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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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유령 대리 수술 사건 변호사 최정규,

돈 있고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된 검찰을 고발하다

같은 범죄여도 제 식구(검사) 일이라면 봐주기와 눈감기를 밥 먹듯 하는 검찰,

증거 조작이 드러났는데도 사과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검찰,

재벌을 위해선 단 며칠 만에 열어주지만 일반 시민의 사건에서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 아니’라며

단 한 번도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주지 않는 검찰….

검찰은 언제부터 ‘국민’이 아닌 ‘힘 있는 자’의 대변인이 되었나?

*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사건들이 수두룩하다.

이 사건들의 제목은 검찰의 공정과 정의가 사망한 사건들 이라고 써져있으며,

실제로 해당 내용들을 읽어보면 기가 찬 내용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있는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은

지적장애인 100명이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었는데 이미 검찰을 포함한 관련 수사기관이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되어 국가배상까지 책임진 사건이 있고,

또 서울 노원구 소재 사찰에서 32년동안 노동력 착취등을 당한 피해 장애인에 대해

2018년 검찰이 가해자를 단순 폭행죄로 500만원 의견으로 공소제기한 사건,

환자로부터 수술 동의를 받지 않은 의사, 심지어 원무과장 등 비의료진이

수술실에서 수술용 칼을 들고 환자의 신체를 절개해 상해를 입혔으나,

검찰에서는 상해에 고의가 없었다며(????)

상해죄 대신 사기죄를 적용하여 면죄부를 준 사건,

또 2016년 5월 19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일하던 김홍영 검사의 극단적 선택에는

감찰조사 결과 부장검사의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검찰은 가해 부장검사를 형사입건 하지 않았으며, 2020년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폭행죄로만 공소제기 되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들은 극히 일부분의 사건들이고 이 외에도 다양한 사건들이 많지만...

도대체 이럴거면 검찰이 왜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그런 마음으로 그 자리를 선택하고자 했을까? 싶고

요새 안그래도 검사나 변호사 관련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게 어찌보면 이 부정부패한 현실속에서 그렇게라도 정의를 표출하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청탁금지법은 1인당 1회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형사처벌이 된다니 ㅋㅋㅋ

여러명 불러놓고 술 접대 하는데 이미 접대라는 개념부터 청탁인 셈인데

사람을 나눠서 계산하기도 하고 일찍 귀가한 사람들 몫을 빼네 어쩌네 하면서 기소를 면하기도 한다니 어이가 없다.

결국에는 검찰은 돈 있거나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지금 법무연수원은 문제가 있거나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 검사들의 유배지가 되어왔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하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하루만에 단행한 첫 검찰 인사에서

문재인 정부시절 고위직 검사들 6명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날려버렸다고 한다.

공익을 위해 싸우는 검사들이 없다면 억울한 일을 당한 시민들은 이제 누굴 믿으며 살아야 할지...

나도 돈 없고 힘 없는 시민으로써 ㅜㅜ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나는 책이였다.

그래도 저자와 같은 사람이 있기에 그나마 이렇게 우리가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주요 언론사가 강력 추천하고 인권, 사회단체들이 극찬한 책이니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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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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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변곡점에선 항상 범죄가 일어났다!”

세상을 뒤흔든 범죄사건의 재밌고 놀라운 재발견

이 책은 세계와 한국을 막론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나타나는 ‘범죄’라는

사회적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재 그리고 인류 역사의 단면을 엿보고

범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가다듬어 보고자 했다.

범죄와 범죄자들의 사연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충분히 유의미할 것이다.

일련의 범죄사건을 들여다보면 어느덧 흥미로운 지점에 도달한다.

자신도 모르게 역사를 완전히 바꿔 버린 범죄자의 얼굴이 보이고,

자신도 모르게 괴물이 되어 처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보인다.

그런가 하면, 범죄의 야만적인 모습과 범죄에 가려진 정의의 모습도 보인다.

이 책으로 범죄를 재발견하고 재구성해 이면의 진짜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

저자가 어떤 사람인가 하고 저자의 소개를 읽어봤는데

방송국 PD를 해왔던 사람이였다!

심지어 "특명 아빠의 도전" 이라는 프로그램도 이 분이 만든거라던데 ㅋㅋㅋ괜히 반가웠다.

엄청 추억의 프로그램 아닌가!

막 이게 가능하려나? 싶은거 엄청 아빠들보고 열심히 하라곸ㅋㅋㅋㅋ 연습시켜서

성공하면 막 가전제품 싹 다 바꿔주고 그랬던거 같은데!

그리고 긴급출동 SOS 24 라는 프로그램 연출 중 1명이였다는데

괴물같은 아이가 있다라는 제보를 받고 갔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산하의 썸데이서울 (egloos.com)

이 곳에서 취재의 뒷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목검을 갖고 다니면서 학교 유리창을 깬다던가,

아이들을 때린다던가,

( 심지어 본인 엄마도 때린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전에 엄마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이였다는 것 ㅜㅜ

아빠가 떠났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혼인지 사별인지는 모르겠고..

여튼 아이가 일하러 가야하는 엄마를 붙잡고 놔주질 않자

엄마가 산으로 데려가 나무에 아이를 꽁꽁 묶어버리고 내려온 적도 있다고 한다;;;;;;;;

이 부분 너무 쇼킹했음.. 그러자 아이가 울며 몸부림치고 줄을 끊고 와서는

내가 크면 엄마를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고 ㅜㅜ...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 또 범죄라는게 그냥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지만

성장배경에서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빈번하구나 라는걸 깨달을 수 있었다.

전에 티비에서 미국의 연쇄살인마..? 에 대해서 나온 것도 있었는데

부모로부터 지독하게 학대를 당하면서 자라오더니 갑자기 성인되서

사람들을 막 죽이고 다녔다는... 그러면서도 죄책감이나 반성은 커녕 뿌듯해하던 ㅡㅡ

꽤 무서웠다... 역시 자식을 아낄 줄 모르는 부모는

아이를 낳지 않는게 가장 현명한 것인데 ㅜㅜ 라는 생각도 들고...

괴물같은 부모가 결국 또 괴물을 만드는 구나 싶었음.

이 책은 세계사와 연관된 범죄들을 계속 소개하는데

보니앤 클라이드부터 제비족 전성시대까지 사소하지만 중요한 범죄의 재구성을 담았다.

세계사를 좋아하거나, 범죄사건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있는 독자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도서다.


* 출판사로부터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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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지 않으려면 -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필로소피 클래스
오타케 게이.스티브 코르베유 지음, 김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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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나만의 기준을 배우는 철학 수업

우리가 스스로 생각했던 것은 언제였을까. 혹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따른 것은 아닐까.

자신의 기준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와 고민을 나답게 바라보며 해결하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치열하게 사유했던 과거 철학자들의 세상을 꿰뚫어본 다양한 시선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유한 생각의 틀을 다듬고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의 고민에 나답게 대처하기 위한 43개의 질문

깊은 사유를 통해 좀 더 나은 선택으로 이끄는 철학 교실

“이 문제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마치 본인의 생각인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과연 ‘내 생각’은 어떤 것일까.

*

사실 철학도서는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 살짝 겁이 났는데.

책 소개를 읽어보면서 그렇게 어렵지 않은 도서라는 확신이 들었다.

철학이 라틴어로 필로소피아 라고 하는데,

이는 다시 필로와 소피아로 분리할 수 있고, 이걸 각각번역하면

간절히 원한다, 사랑한다 와 지혜, 도리 라는 뜻으로 지혜를 추구하는 학문이라는 뜻이된다고 한다.

뜬금없이 내가 쓰는 향수 브랜드 중 필로소피가 있었는데 이 뜻이 철학이라고...? 놀라웠다 ㅋㅋ

철학이란 주어진 프레임워크의 반대편을 꿰뚫어보는 신체적인 행위라고 한다.

프레임 워크란 문제해결이나 의사결정을 할 때

기초가 되는 체계적인 틀로, 주어진 프레임워크로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입학시험 등에서 마주하는 선택문제라고 한다.

다음 선택지 중 옳은 것을 한 가지 고르시오.

라는 문구로 익숙한 바로 그것인데, 선택지 가운데 정답 이외의 보기에는 흔히 걸려들기 쉬운 함정이 있다.

하지만 그 함정이라도 반드시 명백한 오류가 숨어있는데, 왜 틀렸는지 설명되지 않으면 해답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템플릿이 완성된다. 하지만 철학에선 이게 문제가 된다고 한다.

( 아니 왜!?!?)

행복이란? 이라는 명제를 예로 들어보면, 무척 다양한 답이 나온다.

하지만 철학문제는 맞다 틀리다로 확실하게 답을 평가할 수 없다고 한다.

철학의 경우,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답은 결코 주어지지 않는 것이 증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이제 이 책이 시작된다.

한 챕터 챕터 마다 질문이 하나씩 던져지고, 저자는 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서술한다.

어떻게 보면 지식이나 상식이 쌓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어떻게 보면 또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을 달리 해보거나 시점이 바뀌거나,

생각의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ㅎㅎㅎ

나름 이런 질문들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는데,

예를 들면 이런 내용도 있다.

' 왜 인기 있는 얼굴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가? ' 와 같은..

맞아!! 나도 아주 옛~~~~~~~날에 태어났으면 아주 엄청나게 인기폭발했을 상인데!

지금은 수요가 적어지는(ㅋㅋㅋ) 얼굴이라 아쉽군...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얉은 미련을 갖고 있다 ㅋㅋㅋㅋ

뭐 일단 이야기를꺼냈으니 저 이야기를 해보자면 가치란 장소, 시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한다.

약 1000년 전 일본에서는 검고 긴 머리칼에 아랫볼이 물룩한 얼굴모양,

그리고 가느다란 눈매에 입과 코가 작은 사람이 미인의 조건이였다고 한다.

그... 일본 하면 떠오르는 인물화나 그런거에서 자주 나오는 그림 있지 않은가!!

( 동물의 숲에서 그 여우가 자꾸 팔러 오는 그림같은거 생각하면 금방 생각날듯 ㅋㅋㅋ )

지금은?? 지금은 그냥 얼굴 쪼끄맣고 하얗고 눈 크고 코랑 입은 작은 그런 얼굴이 미인상이지만...

여튼 이런 식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한꺼번에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도서였다.

철학도 어찌보면 꽤 흥미로운 학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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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박준화 지음 / 쉼(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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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회복과 향상을 도와주는 멘탈 관리 교과서

이 책은 멘탈 흙수저인 심리학자가 오랜 탐색과 검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멘탈잡기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멘탈은 쉽게 변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멘탈 작동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관리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작가는 멘탈 관리의 시작은 멘탈 취약성을 찾는것부터라고 말한다.

댐도 무너뜨린다는 쥐구멍은 내 몸 어딘가에 부정적인 감정으로 쌓여 있을 수 있다.

취약성은 우울이나 무기력, 불안 등 멘탈 문제를 일으키는 배일에 쌓인 주범과 같다.

이 책에서는 멘탈 취약성을 찾고 수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재발하는 감정적 취약성의 정체를 이해하고 부정적 감정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

저자도 20대때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다가 결국 연세대 대학원- 가톨릭대 심리학과에서

멘탈을 빠르게 잡는 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확실히 심리학쪽을 공부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자신 또한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고 내가 왜 이럴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되면서 공부에 빠져드는 것 같다...

나도 내가 왜이럴까 하는 호기심으로 심리학 도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가끔 이성적으로 생각할때 엥 왜이러지?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심리학 도서에 그대로 적혀있으면ㅇ ㅏ!!!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곤 했다 ㅋㅋㅋ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되면 갑자기 납득이 된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

여튼 이 책도 굉장히 흥미롭겠군! 하면서 읽었는데 역시 흥미로웠다.

저자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래서 더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대화법을 보면서,

자주 다투는 ( 특히 연인이나, 부부 ) 관계의 사람들은 이 법칙을 떠올리면

훨씬 더 부드럽고 유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되었다.

1.비난과 판단은 미뤄둘 것

2.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을 것

3.듣고나서 상대가 했던 말을 메아리처럼 복사할 것

4.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때까지 질문해 줄 것

끝까지 듣기 대화법인데, 듣는 사람이 이 4가지 규칙을 지켜주기만 하면 대화는 갈수록 깊어진다.

판단이나 비난에 가로막히지 않고 마음속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울음이 터져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말하는 사람은 불만이나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풀린다.

듣는 사람은 평소처럼 방어하며 공격할 필요가 없으니 일단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열린다고 한다.

서로간에 애정이 있는 커플이라면 한번의 끝까지 듣기 대화만으로 관계 회복이 시작되곤 한다고 한다.

또 애착에 관해서 내용이 있었는데, 저자는 회피성 애착이였다고 한다.

불안정 애착은 심리학계에선 꽤 많다고 한다. 심리상담사들 워크숍에서 소그룹으로 나누어보니

6명중 5명이 회피성 애착이였다고 한다.

나도 불안정애착이였는데 그 세부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일단-.- 회피형이 아닐까 싶다.

애착유형에 따라 사랑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데, 회피형 애착은

낭만적인 사랑을 냉소적으로 보기도 하고 애인의 결점을 수용하기 어려워한다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가끔... 내 기준에서 참을 수 없는 결점을 발견하면 정이 떨어져버리곤 했지...

또 어려서부터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데

내가 그래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구나를 깨달았다-.-................

계속 이 애착유형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획득형 애착유형으로 바뀐다는데 나도 바뀌기 위해 노력중이다. ㅠㅠ

그리고 또 반복되는 힘든 감정이 있다면 자신의 감정패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걸 이겨내기 위해 취약성 기록지 작업을 해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을 하다보면 해소되지 않고 반복되는 감정의 정체가 자연스레 드러난다고 한다.

이런 감정들은 뿌리가 깊어 관리가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잡초가 자란다고 손 놓고 있으면 언젠가 정원은 잡초로 가득한 황무지가 된다.

아무리 잘라내도 또 자라더라도, 관리하기만 한다면 적어도 내 집 정원은 가꿀 수 있다고 한다.

심리학에 대해 관심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듯 하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닷.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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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지나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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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신사임당〉 〈EBS부모클래스〉 〈아침마당〉 화제의 인물!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알려주는 궁극의 육아 원칙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아이로 키우는 ‘본질육아’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의사로서, 지나영은 20년 가까이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보아왔다.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여러 가족의 삶을 바라보면서 결국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와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야말로

육아의 최종 목적지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본질에 초점을 맞춘 육아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열심히 아이를 키우지만 정말 중요한 교육은 잊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범람하는 육아 아카이브 속에서 중심과 핵심만 골라내었고, 그 결과물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에 집대성했다.

*

저자는 20년 가까이 소아정신과 의사로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봐왔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안타깝다고 느꼈다는데, 왜냐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해서 부모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다시피 하고 열심히 아이를 키우는데 그러면서도 불안해 한다는 점이다.

방향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남들이 다 하니까 어쩔 수 없다면서 방향을 틀지 못한다고 한다.

지금도 육아서와 육아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와중에. 많은 조언들이 부모에게 더 많은 것을 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저자는 더 애쓰지 말고 지금보다 '덜' 애쓰는게 답이라고 한다.

워킹망이든 전업맘이든 절대 자신을 갈아 넣어 아이의 삶을 풍성하게 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저자는 항상 말한다고 한다.

가장 좋은 방향은 내가 내 삶을 풍성하게 살아가면서 육아를 함께하는 것이다.

물론 부모로서 어느 정도의 희생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나의 삶을 다 포기하고 밀착육아를 하면서 아이의 삶을 설계하는 것은 아이도 바라는 바가 아닐 뿐더러

아이를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성인으로 기르는데 걸림돌이 될 뿐이다.

아이의 눈에 내가 행복한 엄마, 아빠 인가?

아이의 눈으로 봤을때 내가 어른이 되면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라고 생각할까?

부모 자신의 삶이 전혀 없이 자녀에게만 전전긍긍하는 삶을 보고 아이가 '나도 저런 부모가 되고 싶어'

라고 말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밀착육아를 받은 자녀는 ' 나는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아.

저렇게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면 나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지금 30대인 부모들은 부모의 희생과 밀착육아를 온몸으로 경험한 바로 그 세대다.

부모와 자신이 많은 것을 희생해 여기까지 왔는제, 행복감이 낮은 바로 그 젊은이들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아이가 미래에 되고 싶은 부모상이 될 수 있을까?

자신의 삶을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이끌어가는 성인상을 보여주면 된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되길 바라는 성인상을 바로 내가 보여주면 된다.

또, 아이에게 조건없는 사랑과 절대적 존재가치를 전하는 정말 쉬운 방법이 있다고 한다.

20초 허그요법인데, 아이를 20초동안 안아주는 것이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무척 행복해하고 좋아한다고 한다.

포옹을 불편해하는 아이라면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 등을 두드려주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

20초동안 밀착포옹을 유지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조건을 붙이지 말고 항상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된다.

여기에다가 존재가치도 넣어주면 좋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 우리 보석같은 딸, 우리 별 같은 아들, 정말 사랑해 " 이것이다.

두번째로는 인정의 메세지인데, 네가 그 자리에서 나름 수고하고 있다는걸 안다는 뜻이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꽤 하지만, 너의 수고가 고맙다는 말은 거의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제멋대로 구는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나름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수고하고 있는 것이다.

" 동생이 많이 귀찮게 했는데, 그래도 오늘 잘 지내줘서 고마워 "

" 오늘 등원하기 싫었는데도 잘 다녀와줘서 참 대견해, 고마워 "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아이와 갈등이 있을 때도 있고 실수하거나 잘못을 할 떄에는 훈육을 할건 해야 한다.

하지만 그와 상관ㅇ벗이 아침과 저녁, 하루를 시작하고 정리할 때는 조건없는 절대적 사랑을 이야기해주길 바란다.

하이의 한 일의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 쉽지 않았겠지만 네 나름대로 노력해줘서 고맙다 " 라고 얘기해주자.

칭찬할때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단단해지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부모와의 애착관계도 강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부모라면 꼭 이런 의식을 가족의 루틴으로 해보기를 바란다.

나도 우리 조카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놀다가 심심해지면, 갑자기 이모~~ 하고 찾아올때가 있는데

찾아오면 그냥 일단 한번 안아준다 ㅋㅋㅋ 그러면 조카가 포옹에 맛들려서(?)

자꾸 방을 나갔다가 다시 또 들어오곤 한다 ㅋㅋㅋㅋ

그런거 보면 포옹 받으려고 자꾸 나갔다 들어오는거 같아서 뭔가 귀여움ㅋㅋㅋ

원래 육아도서를 꽤 흥미롭게 읽는 편이여서 그런지 이 책도 엄청 흥미로웠다.

조금만 훑어볼까? 했다가 벌써 20분 읽고 있어서 헉;;; 하고 놀랐던 ㅋㅋㅋ

아이를 위해 너무나 희생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조금 더 내려놓고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점!!!!!!!!!

읽어보면 아~ 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ㅎㅎㅎ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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