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죽은 자들을 애도하고 슬퍼해야 하지만 그들이 우리 삶을 빼앗게 두어선 안 됩니다."
인셀 테러로라베이츠읽는 내내 화가 났다 없어도 될 아니 없어야할 인터넷 사이트 집단 속에 속하는게 뭐그리 신나서강간예고에 옹호하고 신봉하고 열광하는 루저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도 얼마나 답답하겠으며읽는 독자들도 존재하지 않아도 될 것들이 존재해 왜 이런내용이 쓰이고 읽혀야 하는건지..그리고 어디까지 침투해 있을것이며얼마나 많이 미디어나 유튜브며 sns로 우리들에게 침범하고 있는가유명 학자 셀럽 유튜버들이 사이비교주처럼세뇌시키고 있는건지한국에만 있는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문제임에 충격이였을뿐..나는 39의 아프고 버려진 고양이들을 (입양못갈 또는 못간) 치료하고 케어하고 또 동네고양이들까지 챙기는 것만으로 24시간이 모자르기에 사회에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내 한달 평균 수면시간은 1시간 57분6개월간은 3시간 40분이러니 페미니즘이니 마초이즘이니 왈가왈부에 관심 가질 여유따윈 없었다.그런데 고양이복막염치료로 있는 단톡방에서 누군가가 이런 오픈챗방이 있다고청원에 참가해 달라기에 클릭했다.우연히 공포에 질린 움직일수 없는 틀에 갇힌 까만눈망울의 고양이 그위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다 했다.서둘러 영상을 닫았다.심장이 뛰고 머리끝까지 분노가 차올랐다.웃으며 찍고 있는 놈을 죽이고 싶은 분노가그것만이 아니라 했다.다리를 부러뜨린채 도망가게 해 쫒아가 죽인다고.근데 그오픈챗방에 수백명이 좋다고 그영상에 자기도 하겠다고 예고하고 다음날 아기고양이를 잡아 죽이는 영상을 손타는 유기묘들을 잔혹하게 죽이는 영상들이 도미노처럼 올라온다고. 너무 심각해 한사람이 우연히 들어갔다 신고했다 했다.그랬더니 그오픈챗방을 없애고비번걸어 다시 만들어 그짓거리를 하고 있다고외면하고 싶었다내 감정이 다치는게 힘겨워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을 새김질하면서근데 알아야 없어질테고 알아야 바뀐다라는말.동물학대에서 발전해 여성혐오로 살인으로 묻지마 칼부림 같은 사건들이 더는 일어나지 않게 이런 집단들이 들락 거리는 그런 사이트를 어리고 현혹 잘되는 세대들이 검색조차 되지 못하게 보더라도 아니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만들려면 알아야 바뀔테니까 알아야 없애지 않을까관심도 없던 사회에분노하게 만드는 책이며 알아야할 내용의 책이며더불어 꾸준히 마주하게 되는 약자에게 가하는폭력앞에 이것이 인간인가를 느끼게 되고만들어진 신임을 느끼게 된다.신이 존재한다면 저런 것들을 그냥 두고본다고? 천만에 바로 지옥으로 끌고 갔겠지 고양이 학대 사건들과 비교하며 이런 존재할 가치도 없는 것들에똑같이 해줄 초능력이 없음을 한탄하며 읽혀 별은 세개줬네좀 지루했던 면도 없지 않아 있었고외국 이름들 투성이라 검색으로 알아보려헀다안나오는 인물도 있어서..
터지는 폭탄에 눈이 멀어버린 남자들이 자기 배 밑으로 기어들면 말없이 품에 안고 치유해줄, 예쁘다곤 할 수 없지만 아량이 넓은 여자에게서.
가슴이 터질 듯한 이 강렬한 감정에 대해. 소리 없이, 눈에 안 띄게.
유산처럼 물려받은 자기혐오
그 거울 속에서 너는 최근 백 일의 시간이 만들어낸 여자를 마주한다. 갈색 머리에 마르고 차분해 보이는 너는 확실히 사랑에 빠진 여자라기보다 그저 휴가를 즐기러 온 여자다
기수들은 온몸을 부딪히며 어떻게든 말을 제 뜻대로 제어하려 애쓰지만, 너는 알고 있다. 결정을 내리는 건 짐승이라는 걸
땅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는 뭐라 묘사할 수 없지만 네 살과 신경세포들과 통하는 데가 있다. 여름날의 육체들이 그 리듬에 따라 진동한다.
분명 선은 나였다. 악惡,Mal은 그녀였으니까
나는 그녀를 잃음으로써 그녀를 구원했다.
브랜디가 조금 남아 있는 잔을 집어 든다. 우리의 사랑에 건배. 우리 안의 소리 없는 전쟁에 건배. 그 서늘한 칼날에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