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책갈피를 준다는 말에 낚여서(그렇지 않아도 사긴 살 계획이었지만) 예약을 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사 놓고 읽지 않은 책들도 많고, 얼마전 도서관 마실로 거둬 온 책들도 많아서 읽을 책이 부족할 리는 만무하지만, 예약한 책이 오지 않으니 이제나저제나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던 참이었다. 책갈피 선착순 100명이지 않았나? 그렇다면 나 전국 100등 안에 든거야?
웃는 이에몬도 읽지도 못했고, 리라장 살인사건은 펼쳐보지도 못했는데, 하루살이까지.
그래도 당분간 읽을 책이 많아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