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리더십 딱 마케팅 - 4차산업시대 필수 아이템 2가지
형민진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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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에서도 반짝이는 별이 있다. 

대중들의 마음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 이름하여 스타(STAR)들이다. 

바로 트롯 경연을 통해 별처럼 우리 곁에 다가온 ‘트롯맨’들이다. 


그들은 어두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빛나는 존재가 있었다. 

특히 리더십과 마케팅의 모범사례가 있었으니, 바로 ‘영탁’이다. 

그는 혜성처럼 불쑥 나타나 아침하늘의 샛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힘을 ‘리더십’이라고 한다. 

우주의 균형이 외부의 힘이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유지되듯, 

우리 사회를 자연스럽게 이끄는 힘이 바로 리더십이다. 

복잡다단한 지금이야말로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이다. 


물론, 스타와 리더십의 조합이 어색한 측면이 있긴 하다. 

하지만 최근 성공궤도에 진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세남’ 영탁의 사례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소통과 열정의 리더십 역량이 자양분이 되어 마침내 성공이라는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그냥 순전히 제목만 보고 읽게된 책인데, 


알고보니 미스터트롯에 나왔던 영탁에 관련된 책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다.


물론 저자도 너무 영탁의 팬심에 치중된(?) 책이 될까봐 좀 걱정을 하긴 했다지만,


15년의 무명생활을 겪고 스타가 된 영탁에 대해서 쓰고 싶었던 듯 하다. 


난 미스터트롯을 아예 보질 않아서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얼핏 기사나 TV에서 게스트로 나오는 그들을 보며 아 저 사람이 그 사람이구나 정도로만 아는 수준이다. 



이 책에 의하면 영탁은 열정이 뛰어나다고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진정성있는 자세로 임한다고. 


노래를 부를 때나 후배들을 코치할 때는 물론, 드라마 연기에서도 ( 드라마도 출연했다니! ) 


상황에 맞게 몰입한다고. 


광고를 찍을 때면 거의 빙의수준으로 몰입한다 하니 광고주들도 좋아할만 하다. 




영탁은 창문이 없어서 낮에도 불을 켜야 하는 지하방에서 살고 있는데,


행복지수가 높기 때문에 이 공간이 만족스럽다며 행복해했다고 한다.


그런 긍정주의자의 모습을 보며 더욱 사람들이 열광했던게 아닐까. 


보통의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목마른 편이니까. 


주어진 것에만 만족하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역시도 계속해서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목마름이 상당하므로 ㅠㅠ 




그리고 영탁은 팀 미션에서 멤버의 우선 선택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멤버로 팀을 구성했다.


또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솔로부분도 후배에게 양보했다.


그런 배려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고 좋은이미지가 생겨난 계기가되었다.


배려 리더십의 진가를 보여준 것이다. 




경쟁의 극한 상황에서 배려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 


영탁은 그걸 해냈다는 것이다.


근데 사실 여기까지 읽었을때 이건 프로듀스101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면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저자의 나이가 있다보니 


그런 아이돌 경연프로그램은 챙겨보지 않았겠거니 싶기도 하고.


비록 조작논란이 있었지만 충분히 리더십있고 


배려넘치는 연습생들은 많았는데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ㅋ 


(  그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펴냈으면 해당 팬덤에게 엄청나게 팔리지 않았을까...! )




영탁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


리더십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다 영탁의 삶과 보여줬던 모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영탁에게 별 관심이 없는 독자들이 읽으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ㅠㅠ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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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 가장자리에서의 고백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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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잡지 《좋은생각》을 30년간 만든 정용철이 이제야 알게 된 것! 

 


30년간 《좋은생각》을 통해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 저자 정용철.

 《좋은생각》 애독자들은 온기가 느껴지는 그의 글을 《좋은생각》 만큼이나 사랑하며 말했다. 


좋은 잡지를 만들고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은 당연히 좋은 사람일 거라고. 

그 역시 그런 줄 알았고 그래야 한다고 믿었다. 한데 그는 《좋은생각》을 떠난 뒤 이렇게 고백한다.


 “한동안 《좋은생각》이 나의 분신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는 《좋은생각》이 한 일 중에 가장 멋진 일은 실재를 보여 준 것이라고 말한다. 

독자가 독자의 글을 읽으며 끊임없이 서로를 확장시켜 나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이다.


우리 역시 이 책,《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통해 

그의 진솔한 고백을 들으며 그의 삶을 더 알고, 닮고 싶어진다. 

이제야 알게 된 것들을 신기해하고 내면을 성찰하며 

한 발 한 발 자신이 바라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그를 응원하게 된다.





*





사람사는 이야기, 정감가는 이야기 등으로 읽기 좋은 '좋은 생각'을 


30년간 펴낸 저자의 책이라고 해서 냉큼 읽어보게 되었다.


확실히 좋은 글을 오랜시간 동안 본 사람이라 그런지 


나긋나긋한 말투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이였다. 


책 초반에서부터 확 마음에 닿는 글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생각을 마음에 담았다가 꺼내면 글이 된다. 


그 글이 책이 되려면 다시 글을 마음에 담고 꺼내기를 여러 번 해야 한다.


글과 마음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다.




구구절절 동의하는 글이다. 


생각을 꺼내서 글로 만든다는 것에는 누구나 다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대뜸 글부터 작성할 수 없으니. 


잔잔한 글을 읽다가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발견했다. 




저자가 설거지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는데 (이미 여기서부터 ???? 상태가... ) 


처음에는 아내를 도우려고 시작했다고....


요즘 세상에 집안일을 돕는다는 말도 그닥 좋은 말은 아닌데... 


저자 나이가 무려 1953년생인데 그럼 여지껏 


자신이 먹었던 그릇을 본인이 치우지 않고 누가 설거지 해왔다는 건가? 싶어서 좀 공포스러웠다. 


저자와 우리 아버지는 거의 동년배수준인데 


우리 아버지도 뭐 아주 완벽하게 집안일을 분배해서 하시진 않으나 그래도 


평생 아예 손 놓고 나몰라라 하진 않았었는데........어........네..할많하않이군요. 


그 에피소드는 넣지 않는게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_-; 




문제의 그 에피소드(;)를 지나면 그래도 제법 읽을 만한 내용이 많다.


공감하는 에피소드는 그런 거. 식당을 하나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건 위치가 아니라 기본이라는 거.


음식의 맛과 위생이 중요하다는 것. 


결국엔 기본이 좋은 가게가 이긴다는 내용의 글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걸 간과하고 왜 장사가 되지 않냐며 죽는 소리내는 자영업자들이 태반이라는 거. 


냉정하게 말해서 정말 해볼데까지 해본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매번 백모씨가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도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 고집을 내세우거나 솔루션을 귀담아듣지 않는 가게들을 보며 망해도 싸겠다 싶다. 


식당을 책임지는 사람이 식재료가 어디있는지, 언제 들어오고 언제 만든건지도 모르는데 


누가 그 식당에 가고싶고 돈을 지불하고 싶겠나. 




어쩌다보니 얘기가 엉뚱한 곳으로 새긴 했지만.. 


짧은 글로 많은 의미를 함축한 에세이류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법한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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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속이는 말들 - 낡은 말 속에는 잘못된 생각이 도사리고 있다
박홍순 지음 / 웨일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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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어의 당연함에 길들어진 사람들에게 전하는,모순된 언어의 민낯!

우리는 사회와 정치에 이용당해 온 사실을 이제야 알 뿐이다

 

 

일상어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무심코 내뱉고 으레 쓰는 말에는 잘못된 오류가 넘치며, 결론적으로 말은 공평하지 않다. 

거기에는 단순한 언어적 오류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으로 학습되어 온 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과거나 현재나 말을 만들고 유포하는 주도권은 항상 사회 강자에게 있다. 

우리는 통념의 프레임에 갇힌 말들이 거리낌 없이 사람들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우리를 속이는 말들》은 인간에 대해 부당한 편견을 심어주는 말과

 세상에 관해 왜곡된 사고방식을 퍼뜨리는 말을 다루었다.


 “소확행을 즐겨라”는 사회와 기업이 주도한 ‘유행’이며, “그놈이 그놈이다”는 정치적으로 사용된 ‘구호’다. 

또한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심리학자와 유전학자의 ‘오판’이며,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기준일 뿐이다. 


이러한 어그러진 말들을 그림, 역사, 사회현상을 관찰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한다. 

상식적이고 규범적인 말에 속지 않는 방법은 말 뒤편에 숨겨진 진실을 들춰내는 것이다.






*







누가 시작했는지 모를, 유행어들에 어느새 물들기 시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세뇌가 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인터넷시대가 발달하면서 


보고 듣는게 너무 많고, 시간에 쫓기다보니 무언가를 알아볼때도 자세히 알아보기 보다는


그냥 대충 겉핥기 식으로 알아보는 것과 같은 것과 같달까.



이 책에서는 독특하게 명화와 함께 어떤 말들에 우리가 이용당해왔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고 불만(?)이라고 생각하는 말은 챕터10에서 알아볼 수 있는 ' 손님은 왕이다 ' 라는 말이다.


고객을 응대하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말은 지겹도록 들어왔을 것이다.




지금은 갑질논란이 많아서 이 구호를 적극적으로 쓰는 기업은 비교적 많이 사라진 편이긴 한데, 


( 물론, 아직도 구시대적 발상을 하는 기업 또한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을 뿐. ) 


이 구호를 악용해서 얼마나 많은 갑질과 횡포가 이어졌는지 


사례로 남기면 정말 경악스러운 이야기 퍼레이드가 이어질 것이다. 



기업측에서는 그저 빨리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려고 원하는대로 해줘라- 하는 편인데,


이걸 한번 허용해주다보면 이 사람이 다른 곳을 돌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각 기업에서는 이런 블랙컨슈머 리스트가 따로 있긴 하지만, 있다고 해서 뭐 달라질게 있는가.


결국 또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줄 수 밖에. 






유독 한국에서 이런 현상이 잦다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손님은 왕이다 라는 이야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객만족을 시키랬지 누가 손님이 뭘 해도 다 받아들이랬는가 ㅠㅠ 


다른 나라에서는 노동조합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노동자가 상당히 적으며,


서비스업종 노동자들의 상태는 더욱 열악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떠한 보호막도 없이 갑질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오랜 독재통치와 노동자에 대한 탄압의 역사속에서 언론을 비롯한


대중의식 안에 노동자 권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은 편이다.


그래서 갑질이 더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그나마 2018년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생겼지만 


아직도 상상을 초월하는 갑질고객들은 넘치고 넘친다.... 



 

 

게다가 한국은 소비중독 현상이 더욱 극심하다는 점에서 갑질의 정도가 더욱 심하고, 그 범위도 훨씬 넓다. 


소비중독으로 유명한 미국을 이미 따돌린지 오래라고;; 


( 밤에 영업하는 가게들도 많고... 24시간 영업하는 매장도 많고. 외국인들이 놀란다고 한다. )


스마트폰 사용시간도 부동의 세계1위라고 하니 말 다했다.


이렇게 소비중독이 강할 수록 제품 뿐만 아니라 소비과정에서 만족감을 높이려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갑질하기 최적화된 조건을 가진 나라라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ㅠㅠ 






이 책은 이처럼 인간에 대해 부당한 편견을 심어주는 말과 


세상에 관해 왜곡된 사고방식을 퍼뜨리는 말을 다루고 있는 말에 대해 소개한다.


말과 그에 얽힌 역사도 알 수 있으니 내가 무의식중에 세뇌당하고 이용당했던 말들이 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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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사는 여자 - 숙취로 시작해 만취로 끝나는 극동아시아 싫존주의자의 술땀눈물
성영주 지음 / 허들링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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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하게 술 먹고 평범하게 일한다,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만 산다

 

 


업무 시간 종료, 6시 땡~! 치면 맛집으로 술집으로 미친 듯이 질주한다. 

삶의 불안과 한계치에 다다른 업무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잠시라도 고단한 일상에서 도피해 머리를 비우지 않으면 내일 다시 출근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회사 동료든, 대학 동기든, 적당히 아는 지인이든, 그 지인의 지인이든

 누구라도 어떻게든 만나 소맥을 말아대며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1차, 2차… 딱 한 잔만 더하고 깔끔하게 헤어지자 다짐하는 3차까지. 


김이최박부장 욕도 했다가 강조한차대리 칭찬도 했다가, 

저렇게 살진 말아야지 자기 다짐도 했다가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지 

자기반성도 하는 오늘만 사는 여자의 ‘평생’ 같은 ‘오늘’이 지나간다.






*





사실 표지만 봐도 저자가 굉장한 애주가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술을 마시는 표지도 아닌, 무려 술 안으로 퐁당 들어가는 표지라니!


아주 술에서 헤엄을 칠 기세구만 싶었기 때문에 ㅋㅋ




그런데 책을 펴서 읽어보니 무려 일주일에 10회의 음주를 즐긴다고...


어라.. 일주일은 7일인데 어떻게 10번이 되지? 하는 생각을 하자마자 


낮술 3번을 하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대단하시다 ㅠㅠ 


알콜쓰레기가 되어버린 나는 한달에 1번도 마실까말까가 되어버렸는데!!! 





근데 또 저자의 소개를 보면 그게 이해가 가는데, 잡지사에서 일한다고 하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한달에 한번 만들어내는 잡지가 생각보다 일정이 엄청 빠듯한데다가,


매달 다른 기획을 내야 하고, 그 기획이 까이면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고...


이래저래 잡지사에서 일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줏어들어서 그런가 


정말 힘들겠구나 싶었다 ㅠㅠ 광고사와 잡지사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놀랍다..






그리고 책에서도 나오는데,


 저자가 정말 한달에 10개 해도 시간이 모자란데 17개의 기사를 쓰기 위해서 


엄청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던 중 과호흡이 와서 119에 실려갔다는 에피소드를 읽었을 때는...


아... 진짜 이렇게 일하다 내가 어떻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 그리고 실제로 회사 선배가 업무과다로 사망했다고 하지 않은가...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안타까운 일이다. 선배라고 해봐야 청년이였을텐데....


얼마나 노동착취를 했으면.....ㅜㅜㅜㅜ  


출근하다가 갑자기 걸을 수 없게 되어서 퇴사했다는 동료의 이야기도 너무 끔찍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다리에 힘이 아예 안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ㅜㅜ )





그리고 덩달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듯.


이번에는 저 사람이 저렇게 쓰러졌지만, 다음번은 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을 것 같다.


이런 에피소드를 읽을 때 마다 정말 주40시간 근무가 


어기면 위법처리를 강력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회사야 실적 성과에 목숨거는게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일단은 직원이 사람답게 살아야 회사도 돌아가지 ㅠㅠ 


가장 중요한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그리고 너무 빡쳐도 술은 조금만 드시기를... 


저자도 3박 4일간 술먹다가 위출혈로 의사를 놀라게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직장인들의 웃픈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쉼없이 달려온 사람들에게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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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 친구 - 레즈비언 생애기록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2
박김수진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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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 옆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의 이야기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저자 박김수진은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를 운영하며 

스스로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면 레즈비언으로 정체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동성애에 관해 고민해보았거나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뒤 공개하기 시작했다.


『여자사람친구』는 그중에서 중요하다 생각되는 열 개의 꼭지를 묶어 낸 인터뷰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레즈비언의 다양한 삶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여자사람친구』 속 레즈비언들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최근 시작한 연애로 설레고 행복해한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여자 사람 친구’처럼. 



그렇지만 분명 다른 면도 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하며, 성 정체성 때문에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 또한 그들이 받아들인 자신의 삶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레즈비언들이, 

이곳저곳에서 각자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이다. 


열 명의 레즈비언의 삶을 담은 『여자사람친구』는 

우리 곁에 숨어 있을 레즈비언들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되어줄 것이다. 


더 나아가 소수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레즈비언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주길 바란다. 

언젠가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







얼마전 내 서평을 캡쳐해서 모 카페에 올려놓고 생각이 빻았다고 욕한 사람의 글을 봤다.


물론 그 게시글에 달린 댓글까지도 전부 다. 


누군지도 모르는 익명의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건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다.


내가 원한다면 고소도 가능하지만, 아직 고민중이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익명이여도 6개월 안에만 신고하면 개인정보를 넘겨준다고 하니 뭐.. 급한 것 같지도 않고. 




게이보다는 레즈비언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는 게 왜 빻은 생각일까? 

 

앞뒤사정 없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비난을 퍼붓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날 이해하려는 시도나 노력은 전혀 없었겠다만. 


게이는 인정 하면서 레즈비언을 인정 안한다고 생각했을까? 



( 이건 근데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막말로 내가 인정하든 안하든 상관없지 않나.. 누군가 그러거나 말거나 


안좋게 보거나 말거나 자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되는거 아닌가. ) 




그리고 사실 뭐가 됐든간에 내 생각은 내 생각인데 왜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블로그하면서 늘 느끼는 건데, 다르면 다른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인데 


왜 그걸 자신의 생각으로 바로잡고 고쳐주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본인의 생각이 항상 100% 옳을 수 없는 건데 말이다. 


그리고 애초에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르다고..........다르니까 생각도 취향도 다 다른건데 


본인만이 옳다는 생각은 좀 버렸으면. 꼰대랑 다를게 뭔가.


말투가 굉장히 어린 것 같던데 본인이 어린 꼰대라고는 생각 안해봤나. 





뭐 어쨌든 게이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일단 성별부터가 해당사항이 없고, 그래서 별로 관심이 없다.


( 이번 코로나 사태때문에 게이에 대한 인식이 좀 많이 나빠졌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그러나 레즈비언의 경우, 나는 이성애자라서 여자를 사랑할 리는 없지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좀 거북함이 들었었던 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과거에 실제로 중학생시절 ( 여중이였고. )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날 대했던 친구가 존재했다.


그 친구가 했던 것들에 대해 불쾌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 원치않는 과도한 스킨십이나, 친구끼리 이런 말을? 하고 생각하게 했던 언행등등. 


레즈비언이 상대방 여성이 원치않는 스킨십을 행하는건 추행이라고 생각함. )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레즈비언에 대해 거부감이 생긴게 확실한 것 같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고, 좀 더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이가 된 것도 같다.


그래도 지인들 중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쿨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아닌가?

 

사실 성소수자들이 100% 이해는 되지 않지만, ( 그리고 그게 당연하고. 다른 삶을 살아왔으니. )  


그래도 좀 이해해보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동성애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를 받아들이건 말건 그건 강요할 수 없는 것이라고.


그런데 소수의 동성애자들은 꼭 거친 워딩을 써가면서 동성애를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라고 한다...


여기서 혐오가 생겨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 책은 레즈비언들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다.


독특하게 여러사람들 인터뷰 하면서 그 사람들의 나이를 표시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레즈비언을 인터뷰한게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책 겉면에 적힌 글귀도 좀 슬프게 느껴졌다.


내가 동성애자라는 점보다 나는 그 누구한테도 사랑을 못받겠구나 하는 점이 슬펐었다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라면, 누구나 사랑에 목마를 시기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


굉장히 외로웠을 것도 같고... 






물론 나이들면 이제 뭐 그냥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내가 나 사랑하면되지 뭘!!! 하고 생각하는 여유가 생기겠지만 말이다. 



레즈비언들이 읽으면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큰 공감이 될 것이고, 

 

꼭 레즈비언이 아니여도, 이성애자들이 읽어보면 어느정도 레즈비언들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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