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현대문화편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현대문화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데이비드 S. 키더

뉴욕 주 북부 출신의 데이비드 S. 키더는 온라인 제품 개발, 인터넷 광고, 마케팅을 비롯한 다방면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가이다. 키더는 현재 뉴욕시 기반의 벤처 투자 온라인 광고 웹 서비스 회사인 클릭커블(Clickable)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다. 이전에는 라이프마인더스(LifeMinders)의 한 부서가 된 모바일 광고 선구 기업인 스마트레이 네트워크(SmartRay Network)와 타깃비전(TargetVision)에 인수된 넷엑스(Net-X)를 공동으로 창업했다. 대학과 기술 컨퍼러스에서 정기적으로 강연을 하고 있으며 NBC 투데이 쇼, 폭스 뉴스에 출연 및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패스트컴퍼니, 테크크런치(TechCrunch), 웹2.0,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강좌에 기고하고 있다.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했으며 ID 매거진 인터내셔널 디자인상과 2008년 언스트 앤 영스 기업가(Ernst and Young’s Entrepreneur)상(대도시 및 전국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아내, 두 아들과 함께 뉴욕 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살고 있다. |||뉴욕 주에서 출생한 노아 D. 오펜하임은 오피스 앤 비기스트 루저(The Office and Biggest Loser) 제작사인 언스크립티드 디벨롭먼트 앳 레벌리(Unscripted Development at Reveille)의 회장이다. 이전에는 NBC 투데이 쇼의 감독으로 일했으며 텔레비전과 신문에 관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았다. 투데이 쇼에서 일하기 전에는 스카버러 컨트리(Scarborough Country)의 감독으로 일했으며, 대통령 선거 보도,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의 전쟁과 테러를 보도했다. 오펜하임의 기사는 『월스트리트저널』 『에스콰이어』 『멘스헬스』 『위클리스탠더드』에 실렸다.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 하버드 크림슨(Harvard Crimson)의 편집장을 맡았다. 현재 아내 앨리슨과 아들 애셔, 애견 개츠비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에 살고 있다.

[예스24 제공]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중에

이 책을 처음 만나본다.


그 중 현대문화편을 다루는 이 책을

하나씩 하나씩 곱씹으며 읽어나갔다.


눈 뜨면 식사하고 먹는 영양제처럼

하루 한 장씩 읽어보면 좋은 필요한 지식을 이 책에

짧지만 풍성한 주제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요즘 신문을 받아보는 집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예전엔 신문을 받아보면 못해도 짧은 칼럼 정도는 보곤 했는데

교양 지식을 넓힐 만한 요소들과 점점 멀게만 지내다보니

서점에 나오는 교양서들이 조금은 어렵고 만만치 않은 방대한 지식의 양이

너무 부담스러워 사실 손을 잘 대지 않는다.


이런데 이 책이 대게 신선하게 느껴진 건

압축해 놓은 지식을 하루에 하나 그것도 짧게나마 읽고 넘어가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게 받아들 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중에서도 부담없는 양이 좋다.


일기장도 데일리 다이어리를 좋아하는데

하루에 하나 일력을 넘기는 것처럼

이 책을 그렇게 천천히 읽고 사색하면서 소화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현대문학편에선 인물/문학/음악/영화/사회/스포츠/팝의 주제를 다룬다.


트랜드의 흐름도 페이지를 넘기면서 살펴볼 수 있다.


40년에 걸쳐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후 20세기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기법으로 소설과 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는 종종 비웃음거리가 되었지만

독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고 1954년 노벨상을 수상했다./p122


<침묵의 봄>이 출간되기 전에 여러 환경 단체들은 경치 좋은 풍경을 보존하길 바라는 마음에 국토 보전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환경운동은 공해에 맞서 싸우고, 멸종위기종들을 보호하는 등 더욱 넓은 의제를 추구했고,

보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p230


<스타워즈>는 또한 1970년대 중반을 장악했던 보다 개인적이고 냉소적인 영화들 대신,

속편과 수익성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추구하는 할리우드의 시대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이런 현상은 대부분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p348


100년 간에 걸친 대중문화를

한 권의 책에 담아놓았다는 건

나에게도 그만큼의 역사적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보는데 의미가 있었다.


좋아하는 문학 작품의 작가들, 유명 인사들,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영역 안에서 그동안 몰라도 너무 몰랐던

기본적인 지식들마저 내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마구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대중 문화의 흐름을 애써 찾아보지 않아도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알차게 익혀 나갈 수 있어서

급하게 서두르기보다 천천히 읽어보길 권한다.


현대문화를 이해하면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하니

100년 걸친 사회 전반적인 흐름을

대중 문화라는 영역 안에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 좋다.


나머지 편들도 책장에 꽂아 놓고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큰 아이에게도 이 책을 권해볼 생각이다.


언제 맘먹고 교양 지식을 쌓겠다고 그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을까 싶기에

짧지만 굉장히 옹골찬 이 책 한권으로

교양서의 입문용으로 봐도 좋을 것 같아 첫 시작이 나쁘지 않다라 생각한다.


잘 모르고 있던 사실들과 역사적 배경을

책의 흐름을 따라가며 천천히 이해하고

앞으로를 살아가게 될 우리 미래 세대 또한

문화 속 인물과 역사적 사실에 관심 갖고 그 가치를 배우는 자세를

책으로 만날 수 있으면 더 없이 좋겠다.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을 내가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1일 1지식으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깊은 인문 교양의 세계 속으로 천천히 빠져들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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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해서 - 소란과 홀로 사이
배은비 지음 / 하모니북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어쩌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배은비
어중간함 그 자체인 사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이제는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

매일 어딘가 내가 가야 할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하루의 끝이 있어 좋은 사람.

역마살이 세개나 있는 덕분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 시간이 비는 틈 사이를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

환한 낮보다는 어스름히 빛나는 밤을 더 좋아하는 사람.

모든걸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만들어준 글이 내게 위로가 되었듯 당신에게도 그 위로가 닿기를 바라는 사람.

BLOG.NAVER.COM/QODMSQL309

INSTAGRAM.COM/MYB_YA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란과 홀로 사이


외롭다고 느끼는 건 비단 결혼한 나조차도

자식들과 남편이 같이 사는 집 안에서조차도

뼈가 시리도록 느껴지는 때가 있다.


사람의 체온을 나누며

매끼 같이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지만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듯한 공허함 속에 한번씩 빠져든다.


인간이면 누구나 외로움과 함께 그렇게 살아간다.


그런 마음이 들때면 책을 붙들고 무작정 읽는다.


가는 길을 정해두지 않고 그냥 정처없이 길을 걷다

우연히 맞닥뜨리게 되는 풍경에 정신이 아늑해지는 것처럼.


삶은 매 그와 한가지 같다.


외롭지 않으려 결혼했는데도 외로울 수 있으며

잘 살고 싶어 좋은 학교, 좋은 대학 나오지만 살기 힘들다 아우성 칠 수 있다.


이상하게 흘러가는 듯 싶지만, 그런 게 인생이니까.


나는 스스로에게 늘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고 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사람이든 일이든 하나하나 다 챙기며 살아갈 수는 없다고 거짓말했다.

조금은 이기적으로 굴어도 된다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하지만 나는 언제나 하고 싶은 건 해야만 했고 지나간 것들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멀어져 버린 사람들을 그리워했고 시작도 못해보고 외면해버린 일들에 마음을 두면서도 모른 척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왔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살아."라는 말 따위로./p48


요즘 더 추억에 사로잡혀 사는 것 같다.


밖에 나가 마음껏 다니지도 못하고

온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니

순환되지 않는 생각 때문에 과거에 발 묶여

내가 만났던 사람과 그 사람들과 나누었던 대화, 일상들이

다 추억하기엔 미련이 남아 떠나보내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냥 흘려보내도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나조차도 나에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인가 싶어

참 별로란 생각이 든다.


남들에겐 굉장히 좋은 대안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정작 그런 얘길 나에게 권하진 않고 내 고집대로 산다.


그래서 늘 발전이 없는 삶인가 모르겠다.


지금은 시국이 이렇다는 핑계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매 삶이 핑곗거리 뒤에 숨어 나를 숨기며 살면

더 크게 외롭고 힘들 것임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그 속에서 빠져나와

나와 대면하는 시간만큼은 솔직하고 싶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소중한 것들을 볼 수가 없기에 눈앞에 소중한 것들이 빛나고 있는지도 모른 채

 계속해서 멀리있는 행복을 찾게 되는 걸까.

그렇게 헤매는 동안 불행의 농도는 짙어지고 결국 행복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내겐 오지 않을 거라며 울곤 하는 것일까.

우리는 보지 않는 것들을 쫓느라 소중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치며 살아가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하나뿐인 친구, 맛있는 걸 먹고 예쁜 풍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내 모든 것들./p161


얼마전 듣게 된 이적의 '당연한 것들' 노래 가사를 보고

몇 일동안 곱씹으며 외고 있었다.


그 노랫말이 나에겐 너무 아팠다.


너무 당연했기 때문에.


너무 평범함 일상이 평범하지 않아서 더 가슴 아프다.


나에게 소중한 것들이 소중하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온 추억들이 얼마나 많을까.


어쩌면 이 생각을 하는 이 순간도

소중한 무언가를 바라보지 못하고 흘려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멀리서 행복을 찾았던 것 같아

가까이서 누렸던 행복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친정부모님 얼굴을 못 본지가 꽤 됐다.


같이 만나 밥을 먹고 이야기 하던 그 때가 왜 그렇게 눈물나게 그리운지.


곁에 있는 내 자식들도 지금은 내 옆에 있으니까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언젠간 그리워할 때가 올거란 생각에 번뜩 정신이 차려진다.


이 아이들과 무얼 먹고 무얼 말하며 사는지

작은 행동들 작은 즐거움들이

삶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내고 있는거라도 나에게 다시 말해주고 싶다.


더 많은 걸 잃기 전에

더 소중한 것들을 보길 바라는 마음에..


여전히 삶의 오르막내리막에 휘청하지만

본질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은 붙잡고 살아가면서

나를 살피고 가족들과 더 행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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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김용은 지음 / 싱긋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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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용은
청소년교육을 하는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다. 미국 시턴홀대에서 방송학, 뉴욕대 대학원에서 미디어생태학을 공부했다. 스마트혁명시대에 ‘영성살기’에 관심이 많아 버클리신학대학원에 있는 살레시오영성센터(ISS)에서 살레시오영성을 공부했다. 살레시오교육영성센터 센터장으로 지내면서 미디어환경과 교육, 영성에 관한 글을 쓰며 강연도 한다. 현재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감정식당투유〉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영성이 여성에게 말하다』 『3S행복트라이앵글』 『고민하는 내가 아름답다』 『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도대체 내가 잘하는 게 뭔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 막막한 기분에 사로잡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가치로움을 잊고 살때가 많다.


집에만 있으니 더 우울한 기분들이 자리잡을 땐

내 안에 해소되지 않고 있는 묵은 감정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걸 깨닫는다.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마주할 필요가 있음을

충분히 사랑스러움을 느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다.


진정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의 시선과 감정을 느끼지만 일희일비하지 않을 뿐이다.

또한 자유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싫어하는 것을 거둘 줄 아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유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마음으로 소통한다.

서로 간의 소통은 '말'보다는  '마음'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p109


나를 구속하는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나에게서 온다.


자유로운 의식 속에서 내가 무얼하든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란 걸 잘 안다.


내 멋대로 하지 않고 나는 배려한다고 하지만

무례한 상대의 태도나 말에 혼자 끙끙 앓던 밤이 많다.


그럼에도 애써 괜찮은 척 했던 내가 더 밥맛이란 생각에

스스로를 더 사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여전히 시선 속에서 살아가고

내 마음을 확인할 여유를 가질 생각을 못했다.


내 마음이 무얼해야 편할 수 있는지에 좀 더 집중하며

나에게 잘하는 것에 관심가지며 살아가도 나쁘지 않다란 걸

최근 들어 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어차피 내 인생 내가 감당해야며 살아가야 하니까

좀 더 가볍게 생각하고 내 몸과 마음이나 추스리자.


죽음을 믿는 순간부터 삶의 의미가 뜨겁게 살아나고 죽음이 영원으로 가는 축복의 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리라.

현재만이 살아 있는 순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p220


끝이 있는 인생이라 살아있는 동안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


죽음으로 가고 있는 인생의 시계는 멈출 수 없다.


붙잡아봐도 소용없고

지난 시간을 후회한들 더 불필요한 짓이다.


지금 '현재'를 누리며 살지 못하면 앞으로도 매한가지.


과거에 발목 잡혀 살고 있어서 지금의 소중한 때를 놓치고 사는 후회를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속이 편할까.


어리석은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좀 더 지금 이 하루 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순 없는 걸까.


살아있는 이 순간이 정말 감사하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내가 사는 삶의 태도가 훨씬 달라져있음을 깨닫게 될테니

조금이라도 빨리 어리석음의 늪에서 벗어날 생각부터 해야 하겠다.


그게 내가 살고 내 가족이 사는 길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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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 - 소중한 것들을 찾아가는 감동 넘치는 삶의 이야기
한창욱 지음 / 레몬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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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한창욱
첫 작품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의 저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여러 해 동안 기자 생활을 하다 투자컨설팅 회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지금은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시골마을에 ‘마음연구소’를 열고, 독서와 명상 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품격 있는 대화』, 『당신이 주도하는 관계의 기술』, 『나는 왜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가』, 『나를 변화 시키는 좋은 습관』, 『펭귄을 날게 하라』 등이 있다.

『열심히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은 고난과 이별 속에서도 좌절을 딛고 일어나서, 소중한 것들을 찾아가는 이웃들의 감동 넘치는 삶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중한 것들은 그리 대단한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게는 별 것 아닌 것부터

그냥 일상 속에 평범한 하루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대게의 것들이 작고 보잘 것없이 가볍게 생각하다보니

중요한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가니

그렇게 큰 이상을 쫓기만 하는 것 같다.

이젠 제법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방안 보일러로 따뜻하게 데운 열기로 몸을 녹이며

책 속에서 포근한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해봐도 좋을 때 같다.

눈부시게 찬란한 오늘은 아니더라도

그냥 그럭 저럭 살만하니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주에서는 서로 다른 별들이 만났다 헤어집니다.

그중에 어떤 별들은 먼 훗날 재회하겠지만

어떤 별들은 영영 이별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다 그렇게 지나갑니다./p120

지나고보면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자책하고 실의에 빠져서 힘들었는지..

그때만큼은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지나 생각하면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었나 싶다.


다 사라진다.


영원한 건 없다.


어쩌면 정말 다행히란 생각이 든다.


영원하지 않기에 고통이 희망으로 바뀌고

지나가버린 것들을 추억할 수 있는 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당장 안고 있는 문제들로 힘들어한다면

우주의 만물 중 하나인 아주 작고도 작은 내가 겪고 있는 이 문제가

얼마나 사소하고 작은 문제일 수 있는지를

좀 더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만 봐도 좋다.


적어도 그 짐들이 나보다 더 머리 위에 올라서지 않게

답답할 땐 하늘 한번 보며 혼자 위로하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니 다 지나갈거라고.

멋진 인생을 사는 사람은

"후회 없이 살아왔어!"라고 말하죠.

새로운 시작 앞에서, 혹은 난관 앞에서

두려움에 떨지 말고 나 자신을 믿으세요.

인간은 죽을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답니다.

설령 실패하면 또 어때요?

인생은 계속되고, 멋진 추억도 있는걸요./p215


후회없이 살고 싶은데

후회하며 산다.

뭔가 해보고 싶은 것에 과감히 뛰어들지 못해

근처에서 뱅뱅돌고 배회하면서

도전을 주저하고 해보고 싶은 일들을 많이도 포기하고 살았다.

시작이라도 해봤으면 후회라도 남지 않았을텐데

늘 생각 속에 머물다가 끝나버릴 때가 많다.

좀 덜 두려워도 괜찮은데

여전히 난 내 인생에 비겁다.

실패하더라도 패배하진 않으니 꿋꿋이 해봐도 좋을 일들을 찾아

하나씩 해보는 버릇하며 남은 생은 좀 더 미련없이 살고 싶다.


실패도 추억담으로 남으니

훗날 추억거리 하나 더 생긴 셈치고 좀 밀어붙여

내 인생 좀 더 과감히 몰아붙이며 산다고해서 나쁠게 뭐가 있겠나.


항상 내 생각에 진다.


이젠 좀 그런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하나씩 이겨도 보자.


삶에 희망은 늘 존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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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편성준 지음 / 몽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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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편성준
MBC애드컴, TBWA KOREA 등의 광고 대행사에서 20년 넘게 카피라이터로 일했지만 언제나 광고보다는 노는 걸 좋아했다. 광고 카피보다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었고 딱딱한 사무실보다는 자유로운 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었다. 그러다가 출판 기획자이자 노는 것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여자를 만나 결혼했다. 작은 한옥을 사서 고친 뒤 ‘성북동 소행성小幸星’이란 문패를 달았다. 우연처럼 부부가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직장 생활을 접었다. 그동안은 남들이 원하는 것들을 하고 살아왔으니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원하는 것들을 하며 살아보려는 것이다. 부부의 꿈은 앞으로도 ‘쉬지 않고’ 노는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남들 눈치보지 않고 소신껏 살아가는 이 부부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느긋하게 여유부리는 표지의 모습이 참 부러워보인다.


퇴사하고 조급하지 않게 '쉬지 않고' 노는 것에 모토를 맞춰

둘이 화음을 맞춰 살아가는 모습이 참 부럽다.


누가 회사를 왜 다니느냐고 물으면 "유흥비를 벌려고요......"라고 대답하곤 했다.

그러나 막상 회사를 다니다 보며 유흥할 시간이 없고 회사를 그만두면 곧바로 유흥비가 떨어졌다.

나이가 들어 유흥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자 진짜  '노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놀면서도 잘 사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다.

다행히 이제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잘 노는 사람이 더 인정받는 세상이 되었다./128


잘 사는 사람을 목표로 잘 노는 것에 집중하며 살기라..


유흥비가 넉넉히 있으니 그럴 수 있을지 않을까 싶지만

그게 개의치 않을 이 부부의 모습이 참 신선하다.


그래서 둘이 코드가 잘 맞는 건지.


바라보는 방향이 같으면 좋다는 걸

나도 16년 살아보니 알만 하다.


돈 벌어서 여행도 다니고 집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면서 살자 싶지만

막상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우리가 누리는 최소한만 겨우 하며 살게 만든다.


여전히 집은 너무 먼 곳에 존재하는 듯 붙잡기 힘들고

돈은 벌고 있는데 늘 여유가 없다.


다 정리하고 시골가서 살면 속편할까도 생각하지만

막상 일상의 궤도를 바꾸는게 쉽진 않다.


노는 것에 집중하는 건 너무 먼 세상 이야기만 같았다.


좀 더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살아가도 괜찮을 것도 같은데

이게 괜히 겁이 난다.


참 사는 게 쉽진 않다.


요즘 더 그렇게 느껴지지만,

환상을 쫓다가 시간 낭비만 하며 살다 죽으면 얼마나 억울할까싶어

좀 더 쉬고 놀면서 잔뜩 여유 부려봐도 좋을 인생..


좀만 더 나를 나의 괴로움을 내려놓고 살아도 괜찮을 매일의 하루를 보내고 싶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 줍니다"라는 아파트 광고 카피는 너무 속물적이었지만

그래도 사는 곳이 중요한건 사실이다.

우리 부부는 아파트를 떠나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하면서 생활이 변했고 다시 한옥으로 옮기면서 삶의 방향성까지 달라졌다.

성북동 소행성은 '작지만 행복한 집'이란 뜻이다.

이 집엔 아직 철이 덜 든 채 실없는 농답이나 주고받는 바보 부부와 고양이 순자가 산다./p204 


참 꿈에 그리던 집 아니던가.


도심을 벗어나 좀 더 외곽으로 인적이 드문 곳을 요즘 찾게 되는데

정말 이게 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연과 조금은 가깝게 살고 싶다.


철없다는 소릴 들어도 나만 좋으면 뭐 어떤가.


사는 곳 하나 바뀐 것뿐인데

뭔가 많은 것들이 바뀌어질 것에 기대와 설렘이 있다.


분명 더 건강한 삶을 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딴짓이 좀 더 많아져도 나쁘지 않을 우리의 삶에

작은 공을 쏘아올리듯이 소박한 꿈 안에서

행복의 정의를 다시 묻고 싶다.


좀 더 놀고 좀 더 잘 쉬라고.


우리 부부도 뭔가 재미난 꿈 하나 꿔볼까나.


괜히 신나는 이 기분은 뭐지.


좀 철없어 보이는 생각도 부부끼리 좀 더 재미나게 공유하면서

매일 매일 푹 좀 잘 쉬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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