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세계의 플레이보이The Playboy of the Western World』는 J. M. 싱의 희곡이 다 그렇듯이 언어의 특별한 화려함을 과시한다
궁핍한 나라에서 말은 아무 비용이 들지 않으며, 크리스티가 피진 마이크에게 구애할 때 사용하는 감언이설은 아일랜드의 글에서 자주 그렇듯이 일상생활의 권태와 황량에 미약한 보상이 되기도 한다.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유명한 아일랜드 희곡인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의 주인공들은 구원자가 가까이에 있다―그의 출현은 만에 하나 실제로 일어난다 해도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삶의 거짓 덕분에 이 황량한 상태에서 위로를 얻는다.
싱의 희곡에 등장하는 마을 사람들은 겁 많은 크리스티가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고 확신하고, 자신들의 환상을 이 부친 살해에 투사한다.
또는 크리스티의 말대로, "당신들은 오늘 거짓의 힘으로 나를 힘센 남자로 만들려 하고 있다." 그는 사실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이 점은 오이디푸스에게도 해당할 수 있다) 있지도 않은 사건의 피조물이다
싱의 『성자들의 우물』에 나오는 눈먼 거지 부부 마틴과 메리 둘은 기적에 의해 시력을 회복한다. 하지만 주위의 추함과 악행의 일부를 잠깐 보게 되자, 특히 서로의 역겨운 외모를 보자 다시 시력을 버리겠다고 결심한다.
눈먼 상태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원래 시력이 있던 사람보다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그것 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잠시 눈이 머는 것이다."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Long Day’s Journey into Night』에서 마약 중독자인 아내이자 어머니 메리 타이론 또한 자기기만에 빠져 있지만 둘 부부처럼 의도적인 방식은 아니다. 그녀는 자신의 중독이나 아들 에드먼드의 병과 대면하기를 거부한다
이걸 뭐라 해야할까일본 애니를 보는듯한..애니 좋아한다. 센과치이로의 행방불명이나 토토로 마녀배달부 하울의움직이는 성 등등지브리껀 극장에서 볼정도로 매니아지만 읽는거와 귀염뽁짝을 눈으로 보는거의 차이는 내게는 다르네애니로 나온다면 재밌을것 같다.근데 그걸 읽는건 뭔가 환상동화를그것도 일본풍의 환상동화를 읽는거 같아 내정서엔 아닌거 같은 책..이야기하고 버리고 듣고 버린다는 말에 혹해 구입했더니..이런 류일줄이야..등에에 저주에 씌인 누이대신자신이 그걸 대신 짊어지고 온간 신들의 놀음방에 심부름꾼으로 가있었다거나..질냄비속에 여인에 오라비가 잡혀 들어가장례치루니마니..이젠.. 그만 봐야할 작가인듯
"역사는 항상 결론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