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은 청년이 방탕할 때, 농부는 밀 가격이 비쌀 때, 건축가는 집이 무너졌을 때, 사법관은 소송과 분쟁이 있을 때 돈을 잘 번다. 성직자들 역시도 우리가 죽거나 악을 행할 때에야 존경을 받고 제 역할을 한다.
결국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싹트고 자라남을 발견할 것이다.
"무언가 변하고 본성을 거스른다는 것은 이전에 존재하던 것의 죽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삶을 연명해온 것이 기이한 행운이었음을 깨닫고 통상적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이 행운도 끝나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수많은 동물이, 수많은 생물이모두 당신이 죽는 그 순간 죽는다.
늙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
나이가 들어 성격이 까다롭고 세상사에 불평하는 것을 우리는 ‘지혜’라 부른다.
우리는 나쁜 습관을 버리지도, 바꾸지도 않으며 오히려 더 심화시키는 것 같다
늙은 영혼은 어리석고 무익하게 오만방자하며, 성가시게 지껄이거나 괴팍하고 비사교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미신 따위를 믿고, 이제는 쓸 일도 없으면서 바보같이 부에 집착한다
늙으면 얼굴보다 영혼에 주름이 더 많이 생긴다
모든 인간은 성장하는 동시에 쇠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저항하겠지만 늙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
내가 어디서 쓰러질지 알면 과연 더 행복해질까.
왠지 글속 주인공의 어린시절이 발자크의 자전적인 삶이 녹아 있는건 아닐까 했다대충설명되어도 상처받는 그 맘의 표현이 와닿는 느낌이란게 있으니..고리오 영감이나 어둠속의 사건과는 또다른 연애소설적이라 읽는 재미가 솔솔~그리고 표현력이 이리 좋았던가 새삼 또 감탄
10년전쯤 영화로드의 원작을 읽고서 작가의 다른 책으로 선택했다가 그 야생의 삶에 감정하나없이 그려지는 날것 그대로의 생명들과 사는방식들에 경악해서읽다 덮었다 읽다하다 끝을 보지 못했던 책만음사로 나왔기에 한번더 나이들고는 어떨까 시도해도 야생의 삶이긴 마찬가지지만그래도 그때보단 읽어내려갈순 있었다 저땐 저리 살았구나법이란게 큰 효력 없이 살기위해 죽이고 죽는 삶감정도 없이 동요도 없이 아이를 죽이고 돈을위해 목을베고 얼굴가죽이 영수증인 삶너무도 덤덤히 그려내서 읽는 나도 뭔가 스크린을 보는것같은 느낌으로 읽을순 있었다감정적이였다면 아이들의 죽음에 동물의 죽음에 책을 덮었으리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로드를 활보하면서 나를 노리는 목숨을 지킨다는 내용으로소재와 그에 맞게 초반 내용도 좋았으나 끝이 뭔가 아쉬운 느낌뭔가 급 마물하는 거 같달까전도서에바치는 장미가 너무 좋아 작가의 두번째 책으로 선택한건데 이책까지만으로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