만했다. 미샤의 밝은 미소에 담긴 에너지와 용기는 네덜란드 부모님이 주신 유산이지 않을까.

#국제입양에숨겨진비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아동보호 #슈잔브링크의아리랑

#이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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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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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지원 ※도서협찬



오! 🎵 너는 왜~ 오오오오워우어~🎶

너는 왜🎶 아직도 모르는거야🎵

(철이와 미애를 떠올리신다면 그대는.. )







클레어 키건은 1999년 첫 단편집 『남극』으로 데뷔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푸른 들판을 걷다』, 『맡겨진 소녀』 등으로 주요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오웰상과 케리상을 받았고, 부커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최근작 『너무 늦은 시간』까지 그녀의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호평받으며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너무 늦은 시간 』 ⌚

원제 : So Late in the Day

지은이 : 클레어 키건

옮긴이 : 허진

출판사 : 다산책방

이 책에서 세 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①너무 늦은 시간(표제작)

②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③남극

찌질한 놈, 도른 놈, 더 도른 놈..

빌런남의 1세대 2세대 3세대 인가.

책 속 문제남男은 끝까지 본인이 빌런이라는 것을 모른다.

(책 속 여친 그리고 독자도 모두 아는데 말이지..)

그동안 키건의 글과는 사뭇 다른 감정(화)이

들끓게 되는데~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ㅇㄴㅁ자슥, 일루와! 착해지는 주사 맞자. 💉)



쥐스킨트 <비둘기>처럼 예리하고 적절한 장치로 독자는 한 숨에 읽어낸다.

(펼치면 끝내기 전에 내려 놓을 수 없음)

언제나 미결사건 처리는 독자의 몫!

여성혐오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판단의 기준은 경우에 따라 다르고,

해석과 이해는 각자의 몫이겠지.

이번 작품은 호볼호가 있을 법하다.

그러나

불편한 구석을 본인만의 필체로

세상으로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능력!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독모 하려고 했는데 시가에 일이 있어 나는 불참.🥲

결론.

클로이 키건만의 집필방식은 독보적이다.

실패할 수가 없다.

혼자 읽기, 같이 읽기, 토론하기

모두 성공할 책.

자신있게 추천!🙋🏻‍♀️


#이키다서평

#클로이키건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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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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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원고료 지원 받았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상이 주목한 목소리, 김주혜 작가의 3년 만의 귀환
⟦밤새들의 도시⟧ 🩰
원제 : CITY OF NIGHT BIRDS
지은이 : 김주혜
옮긴이 : 김보람
출판사 : 다산책방
갑작스런 사고로 발레를 포기한지 2년, 다시 돌아온 상트페테르부르크, 나타샤를 기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드미트리(과거 남자수석무용수이자 현재 볼쇼이 발레단 감독) 였지요. 그는 나타샤에게 '지젤'역을 제안하며 복귀를 권유합니다.점프 천재였던 나타사의 어린시절로 돌아가 발레학교 입학, 우정과 사랑과 배신 등 김주혜 작가만의 필체로 그려냅니다.
지젤은 모든 여성 무용수들이 꿈꾸는 역할로 기량과 경력을 쌓은 발레리나라면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통과 의례와도 같은 관문이라고 합니다. 2년 전 지젤을 끝내지 못했던 그녀.. 이번엔 과연 완벽한 비상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읽어 내려갔어요.
📝🔖
사랑을 주든 받든, 모든 이들은 자격이 부족하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닻을 잃고 표류하는 대신 존재하는 사슬의 일부가 되어 사랑을 지속한다. 사랑이라는 헛된 시도는, 진공의 어둠 속에 둥둥 떠서 자신의 숨소리만 들으며 지구상의 인류를 바라보는 동안에도 우주비행사를 우주선에 묶어주고 있는 끈이다. 그 끈이 없으면, 남는 건 오직 죽음뿐이다.
원가정에서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 나타샤는 관계에 늘 불안해하는데요. 그녀는 버림받기 전에 자신이 떠날 생각을 먼저 하죠. 그 긴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발레였습니다. 세계 최고 발레리나가 될 수 있었죠. 그 사고만 아니었다면.. 🫣
『밤새들의 도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새’의 이미지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이야기 전체에 촘촘히 직조된 핵심 모티프입니다.
(꼴딱 밤새다의 🌰🕊️아님 주의)
날개는 자유를 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비행은 종종 생존의 몸부림이자 불안을 동반한 절박함이기도 합니다.
까마귀 떼가 죽음을 무릅쓰고 다시 돌아오는 장면은, ‘집’이라는 말로 설명되지만, 그 본능은 오히려 말로 다 담기 어려운 감정이고요.
주인공 나탈리아가 삶과 예술, 고통 사이에서 무대를 떠나지 못하고 다시 오르는 장면들과 이러한 비행의 이미지는 서로 겹치며 서서히 고조됩니다. 자유와 집착이 중첩되는 이 난해한 감정들 속에서, 삶은 끝내 도망치지 못한 채 다시 시작됩니다.
가장 놓은 곳에서 추락한 한 예술가의 삶을 정교하고 철학적인 언어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냈어요. <작은 땅의 야수들>은 오래전부터 서재에 존재하지만 아직 열지 못했거든요. 이번에는 꼭 펼쳐보겠습니다.김주혜 작가님 다음 책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
#밤새들의도시
#김주혜 #다산
#소설추천 #톨스토이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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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보름
R. C. 셰리프 지음, 백지민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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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한 평양냉면 마냥

자꾸 들여다 보고 싶은 소설.

조용히 스며드는 평안함이 있다. 🌊

🚶‍♀️🧳🍃🕊️

『구월의 보름』

The Fortnight in September

지은이 :R. C. 셰리프

옮긴이 :백지민

펴낸곳 :다산책방

엇그제 동생내외 대신 큰조카를 데리고 초등학교 입학식에 간 건 같거든요. 어느새중학교 교복을 맞춰 입은 아이를 보는데 뭉클.. 친모는 암씨롱 안하는데 이모가 왜 감성터지나요.. 🥹

하원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큰이모~부르며 달려오던 꼬물이가 으헝.. 시집을 어찌 보내나요오오오

조카들이랑 여행을 자주 갔어요.책 속 스티븐스 가족처럼 매번 같은 곳은 아니었지만 늘 바다였어요.화창한 날도 우중충한 날도 있었지만 떠올리면 좋았던 기억뿐이에요.

똑같은 장소에서 매년 사진을 찍어 모아둔 영상을 본 적 있나요. 훈훈한 장면이에요.

작품의 제목과 커버 일러스트에서 예상하셨을까요.

9월, 15일, 바다.. 🏖️

한 가족이 휴양지에서 보낸 보름간의머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혼여행지였던보그너 레지스는 이 가족의 전통이고 삶의 일부분이 됩니다.

스티븐스. 스티븐스부인. 그리고 세 아이 (메리,딕, 어니)

해마다 조용히 바뀌어가는, 성장하는 외모만큼이나마음도 서서히 흐르는 모습을 읽어낼 수 있어요.

스무 해째, 같은 게스트하우스, 시뷰(Seaview)도 세월에 닳아 불편하기 그지 없지만 이 착한 가족은 티를 내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은은함에서 행복을 찾는, 서로를 바라보는 따스한 눈길..읽어내려갈수록 마음이 평온해진달까요.


1930년의 영국은, 대공황의 그림자 아래 사회는 흔들리고 정치도 방향을 잃어가던 때였습니다. 문학은 그 혼란을 조용히 포착했고, 제국의 끝을 향한 질문들도 서서히 목소리를 얻기 시작했다고 해요.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절판과 복간을 반복하면서도, 이 작품이 독자와 평론가의 마음을 붙든 것은 인간을 바라보는 그 시선 때문입니다.저자는 “거창할 것 없는 사람들이 평범한 하루

를 보내는 것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초기에 한 영국 언론이 세계 유명인들에게 고립된 시기 추천할 책을 요청했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는 삶을 긍정하고 존엄성을 섬세하게 그린 책으로 『구월의 보름』을 추천했습니다. 이 책은 1931년 출간 이후 절판과 복간을 거듭해온 작품으로, 그의 추천으로 다시 주목받았고 드디어 국내에서도 선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극적인 요소와 반전이 없음에도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있는 작품입니다.

복작복작한 시내를 벗어난 여행에서 느낄수 있는 여유로움을 찾고 싶게 만들어요.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오직 읽은 분들만 아실테죠.

많은 분께 가닿았으면 좋겠어요.

#구월의보름 #RC셰리프

#다산출판 #조지오웰

#가즈오이시구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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