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 역사와 경제를 넘나드는 유쾌한 지식 수다
최태성.박정호 지음 / 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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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최태성

KDI 전문연구원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학위 콜렉터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모두 필요한 것들이라 주장하고 있다. 평소 “배워서 남 주자!”라는 신조를 갖고 있어 EBS, 금융투자협회,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 등을 위한 강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경제신문, 사이언스 타임스 등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교사가 된 최태성은 단편적인 팩트만 설명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수업 진행으로 유명하다. 대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EBS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EBS 역사 자문위원, 그리고 2013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그 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사를 강의하였고,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별별 히스토리’ 코너를 진행하는 등 한국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들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사 판서 종결자’, ‘판서의 본좌’로서 ‘지긋지긋한 역사’를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워너비 과목’으로 변모시킨 유쾌한 반전(反轉) 교사이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중고등학교 한국사 역사부도》,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최태성의 365 키워드 한국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

[예스24 제공]





 


최근 한국사가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입시 공부를 할땐 무조건적으로 외우려고 들다보니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 힘들고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었던 한국사를

어른이 되선 이젠 찾아서 읽게 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아이와 한국사에 대한 좋은 강의들을 찾아보고

함께 보려고 하는데

최태성님의 강의가 너무 좋다며

주변의 추천을 받아 강의 방송을 한번 본 적이 있다.


내가 배웠던 역사 공부는 뭐였나는 생각이 들면서

이전에 내가 공부했던 주입식 공부에서 벗어나

한국사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인기 팟캐스트로 다시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방송한 내용들도 있겠지만

나에겐 처음 접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기에

방송도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10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룬 책인데

두 저자의 대화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싶어서

너무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떡할까란 고민이 생겼는데

이 책..읽고 있는 것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한국사와 경제를 유쾌하게 파고들면서

두 사람의 수다 삼매경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경제학은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이기도 하고

다소 생소하지만 한국사와 접목해서인지

처음 받아들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세종대왕 역시 경제학적으로도 많은 연구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과 측우기, 농사직설 등으로

요즘 이슈가 되는 '빅데이터'나 '복지'와 관련되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를 생각지 못했는데

전문가들의 대화 속에서 나도 참여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세종의 애민 사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것 또한

백성들을 위한 복지 정책이기도 하다.


농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빅테이터에 관심이 많았는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세종이 측우기로 빗물의 양을 재서 데이터화한데서

다른 사람이 활용한다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세종이 빅데이터 진흥원이나 빅데이터 통계청을 만드셨을거란

두 분의 가상 대화가 참 기대가 되면서 참신한 발상에 놀라웠다.


한국사와 경제학의 조합이 잘 어울리지 못할거란 생각을

뒤엎는 놀라운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최태성님의 강의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역사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파고들어 본

꽤 흥미로운 주제와 인물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유익했고, 더 많은 내용들을 방송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 조합이 참 참신하기도 하고

나에겐 설레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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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인문학 2017-03-1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충무아트센터 <조선 역사 속 오늘>팀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역사” 강좌 안내드리려 합니다. 박시백화백, 신병주교수,박광일대표 등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 속에서 혜안을 길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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