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김용은 지음 / 싱긋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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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용은
청소년교육을 하는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다. 미국 시턴홀대에서 방송학, 뉴욕대 대학원에서 미디어생태학을 공부했다. 스마트혁명시대에 ‘영성살기’에 관심이 많아 버클리신학대학원에 있는 살레시오영성센터(ISS)에서 살레시오영성을 공부했다. 살레시오교육영성센터 센터장으로 지내면서 미디어환경과 교육, 영성에 관한 글을 쓰며 강연도 한다. 현재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감정식당투유〉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영성이 여성에게 말하다』 『3S행복트라이앵글』 『고민하는 내가 아름답다』 『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도대체 내가 잘하는 게 뭔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 막막한 기분에 사로잡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가치로움을 잊고 살때가 많다.


집에만 있으니 더 우울한 기분들이 자리잡을 땐

내 안에 해소되지 않고 있는 묵은 감정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걸 깨닫는다.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마주할 필요가 있음을

충분히 사랑스러움을 느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다.


진정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의 시선과 감정을 느끼지만 일희일비하지 않을 뿐이다.

또한 자유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싫어하는 것을 거둘 줄 아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유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마음으로 소통한다.

서로 간의 소통은 '말'보다는  '마음'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p109


나를 구속하는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나에게서 온다.


자유로운 의식 속에서 내가 무얼하든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란 걸 잘 안다.


내 멋대로 하지 않고 나는 배려한다고 하지만

무례한 상대의 태도나 말에 혼자 끙끙 앓던 밤이 많다.


그럼에도 애써 괜찮은 척 했던 내가 더 밥맛이란 생각에

스스로를 더 사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여전히 시선 속에서 살아가고

내 마음을 확인할 여유를 가질 생각을 못했다.


내 마음이 무얼해야 편할 수 있는지에 좀 더 집중하며

나에게 잘하는 것에 관심가지며 살아가도 나쁘지 않다란 걸

최근 들어 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어차피 내 인생 내가 감당해야며 살아가야 하니까

좀 더 가볍게 생각하고 내 몸과 마음이나 추스리자.


죽음을 믿는 순간부터 삶의 의미가 뜨겁게 살아나고 죽음이 영원으로 가는 축복의 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리라.

현재만이 살아 있는 순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p220


끝이 있는 인생이라 살아있는 동안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


죽음으로 가고 있는 인생의 시계는 멈출 수 없다.


붙잡아봐도 소용없고

지난 시간을 후회한들 더 불필요한 짓이다.


지금 '현재'를 누리며 살지 못하면 앞으로도 매한가지.


과거에 발목 잡혀 살고 있어서 지금의 소중한 때를 놓치고 사는 후회를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속이 편할까.


어리석은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좀 더 지금 이 하루 이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순 없는 걸까.


살아있는 이 순간이 정말 감사하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내가 사는 삶의 태도가 훨씬 달라져있음을 깨닫게 될테니

조금이라도 빨리 어리석음의 늪에서 벗어날 생각부터 해야 하겠다.


그게 내가 살고 내 가족이 사는 길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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