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몽테뉴의 수상록 메이트북스 클래식 1
미셸 드 몽테뉴 지음, 정영훈 엮음, 안해린 옮김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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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은 청년이 방탕할 때, 농부는 밀 가격이 비쌀 때, 건축가는 집이 무너졌을 때, 사법관은 소송과 분쟁이 있을 때 돈을 잘 번다. 성직자들 역시도 우리가 죽거나 악을 행할 때에야 존경을 받고 제 역할을 한다.

결국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싹트고 자라남을 발견할 것이다.

"무언가 변하고 본성을 거스른다는 것은 이전에 존재하던 것의 죽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삶을 연명해온 것이 기이한 행운이었음을 깨닫고 통상적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이 행운도 끝나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수많은 동물이, 수많은 생물이
모두 당신이 죽는 그 순간 죽는다.

늙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

나이가 들어 성격이 까다롭고 세상사에 불평하는 것을 우리는 ‘지혜’라 부른다.

우리는 나쁜 습관을 버리지도, 바꾸지도 않으며 오히려 더 심화시키는 것 같다

늙은 영혼은 어리석고 무익하게 오만방자하며, 성가시게 지껄이거나 괴팍하고 비사교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미신 따위를 믿고, 이제는 쓸 일도 없으면서 바보같이 부에 집착한다

늙으면 얼굴보다 영혼에 주름이 더 많이 생긴다

모든 인간은 성장하는 동시에 쇠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저항하겠지만 늙음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

내가 어디서 쓰러질지 알면 과연 더 행복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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