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블론드 2 블론드 2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엄일녀 옮김 / 복복서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찌된 일인지 슈거 케인은 시나리오 네다섯 페이지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연기한다. 바로 그 러브신, 민망하게 은밀한 & 오래 끄는 요트 위의 그 장면이었다.

C & 먼로를 싫어하는 다른 사람들조차 그날의 먼로가 끝내줬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린 매릴린을 숭배했어요, 아니 간절히 숭배하고 싶었죠. 우리의 매릴린!

"그게 당신이 원하는 거잖아, 안 그래? 내가 없어지는 거."

가장 단순한 진실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죽음이 인생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 외에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카디프, 바이 더 시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일 안타까우면서도 이해할수 있었던 환영처럼 1972의 캐릭터 엘리스

어린 나이
연애를 모르고 사람을 모르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 나이
그 캐릭터와 같은 사연은 아니지만 내가 겪어본 스토킹 폭력
내 잘못인가 싶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뒤집어 엎기전에 나오라 하면 일하는데에 피해갈까 싶어
나갔고 그러면 웃으며 설마 그러겠냐 하던 인간의 두렵던 시간

출근시간 퇴근시간을 지키고 있었고
끝을 알려준건 티비에 나오던 방송덕에 경찰신고와 이사
연결고리들의 정리였었다
그래도 번호는 어찌 알고 왔지만

지인의 친구의 사망사고역시 대이트폭력에 의한것이였고
아직도 이런 사고들은 비일비재 하다는 것에
엘리스가 행한 행동들이 나는 이해할것 같다
마숙한 나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기도만 하는 그맘을

그리고 맘이 갔던건 길고양이애게 애정을 쏟던 먀오다오의 미아
이역시 공감이여서겠지만...
36의 아프고 다쳐 버려진 유기묘와 구조묘 들을 돌보며
길고양이를 챙기기 때문에..

아프기도 아팠다 그 먀오 다오가 제일
지금도 그런 고양이들의 죽음들을 보고 있기에..

그나저나 바지 잡고 늘어져 구조한 캣초딩을 입양보내야하는데..
거기다 상처난 아이도 잡아야하고..
오늘도 내 생활은 고양이로 시작해 고양이로 이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블론드 1 블론드 1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엄일녀 옮김 / 복복서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얘가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얘를 사랑해도. 내 말은, 내가 얘를 사랑하지 않아도. 우리 다 알잖아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걸,태어나는 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수용소군도 3 열린책들 세계문학 260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김학수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복을 통해 남들과 구분되고 싶어 하는 인간적인 감정은, 실은 우리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황과 이야기 - 에세이와 회고록, 자전적 글쓰기에 관하여
비비언 고닉 지음, 이영아 옮김 / 마농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펀드 진행으로 구매한책
받고나서 핑크의 어느정도 두께를 예상했던 (북펀드 홍보글엔 그리 떠있었으니..)
내 기대를 깡그리 깨부시고 접한 책은 얇은건 뭐 그렇다치고 이형광과 주황과 보라가 섞인 책이리니.
색동저고리가 떠오르는 건 나뿐인가..
(얇은거에 더큰 실망이였을지도...)

눈이 안좋고 나서부턴 자극적인 색감에도 슬금 반감이..
나이들면 남성호르몬이 짙어져 욱이 심해진다더니 여기서도 느끼네

암턴 읽어나보자
이작가는 스캇님 글을 보고 알게된 작가로
에세이류는 절대 No하던 내가 이런 에세이는 좋으네 싶었던 작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