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인생의 판을 뒤집는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살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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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저자 기시미 이치로(岸見一?)는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철학자. 교토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만기퇴학을 했다.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특히 플라톤 철학인데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해 왕성하게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쳤고, 정신의학병원 등에서 수많은 ‘청년’을 상대로 카운슬링을 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다. 한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아들러 심리학의 새로운 고전이 된 『미움받을 용기』 출간 후에는 아들러가 그랬던 것처럼 세계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많은 ‘청년’을 상대로 더 활발하게 강연 및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 『성격심리학』 『왜 신경증에 걸릴까』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을 비롯해 『미움받을 용기1, 2』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역자 : 전경아
역자 전경아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요코하마 외국어학원 일본어학과를 수료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1, 2』 『지속가능형 인간』 『미스터리 세계사』 『비기너 심리학』 『아이의 두뇌 습관을 바꿔라』 『새콤달콤 심리학』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된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룬 이 책을 보면서

내 안에 있는 여전히 풀어지지 않는

상처들을 다 헤집지 않아도

스스로 이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며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 하며 살아가는지가

참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도 늘 하는 말이긴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그저 어떻게 되기만을 바라고 있는다해서

이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내 인생이 그저 방관하며 적극적이지 못했던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되묻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도 염려하지 않는 건

이를 깨달은 시점부터 내 안에 변화의 준비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으로는 먼저, 인간은 누구나 같은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미부여'한 세계에 살고 있다는 관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해도 어떻게 의미부여를 하느냐에 따라서 세계는 전혀 다르게 보이고 행동도 달라집니다.


용기는 겁과 마찬가지로 전염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용기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용기를 낼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갓난아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나날이 성장해가는 모습만으로,

다시 말해 살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 부모에게는 행복입니다.


나 자신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되지만

정말 있는 그대로의 삶에 대해

새삼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나에게 취해야 할 태도와 생각들을

공감하는 부분은 받아들이며

천천히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 삶은 지금 어떻게 흘러가는지..


내 미래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과거의 무의식 속에서 뿌리 깊은 상처와 내적 갈등, 열등감들을

마주 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반드시 비춰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고

더욱이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좀 마음이 편안하다.


비록 지금 내가 대단하게 이룬 건 없지만

무기력하게 있는 건 아니기에

뭔가 내가 해야 할 방향성을 되찾아가고 있기에

살아 있는 것을 분명 느끼고 산다.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가면 심도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가볍게 읽으며 나를 바라본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내 인생을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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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 역사와 경제를 넘나드는 유쾌한 지식 수다
최태성.박정호 지음 / 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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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최태성

KDI 전문연구원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학위 콜렉터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모두 필요한 것들이라 주장하고 있다. 평소 “배워서 남 주자!”라는 신조를 갖고 있어 EBS, 금융투자협회,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 등을 위한 강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경제신문, 사이언스 타임스 등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교사가 된 최태성은 단편적인 팩트만 설명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수업 진행으로 유명하다. 대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EBS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EBS 역사 자문위원, 그리고 2013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그 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사를 강의하였고,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별별 히스토리’ 코너를 진행하는 등 한국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들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사 판서 종결자’, ‘판서의 본좌’로서 ‘지긋지긋한 역사’를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워너비 과목’으로 변모시킨 유쾌한 반전(反轉) 교사이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중고등학교 한국사 역사부도》,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최태성의 365 키워드 한국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

[예스24 제공]





 


최근 한국사가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입시 공부를 할땐 무조건적으로 외우려고 들다보니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 힘들고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었던 한국사를

어른이 되선 이젠 찾아서 읽게 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아이와 한국사에 대한 좋은 강의들을 찾아보고

함께 보려고 하는데

최태성님의 강의가 너무 좋다며

주변의 추천을 받아 강의 방송을 한번 본 적이 있다.


내가 배웠던 역사 공부는 뭐였나는 생각이 들면서

이전에 내가 공부했던 주입식 공부에서 벗어나

한국사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인기 팟캐스트로 다시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방송한 내용들도 있겠지만

나에겐 처음 접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기에

방송도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10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룬 책인데

두 저자의 대화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싶어서

너무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떡할까란 고민이 생겼는데

이 책..읽고 있는 것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한국사와 경제를 유쾌하게 파고들면서

두 사람의 수다 삼매경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경제학은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이기도 하고

다소 생소하지만 한국사와 접목해서인지

처음 받아들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세종대왕 역시 경제학적으로도 많은 연구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과 측우기, 농사직설 등으로

요즘 이슈가 되는 '빅데이터'나 '복지'와 관련되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를 생각지 못했는데

전문가들의 대화 속에서 나도 참여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세종의 애민 사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것 또한

백성들을 위한 복지 정책이기도 하다.


농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빅테이터에 관심이 많았는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세종이 측우기로 빗물의 양을 재서 데이터화한데서

다른 사람이 활용한다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세종이 빅데이터 진흥원이나 빅데이터 통계청을 만드셨을거란

두 분의 가상 대화가 참 기대가 되면서 참신한 발상에 놀라웠다.


한국사와 경제학의 조합이 잘 어울리지 못할거란 생각을

뒤엎는 놀라운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최태성님의 강의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역사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파고들어 본

꽤 흥미로운 주제와 인물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유익했고, 더 많은 내용들을 방송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 조합이 참 참신하기도 하고

나에겐 설레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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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인문학 2017-03-1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충무아트센터 <조선 역사 속 오늘>팀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역사” 강좌 안내드리려 합니다. 박시백화백, 신병주교수,박광일대표 등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 속에서 혜안을 길러보시길 바랍니다.
강좌 자세히보기 https://goo.gl/47kal6 이벤트 응모 https://goo.gl/KXbwix
 
Q&A a Day for Christian : 나를 위한 주님의 5년 계획 Q&A a Day
김남준 지음 / 심야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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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a Day for Christian  


나를 위한 주님의 5년 계획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남준
저자 김남준은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천착하면서 조국 교회에 신학적 깊이가 있는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 2015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가족-가슴 시리도록 그립다≫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게으름≫ ≪깊이 읽는 주기도문≫ ≪서른통≫ ≪바랄 수 없는 날의 믿음≫ ≪부교역자 리바이벌≫ ≪인간과 잘 사는 것≫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성수주일≫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모든 삶을 주님께 맡기고 있는가?"



성경 공부를 시작한 요즘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게 되는 시간이 조금씩 늘면서

이 책은 나에게 하나님이 내 삶 안에 있는

참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책인 것 같다.


사실 여태까지 감사일기든 영성일기든

어떤 형식으로든 신앙적인 메시지를 남기는 기록이 없었다.


올해 초에 감사 일기를 써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사실 이 또한 금방 포기해버린 것 또한 부끄럽게 생각된다.


이 책이 참 특별한 건..

나홀로 뭔가 끌어내서 적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질문에 묵상해보면 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책이다.


질문도 간단하지만, 그 답도 간단히 써도 될만큼 부담이 없다.


오늘 불평과 감사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했는가?

하나님의 섭리가 느껴진 하루인가?

마지막으로 기독교 서적을 읽은 때는?

오늘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심을 느꼈는가?

최근 밤낮 부르짖어 기도한 적이 있는가?


5년동안 마주하게 될 질문들의 답은 다 다를 것이다.


매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


그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것인지

매일 묻고 답하며 하나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이 책은 그런 시간을 나에게 선물로 준다.


그래서 참 고맙고 감사하다.


5년동안의 기록이 담겨질 이 책이

너덜너덜해진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대가 된다.


나에게 오늘은 어떤 질문이 기다리고 있으며

지난 기록들을 읽어보면 하나님과의 추억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분명 나에게 큰 기쁨으로 남을 것이 분명해진다.


아직까지 내 믿음은 굳건하게 서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분명히 사랑하고 싶다.


내가 지금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세상에 돌리고 있었다면

다시 방향을 되잡고,

​하나님께 향하고 싶다.


분주한 일상을 내려놓고

이 책을 묵상할 때는 그런 번잡한 마음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 앞으로 다가가

그 음성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고 싶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동행을 이 책과 함께 경험하는

나의 고백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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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공감교육이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 부모 인문학을 만나다 2
권수영.이영의 지음 / 영진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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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공감교육이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권수영
저자 권수영은

연세대학교 상담 코칭지원센터 소장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회장

(사) 글로벌 디아스포라(다문화코칭네트워크) 이사장

(사)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학회 부회장

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저서

『프로이트와 종교』, 살림출판사, 2005

『한국인의 관계심리학』, 살림출판사, 2007

『공감육아』, 21세기북스, 2013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공저), 21세기북스, 2016 외 다수

방송

SBS CNBC <인문학 아고라>,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 KBS 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KBS 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 ‘부모학교’ 등 다수 방송출연

저자 : 이영의
저자 이영의는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뉴욕주립대학교 철학박사(인지과학철학 전공)

현) 강원대학교 HK교수

공저

『귀납논리와 과학철학』, 철학과현실사, 2000

『신경과학철학』, 창비, 2011

『왜 철학상담인가』, 학이시습, 2012

『죽음 그리고 자살』, 학이시습, 2015

『베이즈주의』(저서), 한국문화사, 2015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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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낮추어 아이를 크게 키우는 부모 인문학


요즘 인문학이 화두이기에

나또한 인문학 책들을 한권씩 읽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 책은 자녀 교육과 관련하여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나는 아이를 판단을 온전히 믿어주고

잘 따라주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 내막은 불신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에게 허락하는 척하면서

내가 원하는 결론으로 도달하도록 유인할 때도 사실 많았다.


요즘들어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가 더 깊어지면서

또래 문화가 형성되고 집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괜시리 걱정도 되고 아이의 일과를 자꾸 궁금하게 여긴다.


그런 내 태도가 과연 성숙한 모습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것이 과연 아이를 위한 태도인가?

아이의 관계망은 그렇게 세상을 향해 지름을 넓혀간다.

이 시기에 또래 친구와의 관계는 아이가 평생 만들어 가야 할 사회적 관계를 미리 연습하는 것이다.

이때는 부모보다 친구가 훨씬 좋아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것이다.

또한 부모는 이를 축하해 주어야 한다.


"나는 네가 만나는 친구들을 믿는다"는 부모의 지원을 받는 자녀는

자신의 세상에 대한 작은 책임감과 자신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세상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관심과 자신을 먼저 믿어주는 부모를 만날 때,

자녀들은 비로소 자신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주인이 된다.


아이에게 책임감을 따지게 되지만

아이를 온전히 믿어주지 못하고 책임을 지게만 만드는 부모는

그리 옳지 못하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내가 그런 부모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먼저 믿어주는 부모라는 대목이 눈길이 갔다.


나는 그런 부모가 왜 되어주질 못했는가 반성하게 된다.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길을 열어줄 수 있는 부모의 배려는 반드시 필요하다.


언제까지 품안의 자식이겠는가.


그런 아이는 온전히 밖을 나가 혼자서 자립하기 힘들 것이다.


엄마인 내가 더 성숙하지 못함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된다.


부모의 공감이 아이의 뇌를 행복하게 만든다.

부모의 공감은 아이가 좌뇌와 우뇌를 모두 운용하여 조화롭게 춤을 출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좌뇌가 가진 문제해결 능력이나 우뇌가 담당하는 정서조절 능력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날아가는 데 중요한 양 날개다.

아이의 좌뇌와 우뇌가 함께 만드는 조화의 리듬은 아이를 행복감에 춤추게 한다.

남이 시켜서 추는, 재미없는 억지 춤이 아니다.

자신을 믿어주고 공감해 주는 부모를 만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주인공되어 신명나게 '자기 춤'을 춘다.

그럴 때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에 서서히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부모의 공감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공감이라는 힘이 이렇게 컸던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뇌의 활동과 자극 뿐 아니라

믿어주는 부모와 공감해주는 부모로

아이는 춤을 추게 한다는 것에

괜시리 가슴이 벅차다.


그렇게 자족하며 아이 스스로

즐겁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길 정말 바라고 소망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반드시 그런 부모의 모습이 필요하다.


지금 내 포지션이 틀렸다고 생각이 든다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고

이를 행동 수정할 필요를 반드시 느끼고 바뀔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며 더더욱 공감형 부모에 대한 이해와

그 필요성을 더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내 아이를 진심으로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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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 삶을 바꾸는 우리말 낭독의 힘
정여울 지음 / 홍익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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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여울
저자 정여울은 작가. 풍요로운 우리말의 힘으로 문학과 여행, 독서와 예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을 쓴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함으로써 소통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저서로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담은 유럽 여행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에세이집으로는 《그림자 여행》, 《헤세로 가는 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 인문서로는 《공부할 권리》, 《마음의 서재》, 《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소통》 등을 출간했다.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이효석 연구로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악방송 라디오에서 <정여울의 책이 좋은 밤>을 진행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소에도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묵독하는 것이 습관이 들어서 낭독이란 여유를 가져보진 못했다.


사실 눈으로만 읽는 것이 더 빨라서

단시간에 빠른 내용을 알고자 하기에

소리내서 읽는 책은 아이들의 그림책이나

좋아하는 책들 중 꼭 의미를 새기고 싶으면 소리내어 읽게 된다.


그런데 내가 간과했던 낭독의 큰 효과에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오해들도 있었다.


책의 내용을 더 깊이 가슴에 새길 수 있기에

낭독이라는 힘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습관으로 묵독이 편한 나에게

낭독은 또다른 변화를 이끄는 시작점이 될 것 같다.


책 읽기의 패턴을 좀처럼 바꿔볼 생각이 없었지만,

정말로 우리말의 힘이 낭독에서 오는 것이라면

주저할 것이 없게 된다.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번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 <어머니의 휴가>,<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샘터 -



몇 해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친정엄마를 보면서

이 책의 작품들마다 내 눈을 멈추게 하는 글들을 마주한다.


돌아가신 엄마가 하루, 아니 5분이라도 휴가 나올 수 있다면

'엄마'라고 불러보고 싶다며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이

가슴 절절히 그 상황과 느낌이 떠올려진다.


나에겐 부를 수 있는 엄마가 계신다.


이에 감사하게 되지만,

세상의 고아가 된 느낌이라며

아이처럼 울던 친정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동안 뭐가 바빴던 것인지 책도 그런 여유 없이 읽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더더욱 이 책은

쉬어가는 코너처럼 한 권의 책을 급하게 읽어내려 가지 않았다.


그냥 작품 속의 글들을 천천히 느끼며

그 상황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이것이 낭독의 힘인 것인가..


그동안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딱히 무언가 떠오르지 않는 책들이 태반이고,

다시 읽어야 그때 그 책의 봤을 때의 감동을 떠올려보게 된다.


아름다운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 것이

마음의 평안까지 선물해준다면

지금이라도 단 한쪽 글이라도 소리내어 읽어보면

내 영혼에 큰 위로와 힘을 준다.


그렇게 나는 또다른 읽기에 도전과

새로운 독서의 맛을 느끼게 되었다.


조만간 또 이 책을 떠내 작품들을 되새기고 싶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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