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뜨고 알라임 메인에 떠도 선택하지 않았다또 선택했다 실망할까 싶어서그러다 그저께 뉴스에서 이책 내용하나를 보고는 바로 선택731부대에 관한 생체실험에 관한 내용을 단편으로 실었다기에 생각헀던 것보다 좋은 내용들도 많은 sf 단편들이여서시간이 아깝다거나 하진 않았다.단지 다음에 다른 책도 선택할지는.. 글쎄
처음엔 잔잔하고 아련한 느낌을 살린 스릴러쪽인가 했다.직접적인 내용없이도 살인이 저질러 지고 있다는걸 독자에게 암묵적으로 제시해준다고 느껴서..다 읽은후엔 안타깝고 저릿한 느낌상탔다고 해서 선택한 작가는 맞지만 읽은 시간이 아깝지 않다.단지 현재까지 4권읽었고 이책이 처음선택해 읽은 책이였는데멜랑꼴리아 보다도 다른 책들 보다도이책이 개인적으로 제일 나은거 같다
말은 침묵 속에만빛은 어둠 속에만삶은 죽어감 속에만 있네.텅 빈 하늘을 나는 매의 찬란함이여.─「에아의 창조」에서
매우 외로운 존재 비드메는 예의 바르고 지혜로운 사제, 자신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을 해냈던 사람, 노르웨이 교회라는 틀 안에서 일을 해 왔던 사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왔던 사제,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노년에서 죽음으로 사람들의 삶이 변해 가는 과정에서 그들과 함께하기를 자신의 임무로 여겼던 사제, 술잔을 손에 들고 모든 이상한 사람들을 관용과 아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너무나 남용되기에 사제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말을 사용하는 데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사람, 신에 관해선 과다하게 많은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