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권글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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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당신에게

꼭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

권글 작가가 건네는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글 모음

출간 전부터 이미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화제의 작가 권글의 첫 번째 에세이.

지난 4년 6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하나씩 전해온 글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써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삶의 힘겨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사랑, 이별, 우정, 가족애 등

인간관계 조언을 담아내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

일단 아쉬웠던 점은, 이제 하루 아침에 쓴 글이 아니라 하루에 하나씩 쓴 글이라 그런지

컨셉이 통틀어서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어쩔 때는 반말투로 썼다가 어쩔 때는 존댓말투로 쓰는데

이게 약간 읽다보니까 애매하게 다가와서;

한 챕터만이라도 통일된 말투였다면 모르겠는데

이랬다 저랬다 하다보니 그게 좀 몰입이 깨지게 읽혔다.

저자는 고등학교 3학년때 혈액암을 진단받아서

단순한 수술로는 완치가 어려운 '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 에 걸렸다고 한다.

병원생활을 6개월정도 했었는데, 각종 항생제와 약의 다량복용으로

장기기능도 많이 손상되고, 깨끗했던 피부도 많이 나빠졌다고 한다.

그나마 저자가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어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힘들었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저자의 본명을 쳐보면, 배우로 활동한 필모그래피가 나오는데

자신이 계속 이렇게 활동하다보면 더 유명하고 큰 배우가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을텐데

갑작스러운 희귀병이라니 ㅠㅠ

그럴만도 하다.. 일주일만 입원해도 너무 답답할텐데 반년이나 병원에 있었다니 ㅠㅠ

생활공간부터 일단 제약이 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거기다 백혈병이라면 꽤나 독한 약들을 썼을텐데.. 그걸 버텨냈다는건 정말

저자의 말대로 낙천적인 성격도 한 몫 했겠지만, 독기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내가 이것을 이겨내겠다! 하는 마음으로 버텨냈다고 한다.

10년동안 포기하기 않고 계속 매 순간 불안함과 혼란함, 자주 흔들리는

극단적인 감정들에 굴복하지 않은 까닭에 마음에 면역력이 생겼다고 한다.

물론 사람에게 그동안 숱하게 상처받았을 테고,

그 상처를 받아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닫아버리기보다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상처받은 후에 마음에 탄력성을 준 것 같다.

그래서 상처를 잠깐 입더라도 슬픔에 잠기기보다는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금방 털어내고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보인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고,

타인의 말에 경청도 하면서 타인의 험담을 하려고 하지 않는 등

누가 보아도 괜찮은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저자이다.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단단한 사람으로

커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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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칼라 프리워커 - 사무실 밖으로 나간 청년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8
이이람 외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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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든 멋있게 하면 돼”

‘블루칼라 = 힘들고 불안정한 노가다’라는 공식은 깨졌다.

N포세대 청년들은 왜 육체노동을 택했나?

직장은 이제껏 안정된 삶의 증거였다. 어른들의 말을 듣고 자란 청년 세대는 사무실로 향했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은 달라졌고 화이트칼라에 대한 믿음은 깨졌다.

일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열심히 벌어도 집 한 채 사기 어렵다.

자유를 찾아 나선 청년들은 왜 육체노동을 택했나?

목수와 환경미화원, 건설 현장 노동자와 청년 농부까지 사무실 밖에서 나만의 일을 찾은 청년 6인을 만났다.

매일 아침 셔츠를 입고 모니터를 마주하며 무료함을 느끼던 사무직이라면 주목하라.

더울 때 더운 데서,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더라도 누구보다 자유로운 이들이

‘모두가 마음 한켠에 사직서를 품고 사는 시대’에 물음을 던진다.

나답게 일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

아무래도 나도 사무직이 아닌 사람이고 육체노동쪽 일을 하다보니 꽤 공감이 갔던 도서였다.

그리고 덤으로 ㅠㅠ 내가 약간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목공에 대해서

현재 일하고 계시는 두 분의 에피소드가 들어있어서 넘 반갑기도 하고

궁금했던 점을 미약하게 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계시는 이이람씨는

지금 일을 널널하게 하는 편이라고 하면서,

더 타이트하게 받으면 일정도 빠듯해지니 그만큼 계약건을 많이 잡긴 하겠다만

자신은 '소진'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번아웃을 경험해본 나로서는 저 말이 크게 와닿았다.

자신만의 속도로 일하는 것도 나는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뭔가 본인이 빠르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걸 향해

최대한 쏟아붓는 것도 응원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듯이 다른건 다른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나도 지금 남들과는 달리 굉장히 널널하게 일하는 편이긴 한데

번아웃을 경험한 이후로는 '내 시간'에 대해서 터치받는걸 극도로 꺼리기 되었기 때문이다.

( 당연히 일하는 만큼 보수를 받는거기 때문에 급여도 적은게 사실이다. )

물론 남들처럼 열심히 살고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은 재산을 축적하는게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나 또한 잘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내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생각이 들고 행복하지 않다면 그런게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ㅜㅜ

또, 정말 부모님세대라던가 어른들이 바라는대로 화이트칼라 직업군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 그것이 블루칼라라 하더라도. )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훨씬 본인에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한국리서치 청년층 퇴사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07월)

퇴사를 경험한 이들은 입사 이후 평균10개월쯤에 퇴사결심을 하게 된다고 한다.

사유는 보수가 적어서, 난이도나 업무량, 적성 등 업무에 만족하지 못해서,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 근무 환경이 열악해서 순으로 많았다고 한다.

평균 퇴사경험 횟수가 2.4회로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도

안정된 삶과 자유를 얻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유형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진지하게 집중하는 사람,

꿈 없이도 확실한 급여에 만족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단순한 일을 선택한 사람.

이 책에 나오는 저자들의 공통의 정서는 '자유' 라고 한다.

누군가에겐 유별나게 비치는 직업이지만 각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고,

이들의 재발견 속에는 안정과 자유가 있다.

2030 독자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물론 자신의 자녀가 2030세대라면 부모님들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자식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런 책들을 읽어보면서 요즘 아이들의 생각은 이렇군~

하고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거 같아서. 추천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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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 돈도 운도 없던 인생에 찾아온 기적의 부자수업
김새해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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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 당신은 이미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 "

수십만 명에게 이미 증명된 머니 시크릿을 담은 최고의 부자학 자기계발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과 나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믿는 사람.

부와 풍요가 부럽지만 왠지 나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믿는 빈자의 마인드셋을 부자의 마인드셋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 김새해는 지난 10년간 부와 잠재의식에 대한 대부분의 책을 돌파하고

자수성가한 부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성공비결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비결을 그대로 실천하니 부가 따라오고, 반대로 하자 돈이 거품처럼 사라지는 경험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체특한 돈에 끌려다니던 삶에서 벗어나 돈과 운을 끌어당기는 삶을 살기 위한

부자 마인드셋을 담은 저자의 유튜브 영상들은 4,400만뷰를 기록했고,

와디즈 강의는 하루만에 9천만원을 달성했다.

이 책을 읽고 머니 시크릿을 따라하다보면 누구라도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

책을 읽어봤는데 기본적으로 저자의 말투가 좀 재밌다 ㅋㅋㅋ

읽다가 어이없어서 빵터진 부분이 있는데

자신의 폭망한 기도리스트를 보여준다면서 썼는뎈ㅋㅋㅋㅠㅠㅠㅠ

기억하는한 자신의 기도는 모두 실패했고 심지어 더 나빠지기도 했다 함ㅋㅋㅋㅋㅋ

살 빠지게 해주세요 -> 안 빠진다.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 못 봄

남자친구랑 잘되게 해주세요-> 헤어짐

원하는 학교 붙게 해주세요 -> 떨어짐

좋은 회사에 취업하게 해주세요-> 서류에서 탈락

월급 더 많이 받고 인정받게 해주세요->회사에서 쫓겨남

부모님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가게 망함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거 너무 웃픈거 아니냐고 ㅋㅋㅋ그래도 그중에 하나정도는 될 법도 한데 ㅠㅠ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신이 기도한다고 응답하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원한다는 것 자체가 가난하다는 의미라면서

어디선가 만난 할머니와 대화를 실었는데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뭔가 통달한 듯한.. 그런 말이라서 신기했다.

간절하다는 건 결핍이 가득하다는 뜻입니다.

무의식 속에 없다는 가난의 생각이 가득해요.

그러니 무언가를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해요.

이미 충분해서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는다는게 쉽진 않은 것 같다.

나도 비싼 명품같은 것에 대한 물욕은 없는 편인데

소소하게 물건을 사는걸 좋아하고 그런 것들을 갖고싶어하는 욕망은 있기 때문이다.-.-;;;

그냥 내 주제에 맞게 쓰는 소비에 만족한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해서 저축왕 이건 또 아님...ㅋ

어릴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줄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소비가 적정한 소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과소비는 맞는데.. ㅠㅠ 이걸 끊어내려면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하고

뭔가를 원하는 이 마음이 무던- 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를테면 누군가가 소비가 하고 싶을때 3분만 참으면 된다! 했는데

3분뒤에 덜컥 결제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또 뭐 5만원짜리를 살거면 5시간을 고민해라!

라고 하지만 30분 고민하다가 에라 배송 늦기 전에 빨리 받아야징 ㅎㅎ 하면서 사기도 하고-.-;;;;

계속해서 대화를 곱씹어 보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가 와서 커다란 인형을 안겨주고 갔는데 받을 당시엔 원망했지만

두고두고 결국 버리지 못했다는 부분은 좀 슬펐다 ㅠㅠ

어릴때 사주지 못해서 미안했던 마음을

그걸 사줌으로써 아버지는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어내지 않았을까.

물론 정작 받는 사람은 '옛날에 사주지 못할거면 돈으로 주지'라고 원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그걸 계속 마음에 품고 미안해 하셨다는게 포인트인것 같다 ㅜㅜ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길 바란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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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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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방법을 모를 뿐입니다. "

재능교육 대표이사,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서울 사이버대학교 부총장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행복경영연구소 대표이자 책과 글쓰기 대학 학장으로 활동중인 저자는

과감하게 누구나 책을 끌 수 있으며, 책 쓰기는 인생에 반드시 한번은 해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고 선언한다.

사실 꽤 많은 사람들은 '나의 책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풀어놓고, 자신의 이야기에 타인이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책 제목에 이끌려서 신청하게 된 책이다!

나 또한 나의 책쓰기를 하고 싶어하는 편이고... 아니 물론 인생의 목표로 지정해놨지만

약간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다. 왜냐면 아직 이야깃거리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연재해봤지만~ 브런치에서는 매번 퇴짜를 놓았고

그들이 퇴짜를 놓는데에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포스팅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쳇

약간의 마음의 상처(?) 를 입고 연재를 중단하긴 했지만ㅋㅋㅋ

더 길고 알찬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야 브런치 작가를 할 수 있는데!

내가 아직 부족한가보다...ㅎ.. 얼마나 더 풀어쓰고 얼마나 더 알차게 써야 할까.

이건 또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 듯.

이런 내용까진 필요없겠지 싶어서 뺀 에피소드들도 다 집어넣어야 할까?

그럼 너무 신분이 노출될거 같은데 ...( 사실 블로그 운영하면서 가장 꺼리는 부분 중 하나 )

워낙 좁은 바닥이라 그런지 추리하면 충분히 쉽게 내가 누군지 밝혀질거고-.-

그럼 또 말이 돌아서 피곤하다.. 걔가 어디에 그런걸 썼더라~~

해서 현 직장 글을 쓸 수가 없는 편인데 ㅠ

현직장 관련 에피소드를 쓰는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쓰나 모르겠다. 걸리면 어떡행!!!!!!ㅜㅠㅠ

또 내 딴에는 분노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쓴 글인데 막상 상대방이 읽기에는

별로 타격감이 없는 경우도 많다.

기본적으로 내가 보편적인 직업, 즉 회사원이 아니다보니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

뭐 아무튼.. 글을 재미있게 읽히도록 쓰는 것 또한 작가의 몫이니 어쩔 수 없지.

계속 고쳐쓰기를 하던지 수정을 하던지 할 수 밖에 ㅠㅠ

저자는 일단 내가 어떤 제목의 책을 쓸 것인지 미리 정하고,

그 다음 목차 50개를 정하라고 한다.

( 오.. 목차 50개는 좀 오반데? 나는 20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역시 나약한 생각이였군..

목차 50개를 쓸 정도의 에피소드가 있나 하고 열심히 머리를 굴려봤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언제 출간해서 출간기념회를 열건지를 정하면

이미 책쓰기의 50%를 달성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너무 잘 쓰려는 욕심을 버리고,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라고 한다.

나는 글 쓰는 건 부담이 없는데 이게 누군가에게 읽힌다고 생각하면 많이 수정을 하는 듯 함.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막 휘갈겨서 쓴 글이 가장 반응이 좋다.

( 덕질하는 포스팅이 가장 솔직하고 반응이 좋은 편ㅋ )

이 부분을 고쳐야 비로소 재미있는 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책 쓰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세부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던 책! 추천합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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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
투에고 지음 / 로즈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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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잊어도 내가 당신을 기억하면 되잖아

희로애락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수없이 많은 일들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다.

시간이 흘러 그 순간들을 떠올려 보려 해도 아득해진 기억에 우리의 존재마저 희미하게 느껴진다.

세상에서 잊히는 것과 내가 나를 잊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다.

저자는 자신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으로 피어오르는 상념들을 그때그때 시에 담았다.

이 책은 투에고 작가의 첫 시집으로 존재에 대한 사유를 불러일으키며,

나아가 그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

일단 저자는 따스한 사람이라는걸 알았다.

시집 내용 중에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보자마자 감동이 찌르르...!

물론 길고양이들의 밥을 주는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한번 밥을 주면 고양이는 사람을 알아본다는걸 아는 나로서는

그런 마음들이 참 따뜻하고 고맙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베풀 수 없는 마음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시집의 서평은 항상 어려운 것 같다.

함축적인 글 내용에서 저자가 무얼 말하려고 했는 지를 파악해야 하니까.

가끔은 인생과 관련된 시에서

이 사람도 이런 허무함을 느꼈었구나.

이런 감정을 나만 느끼는게 아니였구나 하는 공감을 얻기도 하지만

가끔은 더욱 짤막하고 더욱 은유적인 느낌이 드는 내용에서

이 내용과 저자의 감성을 100%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사실 시집의 서평은 잘 안 쓰려고 하는데

시집인걸 모르고 제목만 보고 신청했더니 이런 일이 발생한 듯 ㅎ

그런데 또 이런 내 마음과 비슷한 느낌의 시가 실려있어서 짤막하게 소개해본다.

시작(時作)

시를 적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나만 아는 난해한 시

모두에게 쉽게 읽히는 시

구절구절 곱씹어야 보이는 시

전부 다 섞어서 쓴 시

삶도 그렇다

어떤 방식으로 살지는

선택하기 나름

가치도 평가도

생각하기 나름

.

  • -49p

그래도 읽다보니 사랑시를 읽어보면서

가끔 누군가를 잊지못해서 , 혹은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놓고

그 사람의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에 마음이 박박 찢겨나가는 듯한

아픔을 느끼는 나의 모습이 살짝 오버랩 되면서 동병상련의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 뭐랄까.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좋아하지 않는건 법칙마냥

굳건히 세워져서 바뀌지 않는 것 같다.

나 또한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다가가지도 않고 그냥 마음에 담아두기만 할뿐

뭐 또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한다던가 관심을 표현하거나 하지는 않으니 어쩌면 당연할지도?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기 위해서, 혹은 미움받기 싫어서 하는 행동들이

결국엔 나를 갉아먹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인들을 만날때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말인데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의 상태. 흑흑.

지금은 사랑조차도 나에겐 너무 버거운 일인 것 같다.

아무튼 가볍게 짤막하게 읽기에 좋은 시집.

중간중간 보여주는 풍경사진이 예쁘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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