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처세술에 따라 행동하며 윗사람에게 구십 도로 깍듯이 허리를 굽히며, 얼굴에는 늘 비겁한 웃음을 띠고 있다. 그들은 선배나 권력자가 쓴 유치한 글을 명문으로 추켜세우고, 윗사람의 작은 공로를 크게 떠들며 비호한다.
‘가난 속에서는 몸에 지닌 빛도 자취를 감춘다’
남이 자기를 판단해주는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결국 이웃의 노예에 불과하다.
그가 사랑하는 딸을 죽였던 것은 평민의 명예와 자유를 존중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행위였다. 즉 남들에게 자신이 평민을 사랑하는 훌륭한 집정관으로 보여지기를 원하는 명예심 때문에 딸을 죽였지만 자기 자신은 불행했다.
욕망은 자신의 행복에 공헌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불행을 초래한 것에 불과하다.
인간이 아무리 명예, 지위, 권력을 소중히 여겨도 그것은 건강과 기분, 능력, 수입, 처자, 친구, 주택보다 더 중요할 수가 없다.
자기 수입에 비해 너무 비싼 옷을 입거나 고급 차를 타면서 매달 할부금에 시달리는 것도 남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자기 능력에 과분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모두 처분한다면 훨씬 만족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뜻이다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을 의식하는 데서 온다.
인간의 모든 고뇌와 번민, 불안과 초조의 80~90%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에서 나온다. 또한 우리들의 질투나 증오심도 대체로 같은 뿌리에서 자란 가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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