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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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하자마자 일본3대 문학상을 휩쓴 작품이라니, 게다가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아사다 지로의 추천사까지. 완전 기대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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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다키와 아사코 지음, 김지연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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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말보다 더 울림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하는 음악, 내 마음속에 흐르는 음악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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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다키와 아사코 지음, 김지연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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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책을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문학과 친해졌습니다. 

교토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도쿄로 이직한 후 투고한 소설 "토끼 빵"으로 

제2회 다빈치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교토를 배경으로 한 일본소설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서너 평 정도 되는 아담한 오르골 가게는 무카이라는 점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천장까지 닿는 높은 선반이 좌우 벽을 따라 줄지어 서 있고, 

막다른 벽에는 가로로 긴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그 안쪽엔 또 다른 문이 있습니다. 

쇼윈도 외에는 창문이 없고 천장에 매달린 낡은 유리 갓 램프도 

꺼져 있어 분위기가 어둡습니다. 

오르골을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일부러 음악을 틀지 않으며, 

오르골 견본을 빽빽하게 진열해놓은 것은 

가능한 손님이 많은 곡을 들어보길 원해서고, 

조명이 약한 것은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무카이 씨는 말합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나오는 이 가게는 기계의 종류에 맞는 곡과 박스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멜로디를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박스는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선물로도 좋다는 광고 문구와 함께 

천 엔대부터 수만, 수십만 엔까지 가격 폭을 달리한 조합 예시도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이 오르골 가게에 선천성 난청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유토와 엄마 미사키가, 

행사장에서 만나 2년 넘도록 같이 살다가 선을 본다며 

고향으로 간 애인을 보내며 혼자 여행을 온 연하 준페이가, 

4인조 밴드가 졸업을 앞두고 음악으로 성공하자는 루카와 

현실적으로 취직을 하려는 나머지의 생각 차이로 

따로 여행을 온 미즈하라와 아유미와 모에가, 

입이 걸고 행동이 거친 아버지와 뜻이 맞지 않아 대학교부터 고향을 떠나 지내다 

아버지의 1주년 부고로 혼자 고향으로 내려온 사부로가, 

예민한 귀의 장점을 살려 피아노를 배우다 지역 초등학생부 대회에 나가

 4위를 한 후 엄마의 실망을 알게 된 카논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이 좋아 커피 점원으로 일하다 

맞은편 오르골 가게의 무카이 씨에게 호감이 있는 미즈키가, 

50년을 함께 한 아내 기누코가 쓰러져 무엇을 해야 할지 

마음이 혼란스러운 야스노리가 오르골 가게에 들어옵니다. 

각자 사연이 있는 손님들을 특이한 능력을 가진 무카이 씨가 맞이하지요. 

무카이는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흐르는 음악이 들린답니다. 

옆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들리는 범위는 날마다 제각기 다른데, 

가게 안에서 들릴 때도 있지만 더 멀리서도 들리기도 한답니다. 

한두 명이면 괜찮지만 여럿이 되면 너무 시끄러워서 

음의 크기를 조절하는 보청기 같은 것을 항상 착용한답니다. 

그의 능력을 발휘해 손님들의 마음속에 흐르는 그 음악을 오르골에 담아서 줍니다.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에 들리는 사람들의 사연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흐르는 곡도 다 다릅니다. 

그 곡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 가게의 주인이 오르골에 담아 손님들에게 건넵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우연히 들은 곡일 수도 있고, 

매일 흥얼거리는 곡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과 감정이 딱 맞춰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추억이 있는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추억이 같이 떠올려지며 

그때의 기분도 함께 기억납니다. 

그래서 때로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보고 싶어'란 직접적인 말보다 

더 울림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하는 음악, 

내 마음속에 흐르는 음악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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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24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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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을 보겠습니다.



프롬의 글은 정신분석가로서의 체험을 담고 있어 매우 구체적이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써서 독자들에 대한 존중을 드러냅니다. 

철학이라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프롬의 글쓰기에서 

철학적인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줍니다. 

프롬이 대중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일으켰던 원인은 

프롬의 개방적이고 균형 잡힌 사유 태도에 있습니다. 

프롬은 인류 역사에 나타난 다양한 종교적·철학적·심리학적 통찰을 

폭넓게 수용하면서 이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종합한 사상가입니다. 

또한 프롬은 사랑이야말로 인간을 불안과 절망에서 

구원해 줄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세계 평화와 인본주의적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프롬에게도 많은 인간적인 약점이 있었으나 

존재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프롬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대해 말할 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생존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생존이 위협받고 있지 않는데도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프롬은 이 책에서 나치즘이 하나의 예외적인 사건으로 탐구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의 대표적인 예로서 탐구되고 있습니다. 

형태만 바뀌었을 뿐, 나치즘과 본질이 

동일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롬은 그러한 현상 모두를 '자유로부터의 도피'라고 부릅니다. 

프롬은 인간에게만 있는 특유한 욕망이 있는데, 

첫째 고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합과 합일을 원하는 욕망, 

둘째 무력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힘을 느끼고 싶어 하는 초월과 창조에의 욕망, 

셋째 허무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삶에 숭고한 의미와 방향 

그리고 목표를 부여하는 지향 체계와 헌신의 대상을 구하는 욕망을 있으며 

실존적 욕망이라 부릅니다.


프롬에게 자유란 인간이 자신의 실존적 욕망들을 건강하게, 

다시 말해 이성적인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자유로운 인간은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인간들을 사랑하는 유덕하면서도 이성적인 인간입니다. 

이에 반해 자유롭지 못한 인간은 독선과 광기에 사로잡힌 인간들입니다. 

인간이 왜 복종을 택하는지를 시대에 따라 알아보고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네 가지 방식도 설명합니다.


기계적이고 획일화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삶이 공허하고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 

그들은 정치이념을 맹목적으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자아와 자유를 찾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사랑과 책임감, 관심에 입각한 삶을 살 경우에만 

자신의 인격과 정체성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가 진정한 '나'라는 주체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의식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사물들을 사랑하고 그것에 책임을 지며 

능동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 경우에만 주어집니다. 

이렇게 참된 나로 살 때, 우리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하락하고 

재물을 상실해도 정체성에 손상을 입지 않습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1941년, 즉 히틀러가 최종 해결책이라는 이름으로 

유대인 학살을 본격화하기 직전에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는 나치즘이 출현하게 된 역사적·심리적 원인을 추적하고 

그것의 위험성을 폭로합니다. 

그러나 나치즘을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치즘을 실마리로 하여 

근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다루고 있습니다. 

프롬에게 나치즘은 근대인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하나의 사례일 뿐인 것입니다. 

프롬은 인간이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원인을 분석하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참된 자유를 실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프롬의 책은 단순히 지식 전달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인격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하여 프롬이 살았던 시대처럼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만연한 이 시대에도 

그의 말이 울림 있게 다가갈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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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아프리카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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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출판, IT,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연 드로잉 아티스트이자, 

오랜 기간 명지전문대학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90년대 초, "김충원 미술교실" 시리즈를 필두로 어린이 미술 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2007년부터 발간된 "스케치 쉽게 하기", "이지 드로잉 노트" 시리즈는 

취미 미술 교양서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5분 스케치", "5분 컬러링북" 시리즈를 통해 

누구나 쉽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스케치 아프리카>를 보겠습니다.



아프리카는 대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땅입니다. 

아루샤 국립공원은 고산 지대에 있어 구름 속에 가려져 있는 날이 많답니다. 

높은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울창한 정글과 함께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합니다. 

모멜라 호수는 이곳 중심에 자리 잡은 작은 호수입니다. 

호숫가에는 워터벅과 기린, 이름 모를 물새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는 동물들은 늘 마르지 않는 호수가 갈증을 채워 주고, 

충분한 먹이와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어 축복받은 생명들입니다. 

다만 인간들이 가끔씩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것만 빼만 말이죠. 

아프리카의 밤은 별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고,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화산이며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도 보고, 

초원에 뒤섞여 먹이를 먹는 초식 동물들과 

뿌리가 하늘을 향해 뻗은 모습을 하고 있는 바오밥나무, 

하마, 코끼리, 표범 등의 스케치도 있습니다.


수천 마리의 플라밍고 떼를 비롯해 350종 이상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만야라 호수의 압도적인 풍경에서 본 다양한 새 모습의 스케치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배꼽인 응고롱고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무척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밀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본 코뿔소는 뿔이 귀한 약재로 사용되기에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비싼 값에 사들인답니다. 

이곳에서는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밀렵꾼을 감시하고 있지만, 

최신 장비를 사용하는 그들은 좀처럼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는 

저자의 글처럼 저도 부끄럽습니다.


올두바이 협곡은 인류의 화석이 많이 나온 곳으로 유명한 유적지입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본 올두바이의 풍경도 멋지고, 

아프리카 사바나하면 떠오르는 사자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사파리 도중 가장 만나기 어려운 동물 중 하나는 표범인데, 

두 시간가량을 기다려 표범을 볼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고맙게도 스케치하는 동안 포즈를 취해 주어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벌레들입니다. 

특히 체체파리와 말라리아모기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매일 두 알씩 약을 먹고 있고, 

수면병이라는 졸다가 죽는 병을 옮기는 체체파리는 

웬만한 힘으로 내려쳐서는 죽지도 않으며 모기처럼 피를 빤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빅토리아 호수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드넓습니다. 

그래서 바라보고 있으면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이며 

일렁이는 파도가 이곳이 호수라는 사실을 잊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고기를 잡고 목욕을 하며 빨래와 설거지까지 해결합니다. 

호숫가에 늘어선 크고 작은 고깃배들은 

이들의 생계를 꾸려 나가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빅토리아 호수에는 많은 섬이 있는데, 이 섬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직 고기를 잡기 위해 섬에 천막을 치고 지냅니다. 

아이들이 물가에서 미끼용으로 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오면 

어른들은 배에서 긴 밧줄에 달린 낚싯바늘에 한 마리씩 꿰어 물속에 던져 놓습니다.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인 나일 퍼치가 잡히고 

상인들이 모아 유럽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두 달여간의 이곳에서 지내며, 수천 킬로미터를 달렸던 랜드로버와 

저자의 스케치북에 모델이 된 동식물과 새, 

격려를 보내 주었던 사람들의 모습이 <스케치 아프리카>에 담았습니다. 

그중에서 소년병의 스케치가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지금도 내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수많은 아이들이 전쟁의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 죽거나 다칩니다. 

어른들이 이 아이들에게 마약까지 먹여 가며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사람을 향해 총을 쏘도록 부추긴다고 합니다. 

전쟁과 기근, 에이즈. 아프리카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노는 그날을 바랍니다.




저자의 사파리 스케치는 주로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탄자니아의 북부 세렝게티 평원을 중심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생명과 물은 늘 함께하며 건기가 되면 

동물들은 물과 풀이 있는 땅을 찾아 이동합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동물이 모이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아루샤와 타랑기레 국립공원, 만야라 호수와 응고롱고로 분화구, 

올두바이와 세렝게티 국립공원, 빅토리아 호수 일대에서 보이는 풍경을 

<스케치 아프리카>에 담았습니다. 

스케치북을 들고, 눈앞에 펼쳐진 소중한 이미지들을 화폭에 담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이름 모를 새들, 치타에 쫓겨 달리는 얼룩말과 영양들의 모습을 

크로키하듯 빠르게 스케치한 후, 밤이 되어서야 돌아온 숙소에서 

그날 본 대상들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수채화 붓을 놀려 색을 입혔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거워 날이 저무는 것이 아쉬웠다는 저자는 

어색한 표현도 많고 미완성 상태지만 평생을 두고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랍니다. 

그런 마음이 충분히 살아나는 <스케치 아프리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눈앞에 생생하게 아프리카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당장 갈 수 없으니 스케치로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아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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