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어째서 히브리인들을 선택하여, 당신으로서도 설명할 수 없으리만치 어마어마한 혜택을 베풀었을까요? 그 혜택이 베풀어진 날이 어느 날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혜택과 함께 불행이 덤으로 따라붙어 온 것을 보면 이 불행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백성은 가장 무서운 불운을 안은 백성임을 보여 주는 듯합니다.
한 세대가 가면 또 한 세대가 오지만 이 땅은 영원히 그대로이다. 떴다 지는 해는 다시 떴던 곳으로 숨가삐 가고 남쪽으로 불어 갔다 북쪽으로 돌아오는 바람은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다.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넘치는 일이 없구나. 지금 있는 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이요 지금 생긴 일은 언젠가 있었던 일이라. 하늘 아래 새것이 있을 리 없다.
그는 자기 백성에게, 하느님의 경고가 담긴 40일 홍수를 표적으로 남겼고, 살갗이 서로 다른 세 아들, 즉 셈과 함과 세벳을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내용도 모르는 약속에 매여, 불을 밝히기 위해 등잔에 던져지는 기름 덩어리 신세처럼 다시 가나안으로 던져지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다음에야 평화를 누리게 될 터입니다.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진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에나 다 때가 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밤도 있고 낮도 있었습니다. 계약도 있었습니다. 계약이 맺어진 날이 어느 날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나는 과거에도 있었던 하느님, 지금도 있는 하느님, 장차도 있을 하느님이다. 나는 너의 주 하느님이니 내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이 없는 하느님은 호렙 산 떨기나무 안에서 불꽃으로 타올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름을 제물로 드리고, 귀한 제물을 태움으로써 번제를 드렸으며, 정해진 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세례 요한이, 살림 땅과 가까운 아에논에서,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라고 한 예언의 주인공인 구세주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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