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안현진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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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안현진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전업주부이다.

가족과 주위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간호사란 꿈을 품었다. 짧은 사회생활 후 스무 살 때 만난 첫 남자친구와 5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된다. 아무 준비도 없이 덜컥 아내, 엄마가 된 스물다섯의 여자는 결혼과 육아라는 새로운 삶에 내적 방황을 겪는다.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던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던지게 된다. 막연히 두 살 터울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꿈꿨는데 연년생 아들 둘 엄마가 될 줄이야! 이렇게 빨리 엄마가 될 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한 생명을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에 다시 ‘책’을 찾게 되었다. 책은 힘든 순간마다 삶의 방향키가 되어주었고 숨 쉴 구멍이 되어주었다. 책을 통해 받았던 따뜻한 위로를 떠올리며 저자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아이들과의 일상을 채워가고 있다. 두 아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엄마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기록해오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아닌

나로 살아가는 시간이 없다보니

뭔가 머물러 살아가는 정지된 느낌이 든다.


책이라는 수단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다란 걸

잘 알고 있지만 내 삶 역시 그런 기대감과

그런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였다.


차츰 책의 권수가 늘어갈수록 나또한

스며드는 꿈의 열정들이 나에게 전해졌다.


이 책 역시 나를 닮아 있는 듯했다.


평범한 전업주부가 멋지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나에게도 굉장히 도전이 된다.


공감과 위로는 물론이고 나라는 존재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서 가슴 벅차진다.


'너를 낳은 건 나지만 나를 자라게 하는 건 너구나.'

내 삶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삶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가진 것이 많은데도 불평만 하고 감사는 커녕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가진 것은 적더라도 충만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멋진가./p37


삶은 혼돈과 평화의 연속이다.


최근들어 더 혼란함 깊이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내 삶에 눈물 훔치며 울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거웠다.


그러다 아이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별거 아닌 것도 즐거워하며

두 아이가 내 곁에서 잔망떠는 모습이

나에겐 귀찮기도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이유와도 같았다.


참 고마웠다. 내 삶에..


그렇게 또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

난 좀 더 감사를 회복하고 행복을 꿈꾸려한다.


가치 있고 충분히 행복한 내 삶이 되길..


글은 내 삶을 바탕으로 써지는 것이지 억지로 지어낸다고 써지는 게 아니었다.

평범하다고 생각한 일상부터 소중하게 생각해야 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마음에 담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했다.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은 따뜻한 삶을 사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다보면 내게도 그런 글을 쓸 날이 오지 않을까 바래본다./p124



책을 언제부터 좋아했나 생각해보면

거슬러 학창시절로 올라간다.


위인전을 시작으로 아버지께서

6단 책장을 채워주셨던 명작들까지

나에겐 책읽는 재미와 함께

과제처럼 주어졌던 글쓰기가 참 힘겹기도 했다.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아버지가 숙제로 내준 일기와 독후감 쓰기가

나에겐 버겁기도 하면서 의무감이 싫어서

일탈을 꿈꾸기도 했지만

지금 나에게 큰 자양분이 되었던 모터였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평생 책과 글쓰기가

내 삶의 원동력이 될 거란 기대가 크다.


지금은 내가 좋아 자발적인 글쓰기를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내 삶의 발자취를 기록한다.


누적된 삶의 기록들이

언젠가는 좋은 기록물로 나만의 멋진 책이 완성되어

세상을 깨고 나올 수 있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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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하루 30분 글쓰기 - 이제는 책테크 시대다
하창완 지음 / 별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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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하루 30분 글쓰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하창완
종합 교육 기업 헬로우컨설팅 대표이다. 대한민국 주식 전문가로서 매일경제TV, 한국경제TV, 이데일리TV, 서울경제TV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경제 전문가로서 활약했다.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에서 창업컨설팅을 공부했다.

'글쓰기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런치, 칼럼 등에서 글쓰기를 하고 있다. 강사로는 글쓰기, 취업, 창업, 재테크 등에 관련한 교육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육대학교, 중앙대학교, 강남구청 등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대표 저서로는 《주식투자 3일 완성》, 《나는 이렇게 금융권 취업했다》, 《창업 알아서 하세요》, 《현직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금융취업지침서》, 《현직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자기소개지침서》, 《현직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면접지침서》, 《취업, 전략적으로 접근하자!》가 있다.

BLOG : BLOG.NAVER.COM/HELLOCONSULTING

CAFE : CAFE.NAVER.COM/HELLOCONSULTING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하루 30분 글쓰기로 2달만에 책 출판까지!



요즘 글쓰기 참 좋은 때 임을 실감한다.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없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참 좋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서평을 남기고

한권씩 쌓이는 책마다 내 생각과 글들도

페이지에 쌓여가는 것에 배부름을 느끼는 요즘이다.


작가가 된다라는 건 굉장히 큰 꿈이자 이상적인 일인데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린다.


하루 30분 글쓰기가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쉽진 않겠지만

좀 더 현실적인 충고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적혀 있기에

출판까지의 길을 성실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배워본다.


글을 쓰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글은 다른 사람이 대신 작성할 수 없다.

본인이 작성해야만 한다.

수많은 욕구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글을 작성해야 한다.

글을 쓰지 않으면 책은 나올 수 없다./P36


이 작업의 끝내기 위해선 무조건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이다.


고된 작업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다가올 목적지에서 느낄 기쁨과 성취감을 기대한다면

그 걸음이 힘들더라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처음이 힘들다.


처음 한 권을 내기까지 인고의 시간과

막연함에 부딪히게 되는 현실의 벽과 마주하면서

끊임없이 나와 싸우는 외로운 시간들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쓰면서 도망갈 요소들을 찾으려 하면 무수히 많다.


이런 저런 핑계거리를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시작을 해봐야 끝도 있다.


도전해봐야 내 글이 잘 쓴 글인지 못 쓴 글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쓰고보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걱정도 버리고 일단 쓰자.


퇴고에는 끝이 없다.

저자가 처음 출판한 책은 39번의 퇴고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인쇄를 하기 전에 아쉬움이 남았다.

퇴고 작업은 끝이 없다.

따라서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일정한 기간을 설정하고 작업해야 한다./P162


초고를 완성하고 퇴고를 거치게 되는 이 과정이

꽤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면

새로운 데이터들이 더 많아져서

처음과 다른 방향으로 수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같은

비슷한 책들이 출간된다면 더 망설이게 된다.


좀 더 부지런히 썼더라면 그런 아쉬움과 걱정을 마주할 일들이 있을까.


아마도 원고가 내 손에서 떠나기 전까지도

여러 두려움과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그래서 일정 기간을 설정하고 작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언제까지고 질질 끌고 갈지

계속적으로 붙들고 있을 원고에 대한 미련들이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출판하기란 더더욱 어려워지니 말이다.


어떤 경계와 기준을 가지고

철저한 작업을 계획해 가는 것이 맞다란 생각이 든다.


내 책을 마주하게 될 기분이란 걸 상상만으로도 가늠하기 힘들다.


얼마나 가슴 벅차고 감격스러울까.


어렵다고 생각하고 시작조차 하지 못하며

망설이던 이들에게 출판에 대한 로망과 꿈을 꾸게 만든다.


이젠 정말 쓰자.


내 마음의 다짐 같지만, 머리로만 생각지 말고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써야 할 때임을

내 몸이 알고 몸에 베인 습관처럼

눈을 뜨면 읽고 쓰는 삶을 살아보려 한다.


언젠가 만나게 될 내 책을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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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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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배철현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은 인류 최초 문자들의 언어인 셈족어와 인도-이란어를 전공했다. 기원전 5세기 페르시아제국의 다리우스 대왕이 남긴 삼중쐐기문자 비문에 관한 연구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류가 남긴 경전과 고전을 연구하며, 위대한 개인이 획득해야 할 가치들을 네 권의 시리즈로 기획했다. 『심연』과 『수련』을 잇는 이 책 『정적』은 세 번째 책이다. 성서에 나오는 질문들을 다룬 『신의 위대한 질문』과 『인간의 위대한 질문』, 호모 사피엔스 등장의 원인을 ‘이타심’에서 찾은 『인간의 위대한 여정』을 출간했다. 2019년 1월부터, 자립하는 인간에게 필요한 화두를 매일 아침 하나씩 설정해 ‘매일묵상’에 글을 올리고 있다.

배철현의 ‘매일묵상’
blog.naver.com/eduba
facebook.com/BaeChulhyun2019


[출판사 제공]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나는 미래의 나를 위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찾고 있는가?

그곳에서 나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나는 그 마음의 글귀를 섬세하게 읽고 있는가?/p143


이 책 안에서 진실한 당부로 느껴졌던 구절들이 참 많다.


요즘 들어 나와 내 상황들에 좀 더 집중하며

그동안 불필요한 감정들에 휩싸여 있던 것들로부터

정리와 분리가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탄탄한 성벽을 둘러 나의 내성을 기르며

나의 요새 속에서 강인함을 기르고 싶었다.


그 장소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마음이 평정심..


어쩌면 우린 타인에 의해 이끌려 가며

계속해서 나를 소진하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무뎌져서

그 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꽤 위험한 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나를 독립시키고

나의 내성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아주 조용하고 쾌적한 나만의 아지트에서

넘치도록 평온한 마음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오늘 하루를 스스로 감동할 만큼 '잘' 자냈는가?p259


지금보다 더 시급한 시작은 없습니다.

지금보다 더 젊은 시절이나 시대는 없습니다.

지금보다 더 완벽한 순간은 없습니다.

지금보다 더한 천국도 지옥도 존재하지 않습니다./p281


내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을 논하며 생각하고 싶진 않다.


'지금'에 집중해 살기에도 이 하루가 부족한 느낌이다.


오늘이라는 기한이 주어져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내 몸은 매일 매일 쇠약해지고 늙어가고 있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데드라인의 범주안에서 자유롭긴 힘들다.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진리가

때로는 뭔가 열심으로 무장하고자 할땐

이 유한함이 참 서글프고 숨이 막힌다.


그런 아쉬움들을 달래고자 꽤 많은 시간을 책과 강연으로 보냈던 시간도 많았다.


아직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주춤거릴 때

더 분명히 또렷히 생각되어지는 건

내 인생을 더 가치롭고 값지게 만드는 건

이런 순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 하루를 멋지게 살아가는 것이다.


단지 하루다.


하루 하루의 삶이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큼

아주 잘 지낼 수 있기를..


결정적 지금의 때를 늦추지도 미루지도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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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 쩨쩨한 어른이 될 바에는
손화신 지음 / 웨일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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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손화신
6년째 기자로 또 브런치 작가로 쓰는 일을 하고 있다. 미래에 또 하고 싶은 일은 별달리 없고 다만, 썼지만 또 쓸 게 있는 삶을 살고 꿈꾼다. 그리하여 밤에 전등 하나 켜 놓고 책장 앞에 섰을 때, 쌓여 가는 저작들을 보면서 흐흐흐 실없는 웃음을 웃는 그런 날을 꿈꾼다.

점점 이상해지는 어른들(작가 자신 포함)을 보면서 ‘에잇, 이런 게 어른이라면 난 어른 안 할래!’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이 책에는 작가의 흑역사와 후회, 소심함, 어리석음이 한가위처럼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성숙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순수를 선택하는 용기


그것이 사실이라서 믿는 게 아니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산타든 괴물이든 무언가를 백 퍼센트 믿는 아이들처럼 믿음의 순도가

더 높아질 때 맘이 더 편안해지고 현재를 가볍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

그래서 믿는 거다.

산타 안 믿고 똑똑해지거나 산타 믿고 행복해지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난 그냥 산타 믿고 오늘 하루 설레고 싶다.

맘 편히 행복해지고 싶다./p61


순수하게 뭔가를 믿을 때 단순하게 행복해지는 것 같다.

어른이 되서는 상당수의 상황에서 먼저 의심해보는 습성을 가지고

문제를 만들어 생각하다보니

세상을 살면서 어깨에 자꾸 힘이 들어간다.


요즘도 승모근이 자주 뭉치고 긴장감을 늘 느끼며 산다.


마음 편함을 택하기 위해선

머리 아프게 생각지 말고 산타를 믿고

그냥 행복하는 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미련해 보인다거나 자꾸 이것저것 재다보면

사실 그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크나큰 산타의 존재감이

아이들의 행복감과 연관이 있다고 보면

그것을 믿거나 믿지 않는 건 내 자율적 의지이겠지만

의심없이 이를 완벽하게 믿는 순수함을 보면서

굳건한 믿음을 앞에서 어른인 난 부끄러워진다.


어차피 오늘을 사는 내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길 원한다.


미련하고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그냥 산타를 믿는 것처럼..


그 하루가 설레이면 그만이다.


아이는 꿈꾸는 사람들이다.

어른이 하루하루 꿈을 잊어 가는 사람이기에 '꿈꾼다'는 아이의 특질은 더욱 영롱하다.

아이들은 꿈이란 것이 이루어지는 패턴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이 현실 100%의 착즙 주스가 아니라 신비한 성분으로 된 마법의 주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들은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가 아닌가를,

꿈을 마음에 품는 기준으로 삼지 않으며 단지 마음이 원하는 걸 꿈꿀 줄 안다.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온 내 지난 꿈들의 손을 잡고,

난 다시 어린이의 세계로 돌아가려 한다./p139


내 꿈을 오랫동안 처박아 버리고

한동안 먼지 투성이로 고개 조차 들지 못한 꿈의 기억들이

최근 들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인생은 참 알 수 없고 이상하게 흐른다.


내가 다시 뭔가를 끄적거리며 책을 읽는 것도

매일의 고민의 흔적을 따라 내 감정에 충실하고자 시작했던 행위였는데

이젠 내 꿈을 생생히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짓게 된다.


원하지 않았던 공과공부를 하면서

난 전혀 기쁘지 않았다.


내 인생을 돌아보면 되고 싶었던 것보다도

포기하고 넘어갔던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억눌린 감정들이 차고 넘쳐

이제는 되고 싶은 것을 마음껏 꿈꾸고 싶다.


두 아이의 엄마라는 현실적인 제약들이 많아

내 발을 잡고 있는 상황들이 나를 억누를 때가 많다.


어린 아이처럼 자신의 행복을 양도하지 않고

온전히 행복하고 싶다.


나부터 먼저..


꿈의 길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하고 싶다.


아직 난 이루지 못한 꿈이 많으니까.


이루고 싶은 꿈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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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믿어요 - 상처보다 크고 아픔보다 강한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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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믿어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윤나

coach·speaker·writer
코칭심리전문가로 코칭,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나’ 자신과 ‘타인’과의 연결에 관하여 말하고 쓰는 것을 인생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인재개발 전공)을 마치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코칭심리 전공)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가천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미술치료 전공)에 재학 중이다. 한국코칭심리학회 회원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 KPC(Korea Professional Coach)이며, 한국HRD협회가 인증한 ‘2013년 BEST 코치’로 선정되었다.

현재 ‘THE연결’ 대표로 수많은 기업에 출강하고,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평촌센터장으로 ‘일상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삶의 연결을 높이고 싶다면 ‘사적인 코칭’을 통해 저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

저서로는 《말 그릇》, 《슬기로운 언어생활》, 《자연스러움의 기술》,《진짜 나를 만나는 라이팅북》이 있다.


[예스24 제공]







"그 모든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인생에서 넘어져 중요한 축이 무너져 힘들어하는 이에게

무겁지 않은 시간을 살아내기 위한

힘을 주는 담담한 글들에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더뎌진다.


자기 세계란 자신만의 섬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타인의 생각, 느낌, 욕구에 맞추어 살지 않고 나의 것을 기반으로 지어진 세계를 가지는 것이다.

섬이 없이 떠도는 사람들은 존재의 불안함을 타인에게 옮기고 상대를 통해 불안감을 채우려 든다.

그러나 결국 섬을 침범한 이방인 취급을 받고, 또 다른 섬을 찾아 헤매는 신세가 된다./p109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행동 양식들을

온전히 깨닫고 파고들어가야 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고독한 시간이겠지만

혼자서 그 감각을 찾아가는 시간이 반드시 말이다.


섬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 파도에 휘청거리지 않으려면

꽤나 견고한 배가 완성되어야 하듯이

지금 내 불안정한 쪽배들을 어떻게 거친 바다에 띄우면 좋을지

필사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나에겐 읽고 쓰는 시간들이 그런 과정을 헤치고 가는 행위이다.


펑펑 울면서도 쓰고 화나 나서 쓰고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도 쓰고

모든 불행과 희망과 행복을 기록한다.


이전에 보이지 않는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고독한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씩 견고하게 만드는

나만의 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링 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면 'enough!'를 외치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된다.

나는 이제 '도대체 어디쯤에서 만족할 것인가'의 문제에 꽤 명확해졌고,

보여주는 삶보다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이 늘어났다.

아슬아슬하게 가파른 직선이 아니라 커다란 곡선을 그리며 자란다.

덕분에 전보다 많은 것들을 품으며 간다./p130


얼마나 최대치의 만족감을 끌어올려야

난 비로소 만족한다란 걸 느낄까?


사실 이런 감각에 무뎌지고 내 가치 기준이

수직으로 상승할 때 잠시 멈출 필요를 느낀다.


그리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의 때가 조심스러울 때임을 직감해야 한다.


평생 만족을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불행이

얼마나 슬픈 인생일지 생각해보자.


우리 가족에겐 올해가 그런 해였다.


사실 나에겐 더 큰 이상과 꿈이 있었고

남편이 더 뛰길 바럤다.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 외로워졌을 내 감정도 무시한채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고단함들을

사치처럼 여기면서 나를 아끼고 배려하는 방식에서 그 궤도를 완전 이탈하고 말았다.


행복이 뭐길래..


이렇게 붙잡기가 힘들지..


사실 밖을 오랫동안 떠돌고 온 기분이다.


많이 지쳐 있었고, 나를 돌보지 못하면서 달려왔다.


충분히 잘해왔다.


성공가도를 걸어가는 길 위해서 탈선한 듯 보이지만

지금의 생활들에 감사하다.


오히려 나를 수준 미달로 볼지 모를 시선들에서 자유롭고 더 행복하다.


왜나면 나는 나로 충분하니까.


열심히 사는 삶보다도 만족을 아는 삶이 더 중요하단 걸

늦게나마 알게 되어 지금의 '잠시 멈춤'이

나와 내 가족의 속을 채우는 시간들로 꽉 찰테니

이후의 삶을 더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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