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달 만에 유튜브 1,000명 만들 수 있다
임경민.잡빌더 로울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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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최근 친구가 유튜브를 개설했다고 해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덩달아 시작했다. 찍어놓은 동영상을 차곡차곡 쌓았다. 몇 개 동영상은 조회수가 높아 신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영상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생겨났다.



한 달 만에 구독자 1000명을 만들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 누구나 가능은 하지만 모두다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냐에 따라 성패는 분명하게 갈릴 것이다.



구독자 1000명은 유의미한 숫자이다. 영상 조회 수로 수익이 달라지는데 그 기준이 1000명이기 때문이다. 올해 6월부터는 500명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구독자수 못지 않게 시청시간과 조회수가 중요하다.



유튜브 새내기로서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기초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주목받는 콘텐츠 제작, 장비 구매 꿀팁, 찐팬 관리, 가장 궁금했던 수익 창출 조건과 경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을 멋지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돈이 되는 채널을 만드는 법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공들여 찍고 오랜 시간 편집하는 법이 아니라 간단히 찍고 편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처음에 호기심으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렵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으로 채널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공감을 끌어내고 유익함을 전달할 수 있어야 구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은 잘할 때가 아니라 그냥 시작할 때라고.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기본이 될만한 원칙을 제시한다. 독자를 늘리는 방법도 흥미롭지만 콘텐츠 본질에 대한 부분이 유독 와닿았다.



유튜브를 잘 하려면 꾸준히 기록하고 공유하는 정신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 모든 것이 독자 중심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명심해야 한다. 가볍게 시작한 유튜브인데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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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제주 여행지 1500여개를 담은 우리나라 제주 여행 바이블, 2024-2025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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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주여행을 자주 하는 만큼 좋은 가이드북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 인터넷에서 찾는 정보는 방대해서 선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고 찾다보면 비슷한 사진과 일정에 슬슬 지쳐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여전히 가이드북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에이든 가이드북은 섬세하고 꼼꼼한 지도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제주여행 가이드북 역시 지도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지역별 세부지도는 물론이고 꽃계절 여행지 지도,인스타 촬영지 지도, 오름 지도 등 테마별 지도를 포함한다.

지역별 세부지도만 봐도 관광지나 맛집, 카페 등 갈만한 곳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게 종이 지도가 갖는 장점이 아닐까 싶다. 가고 싶은 곳을 선으로 잇고 동선을 고려해 일정을 짜기에는 지도만한 게 없다. 에이든 가이드북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

또하나의 장점을 꼽으라면 사진의 퀄리티를 들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돋보이게 만드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음식 사진은 또 어찌나 먹음직스러운지. 여행지마다 해시테그를 만들어준 것은 애교다.

다른 가이드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천 코스는 제시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설렘을 빼앗고 싶지 않았다고 전한다. 사실 여행은 준비하는 게 반이다. 잘 만든 가이드북 하나면 여행 준비 따로 필요없다.

제주 다녀온지 보름도 안 되었는데 새 가이드북을 만나니 떠나고 싶은 맘이 절로 든다. 제주는 생각보다 넓다. 가도 가도 못 본 곳이 나타나고 가고 싶은 곳이 또 생긴다. 마치 마법을 부린 것처럼. 디테일한 지도와 예쁜 사진이 가득한 가이드북을 찾는다면 에이든 추천하고 싶다.


#에이든제주여행가이드북 #제주여행 #제주가이드북 #제주관광 #제주지도 #이정기 #타블라라사 #책리뷰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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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
기유나 토토 지음, 정선혜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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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터넷소설대상 수상작이라니 분명 감각적일 거란 생각이 우선 들었다. 하루밖에 기억할 수 없는 소설가가 쓴 기적의 이야기? 그게 가능해? 한껏 기대를 품고 페이지를 넘겼다.

한 젊은 남자가 있다. 어느 날 오토바이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 이전의 기억은 있다. 그는 '내일의 나'를 위해 매일 기록을 남겨둔다. 아침마다 그걸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의 직업은 소설가다. 마감을 앞두고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물론 어제까지 쓴 내용을 기억할 수 없어 처음부터 읽고 이어서 써야한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포기하지는 않는다.

P.79
스포일러 없이, 자신이 쓴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읽는 다. 그것은 분명 전 세계를 통틀어 오직 나만이 가능한 일일 것이다. 분명 과거의 내가 인계에 적어둔 '전향성 건망증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라는 말은 이것을 의미한다는 걸 지금은 안다. 그러므로 타협하고 싶지 않다. 사라져버릴 기억 대신 최고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

바로 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인정보는 각각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억이라고 했다. 그는 기억을 축적하지 못하는 증세를 보이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기억을 기록하고 있었다.

기록으로 자신을 인지하고 소설도 이어서 쓸 수는 있지만 사람을 대할 때는 난감하기만 하다. 늘 낯선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좋은 인연은 찾아오고 그를 지지하고 응원해준다.

비극적인 엔딩은 강한 여운을 주지만 아무래도 난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쪽인 듯하다. 이 소설도 중간에 시련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가뿐히 이겨내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흥미로운 소재라 꽤 몰입해서 읽었다. 독백체가 많아서 감정 이입도 좋았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밌을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소설가라는 직업을 간접체험하는 느낌이 들었고 창작의 고충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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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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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 지역에 맨발 걷기로 이름난 장소가 있다. 계족산 황톳길인데 제법 긴 코스에 관리도 잘 되어 있어 가까이 산다면 매일 가고 싶은 곳이다. 맨발 걷기가 좋다는 걸 알고나니 특히나 그렇다.

최근 엄마와 친한 친구가 매일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생로병사에 맨발 걷기에 대한 방송이 나오고 시작된 듯하다. 엄마는 뒷산에서 친구는 숲길에서 걷는다.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다.

친구는 파상풍 주사도 맞았다. 하루이틀 할 생각이 아닌 것이다. 방송을 보지 못한 나로서는 맨발 걷기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 길이 없었는데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땅을 밟으며 살면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효능을 알게 됐다.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다.

1장에는 맨발 걷기로 병을 치유한 사례가 나오고 2장에는 맨발 걷기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 내용이 실려 있다. 3장에는 맨발 걷기에 열광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4장에는 땅과 접촉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실질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5장이다. 땅과 접촉하는 방법과 유의 사항을 알려준다. 6장에는 맨발 걷기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마지막 7장에서는 발바닥에 숨어 있는 비밀을 파헤친다.

발바닥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다. 질환과 지압점을 연결해서 알려주는 부분과 예방법은 건강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으로 지압하는 것도 효과가 있겠지만 맨발로 걸으면 모든 지압점에 자극이 갈 것이다.

맨발 걷기는 다른 운동과 달리 장비도 필요 없고 크게 힘이 들지도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촉촉한 흙길이나 모래사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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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11
권오단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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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안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회마을이다. 그 다음은? 글쎄, 한참을 생각해봐도 음식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안동은 내게 멀고도 낯선 곳이다.

이 책을 접하고 내가 얼마나 겉핥기 여행을 하고 온 것인지 깨달았다. 하회마을은 극히 일부다. 안동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기 추천한다. 지역 토박이의 가이드를 받으며 인문학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 열광했다. 아니 이런 책이 왜 이제야 나온거냐면서. 속초편을 시작으로 신간 안동까지 나왔다. 여행을 갈 때마다 우선 순위로 찾아보는 책이 바로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다.

볼거리, 먹을거리, 관광 코스를 안내하는 여타의 가이드북과는 확실히 차별된다. 역사를 짚어주고 사람을 이야기하며 문화를 소개한다. 안동편은 동화작가이자 역사소설가인 권오단이 안내를 맡았다.

안동 역사의 시작점인 '태사묘'를 시작으로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 새롭게 태어나는 문화마을 '예끼마을', 항일시인 '이육사문학관', 아동문학가 '권정생 토담집', 미스터 션샤인 무대가 된 '만휴정'등 25곳을 안내한다.

안동은 전통과 역사가 깊은 만큼 수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여행자가 이 모든 걸 알아내긴 어렵다. 안동여행은 대한민국 도슨트에게 맡기고 안동을 마주할 시간과 여유만 내어주면 되겠다.

대한민국 도슨트를 만날 때면 그 지역을 다시 여행할 이유가 생긴다. 내가 놓친 부분이 너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역사여행, 인문학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만족할 만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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