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11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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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살림에서 힘을 빼고 엄마로 간결하게 살아가기

 


물건 준비라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야 할 육아용품들로 

빼곡한 체크리스트를 쥐고 살던 임신부가 물건 가짓수가 많지 않아도, 

특별한 걸 해주거나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아이는 잘 자란다고 생각하는 미니멀 육아맘이 되기까지의 기록이다. 


미니멀 육아습관이라고? 영유아를 키우면서 미니멀 라이프라는 게 가능할까? 

《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의 결론부터 공개하자면 가능하다. 


아무것도 안 살 수는 없지만 덜 사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엄마 에너지의 총량을 잘 조절하는 일이다. 

육아하면서도 간결한 삶을 유지하는 힘은 세세한 정리팁을 많이 아는 것보다 단단한 마음 만들기에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미니멀’해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 


이 책을 보고 내 물건을 줄여도 아이 것은 도저히 못 줄이겠고 

아이에겐 뭐라도 하나 더 주고픈 엄마 마음은 가끔 함정을 판다는 걸 깨닫는 순간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엄마의 진짜 조언은 

종일 아이에 묶인 삶이 당황스럽고 견디기 힘든 엄마들의 막막함을 덜어 준다. 

이 책으로 자신이 감당할 만한 수준의 미니멀 육아습관을 하나씩 들이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니멀 육아맘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오 이것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아이를 가진 입장이라면, 


당연히 첫 아이이고 이 아이에게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생각보다 더더더 많은 지출을 감당할 수 없을게 뻔해서 분명 포기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뭔가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거 같아 은근 미안할거 같고


( 막상 아이는 뭐가 부족했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


계속 마음에 걸리고 신경이 쓰일 것 같다 ㅠㅠ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내가 해주고 싶은 것이지 이것이 필수는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가 이걸 원한 것도 아니다! 


( 좀만 크면 뭐뭐 사줬는지 기억도 못한다 ㅠㅠ..우리 조카만 해도 그래 ㅠㅠ 서운ㅋㅋㅋㅋ ) 




나의 어릴적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 어릴적에는 기저귀 살 돈도 아낀다고 어머니 왈 : 일회용은 무슨!!!


무조건 일자형 천기저귀 사다가 빨고 맨날 빨고 말리는게 일상이였다고 한다.


( 와 정말 리스펙트 ㄷㄷㄷ ) 



워킹맘 + 살림 +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느라 몸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지금은 많은 것들이 편리해지긴 했으니까 ㅠㅠ 


아무튼 ! 


비싸고 화려한 장난감은 어린이날이나 성탄절, 생일 아니면 당연히 꿈도 못 꿨는데


사실 뭘 갖고 싶어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완전 어릴때의 기억은 진짜 한두개 뿐이지 나머진 뭐...


다 부모님이 기억해서 알려주시는 이야기들이지 난 모름 ㅋ 




 그나마 기억이 또렷하게 나는건 다 커버린 초딩때? 


텔레토비 뽀 인형 갖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겨우 사주신거...?


사진첩에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인형을 안고 의기양양하게 찍은 사진이 있는데


보면 뭔가 웃기다 ㅋㅋ 그땐 그게 그렇게 좋았었지~ 하면서 ㅋㅋㅋ 




여튼 그렇게 많은 장난감이나 화려한 것들이 없었어도 우린 잘 컸다 ! 


없으면 없는대로 읽었던 그림책 읽고~ 밖에 놀이터 나가서 놀고~


라디오나 테이프도 보고~ 그냥 인형 갖고 혼자 인형놀이 하고 ~


그러니까 아이에게도 수많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아도 잘 놀 수 있다는 거다.






어디에서 봤더라,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봤는데 


산만하고 밥을 잘 안먹는 아이들의 원인이 너무 많은 장난감이나 


어지러운 집안 환경이 원인일수도 있다고 하는 글도 봤다.


한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온 송일국네 삼둥이들도 


집안에 장난감이 하나도 없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삼둥이들도 장난감 없이도 결국 잘 컸다!! ( 물론 피나는 부모님의 노력이 있었지만 ㅠㅠ 


사진 보고 깜짝놀랐다...벌써 얘들이 이렇게 컸구나 하고 ㅠㅠ )  


저자도 물놀이 장난감 대신 스테인리스 컵이랑 그릇을 줬더니


아이가 물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스스로 노는 법을 터득하여 잘 놀았다고 한다.


그러니 비싼 장난감, 남들이 갖고 있는 장난감들을 많이 원하는대로 


사주지 못한다고 해서 스스로 죄책감 갖지 않길 바란다 ㅠㅠ!!!


비싸고 좋은 장난감을 사줘도 아이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ㅠㅠ!!!!

 

 



그리고 어찌보면 게으른 엄마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자신 스스로가 에너지가 충분해야 육아에 도움도 되고 


 꼭 필요한게 아니면 육아용품도 구매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둘째나 셋째를 가진 엄마들도 처음과 달리 미니멀 육아에 물들어서


 

" 아 그거 필요 없는거 같아서 안샀어~ 버릴거 있으면 나 줘~ "

 


하면서 구매하지않고 그냥 주변 지인들에게 얻거나 중고로 구매하기도 한다.


그렇게 첫 아이를 한번 키워보고 터득한 경험이겠거니 ㅠㅠ 


그래서 첫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다른 엄마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게,


처음에는 뭐가 필요한지, 뭐가 필수고 뭐가 선택인지 몰라서 


이것저것 구매하다보면 돈이 줄줄 새는데, 육아고수(?)들은 


이건 꼭 사고, 나머진 봐서 필요할거 같으면 그때 구매하라~ 하는 조언들을 해준다.


그럼 대략적으로 큰 틀이 잡히니까 참 좋은 듯 하다 ㅎㅎㅎ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맘카페의 순기능이겠지 ㅠㅠ 





책의 뒷내용들도 육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잔뜩 담겼다.


생각보다 별로 소개 안한편인데 벌써 글이 이정도로 늘어났구나 싶어서 놀랐다; 


하고하고 또 해도 부족한 육아이야기는 역시 부모가 될 사람들에게는


들어도 들어도 새롭고 더 알고싶은 내용들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이래라 저래라! 하고 명령하지 않고, 나는 이런 방향으로 육아를 했어요~


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내용들인데, 꽤 유익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불친절한 육아도서, 혹은 너무 아이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책이 많았어서 그런가 


엄마도 아빠도 생각해주는 이런 도서가 내 입장에서는 반갑게 느껴졌다. 


버리기 비법부터, 핸드폰 멀리하기, 그리고 포기할건 깔끔하게 포기하는 등등


미니멀 육아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도서라고 생각된다 :) 


예비부부들, 혹은 육아에 지친 부부들에게 추천한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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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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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 로맨스 판타지 분야 1위, 카카오페이지 문학 분야 1위
2,000개가 넘는 독자 리뷰, 만점에 가까운 극찬의 별점
페이지를 멈출 수 없는 황홀한 중독성

 

 

죽음의 토너먼트에 던져진 고아 소녀,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을 뒤집을 수 있을까?

폭군의 여자들이 벌이는 치열한 결투와 연대 그리고 은밀한 사랑

 


“로맨스 판타지의 여왕은 수메르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평가처럼 데뷔작으로 로맨스 판타지의 여왕으로 등극한 에밀리 킹은 

《백 번째 여왕》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만 점에 가까운 별점과 함께 2,000여 건이 훌쩍 넘는 독자 리뷰를 받았다. 



《백 번째 여왕》은 〈백 번째 여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고대 왕국 타라칸드 제국의 아름답지만 야만적인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수많은 아내와 첩을 거느릴 수 있는 ‘라자 타렉’이, 

신이 허용한 마지막 백 번째 아내를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자들은 절대 복종해야 하는 남성 중심 문화에서 고아 소녀 칼린다는 

스스로 선택한 사랑과 친구 자야와의 자매애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에 맞선다. 


신화를 바탕으로 라자가 지배하는 왕국에 대한 탄탄한 구성, 

저절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액션 장면과 음모들, 

자기주도적인 강렬한 여성 캐릭터는 현대 여성들이 맞닥뜨린 현실과도 연관되어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 아래에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욥 

 




아니.... 일단 매우 충격적인건 작가가 무려 이 작품이 데뷔작이라는 것이다-_-; 


 이 소설은 무서우리만큼 흡입력이 엄청나다.


 나처럼 산만한 사람이 한번 펼치고는 궁금해서 멈추지않고 내리 이 책만 읽었다....


하... 이 얼마만의 감동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판타지류 소설은 흥미가 없으면 의리로라도 끝까지 못 읽는 성격인데




( 산만한 내가 유일하게 끝까지 전 시리즈 다 본 소설책으로는 


메이즈러너, 헝거게임, 다이버전트시리즈가 있다. ) 





이거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 읽고 나서 뒷편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이래서 서평단 모집하신 건가요...? 저 이 다음편 불의 여왕 사려구요....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책의 일러스트부터 굉장히 잘 뽑았다 싶다.


설마 저 일러스트대로라면, 칼린다는 엄청 미인인데... 


왜 다들 말라꺵이라고만 해ㅠㅠ 마른 몸 부럽다 부러워 




병약한 칼린다는 자야와 함께 그냥 소환당하지 않고 수도원에서 살 계획을 꾸미지만,


역시나.... 흐름상 라자 타렉이 그렇게 놔두지 않고 백번째 아내로 칼린다를 지명한다.


아 근데 읽으면서도 짜증이 솟구침 ㅋㅋㅋ


백명의 아내도 모자라서 첩도 왜케 많아 ㅋㅋㅋㅋ 




​ 그렇지만 뭔가 처음부터 강렬한 만남을 예고하더니... 


역시나 데븐장군이랑 눈이 맞아버린다. 


근데 데븐 장군 몇 살이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표현하는게 데븐을 너무 매력적인 남자로 표현해서 같이 몰입해가지고


'헉 ㅠㅠ 무조건 데븐이야 ㅠㅠ' 하면서 그들의 사랑을 지지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걸리면 둘 다 죽음.... 




그리고 몸에 열병이 있는 칼린다에게 분명 뭐가 있을 것이다 -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브란을 만나면서 스스로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칼린다.


마냥 열병이 아니라면? 혹시 자신도 버너라면 ? 


자신이 버너라면 데븐은 자신을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사실이 밝혀지면 과연 라자는 자신을 살려둘 것인가? 




이런 저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백번째 아내가 되기 위해 토너먼트로 


다른 아내들, 첩들과 생존게임을 벌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아내는 없기 때문에, 따지고보면 99명의 아내 모두가


칼린다에게 도전하면 다 받아줘야함 ㅠㅠ 이 잔인한 사람들 ㅠㅠ 




그리고 평생 자신을 고아라고 생각했던 칼린다는


궁에 있게 되면서 자신의 부모가 누군지를 알게 되고....


칼린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밝혀지면서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독자는 읽으면서 헉.... 헉...!!! 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ㅠㅠ 


반전이 섞여있으면서도 , 또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듯


또 칼린다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뺏어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 사람들아 ㅠㅠ 





아직은 시리즈 1권이라서 모든 인물들의 갈등이 터진 상태이고, 


점차 해결이 되는 듯 하다가 


2권에서 또 아스윈 왕자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 하다.




근데 정말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고, 읽으면서 빨리 다음장을 넘기게 됨은 물론


읽어야 하는 부분들이 점점 줄어드는게 아쉬웠던 무서운 책이였다 ㅠㅠ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싶은 책. 


적극추천한다 ㅠㅠ 


내가 위에서 나열한 시리즈를 재밌게 읽은 사람들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하지 않을까?!


그대들의 취향은 생존게임 아닌가요!?!? ( 아님말고... 쭈글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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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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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런던대학교 심리학 수업에서 펼쳐지는 기발한 심리 실험
“상식을 뒤집어야 마음이 보인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상식 밖의 심리학. 
이 책은 “생각은 ‘머릿속’에 있다”, “우리는 뇌를 ‘10퍼센트’만 사용한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설득’이다”,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다” 등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상식이지만 정작 증명되지 않은 속설들을 하나하나 검증하며 사실 여부를 파헤친다.

런던대학교 실험심리학과 대니얼 리처드슨 교수는 
“심리학으로 포장된 이런 상식들이 ‘진짜’ 심리학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심리학은 숫자와 실험으로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해 가설을 증명하거나 생물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실험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와 다양한 실험 사례들을 바탕으로 
인간과 정신의 투쟁을 추적하며 상식 뒤에 숨은 ‘진짜’ 심리학을 알려준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색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안겨준
 ‘흰금-파검’ 원피스 논란부터 유령 이야기를 믿는 ‘기억의 왜곡’까지, 
뇌와 신경계와 시각 체계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아우르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일상 속 심리 현상의 오류를 명쾌하게 바로잡는다. 

생각, 성격, 행동, 언어 등의 주제를 가지고 심리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과학적 통찰은 보다 깊이 있고, 
완벽하게 마음의 실체와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단서가 될 것이다.





*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상황은 무시하고 행동만으로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한다.


그러나 과학에 바탕을 둔 심리학은 그런 추론이


'근본적인 실수' 임을 증명하며 우리 상식과 정반대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실험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연구와 다양한 실험사례를 


소개하며 진짜 심리학을 방해하는 상식들을 뒤집으며


괴짜심리학자의 근거있는 딴지와 냉철한 시각을 보여준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보통은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서 심리학에 접근하지 않나.


예를 들어 뭐 가장 쉬운 예로써는, 손톱을 깨물거나 다리를 떠는 행동들이


불안한 심리를 대변한다- 뭐 이런 것들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많은 것들로 타인을 판단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내놓는다. 



언제였더라.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 원피스가 무슨 색으로 보이느냐?


라는 게시글에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던 걸 기억한다.




하얀색에 금색띠가 있다 VS 파란색에 검은 띠가 있다 


이렇게 쟁쟁한 내용을 가지고 강제토론ㅋㅋㅋ을 갖는 게시글이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내 눈에는 파란색인데 이게 왜 하얀색으로 보인다는걸까?

 

하고 굉장히 의문을 가졌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러면서 하얀색으로 보인다는 사람에게 


아니 어떻게 그게 하얀색이야??????? 하면서 반문하기까지 했다 ㅋㅋ



근데 누구도 속시원하게 그에 대해 해답을 내려주지 않았었는데,


이 책에서 그 해답을 내려줘서 속이 시원했다 ㅋㅋㅋ 



 







이 내용을 신뢰할 수 있었던 건,


어느날 밤 늦게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해당 게시글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그때 갑자기 흰색 원피스에 금색띠로 보이는 사진에 내가 크게 기겁을 ㅋㅋㅋㅋ했었던 것이다!!!


아니 분명 파란색이였는데!?!?!? 했는데 어두운 곳에서는 흰색 원피스로 보였다....


이래서 그렇게 사람들이 흰색이라고 했던거구나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_-; 



결국엔 야외채광, 그리고 그 색이 드러나는 전후상황 등으로 사진이 달리 보이는 것이였다 ! 


이런거 보면 참 새삼스럽게 뇌가 신기하기도 하고, 


인간도 참 뇌에 지배(?)당하며 사는구나 싶기도 하다 ㅋㅋㅋ 



착시현상과 같은 것도 결국에는 같은 건데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더 넓고 좁아보이거나, 더 짧고 길어보이거나 하지 않는가 ! 




그리고 이 책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을 읽었는데,


다름아닌 부모와 양육에 관한 실험이였다. 


A그룹의 부모들에게는, 미국에서 한 아이를 기르기까지 20만달러가 든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B그룹 부모들은 비용과 함께, 본인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서도 전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C그룹은 아무런 비용이나 혜택에 대해서 듣지 못했다. 


그럼 이 중에서 어떤 그룹이 부모가 되는 것을 좋아했을까? 


당연히 읽으면서 모든 정보와 이점을 알고 있는 B그룹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A그룹이였다고 한다. 




A그룹이 " 부모가 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목표 " 라고 하면서


" 아이들과 함께 보는 매 순간이 즐겁고, 


주말내내 아이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 " 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까? 


답은 인지부조화 라는 현상때문이였다....ㅋㅋㅋㅋㅋ





아니 정말 그럴 수가 있나 싶어서 좀 놀랐다. 


엄청난 액수의 금액을 정당화 하는 방법, 


그것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부모가 되는 일에 있어 자녀를 가장 사랑하는게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니


 그만큼의 큰 비용을 지불하는 것 또한 정당화가 된다는 것이다. 


뭔가 알 듯도 싶은데 막상 바로 사례를 봤을 때는 의아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상식, 적어도 내가 알고 있던 상식들을


죄다 뒤집어버리고 예상한 결과 또한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들어있었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도서다.


완전히 틀에 박혀 있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 


항상 예외는 존재하듯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항상 심리학은 이렇다! 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법 하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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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50 -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김혜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박웅현, 정혜신, 정재찬, 문유석, 김민식, 홍세화, 이홍렬, 송호근… 



YTN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당신의 전성기, 오늘>을 만들었던 김혜민 PD가

 방송에 출연했던 18명의 인터뷰를 통해 기대보다 불안이 더 큰 3040을 위한 50대 입문서를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그녀가 만난 존경받을 만한 커리어를 쌓아온 인생의 선배들은 3040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각자 다른 분야에서 존경받을 만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들은 

일, 건강, 인간관계, 사회적 책임, 성, 자아실현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인생에서나 커리어 면에서나 별다른 공통점을 찾을 수 없이 

각자의 길을 걸어온 그들이 말하는 것은 뜻밖에도 비슷하다. 



100세까지 산다면 50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재출발이니 중요한 시점이고, 

100세 이전에 죽는다면 50이라는 나이는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속에서 귀중한 순간이다. 

이렇게 중요한 50을 아무 준비 없이 맞아서는 안 된다. 


18명의 인터뷰이를 만나며 이 책의 저자 김혜민 PD가

 자신의 50대가 바뀔 것이란 희망을 품었듯 우리 역시 생각보다 명랑할 수 있는 50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중에 한 사람이라도 보거나 들어본 사람이 있긴 할 것이다.


나도 전부는 알지 못하지만, 얼마전 재밌게 읽었던 


' 당신의 옳다 ' 의 저자 정혜신 선생님의 이름을 보고 바로 읽어야겠다! 싶었다.



정혜신 선생님은 5.18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많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치료하셨으며,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을 오랜 시간 돌보셨다.


그 와중에도 그들 중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질병과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있었으며, 그런 수많은 죽음들을 가까이서 직접 지켜보셨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실 다른 사람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과,


나의 죽음을 동일시 하게 생각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남이 죽음을 맞이할 때, 지켜보는 사람들은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만


막상 나의 죽음은 정말로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켜볼 수도 없이 그냥 모든게 끝이 나기 때문이다.



장례를 어떻게 치루는지, 남겨진 가족들은 얼마나 슬퍼하는지, 


쓰던 물건들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모든 걸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끝이 나버린다.


이렇듯 '죽음' 이라는 건 참 무서운 일이다.


아무도 미리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가 없고,


내가 바라봐왔던 세상 또한 어떻게 되는지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정혜신 선생님은 이렇게 말한다.




 

" 죽음을 가능한 평안하고 억울하지 않게, 

너무 아쉽지 않게 맞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죠. " 


 

" 결국 죽음에 대한 준비는 

여한없이 살아야 하는 것 외에는 없는 듯 해요. " 

 




정말 준비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것 또한 답이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배우자가 죽음을 맞이했을때에 관하여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몰랐던 감정들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항상 드라마나 영화, 혹은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의아했던 점이 였는데,


그렇게 싫어하고 미워했던 배우자가 막상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큰 충격을 받거나 대성통곡을 하며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뭔가 쉽사리 이해되지 않았다. 



또는 뭐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을 저지르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때문에 내내 힘든 삶을 살던 어머니가 


장례식장에서 그토록 서러워하고 슬퍼하였다는 그런 글을 보면서도 의아했었다. 




힘들어한 만큼 되려 속이 시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면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아주 약간, 짐작을 해보았다. 


( 그래도 물론 내 머리로는 100% 이해가 잘 가질 않지만... ) 





이야기 끝 자락에는 내가 맞이하고 싶은 죽음이라는 내용이 써져있다.


한번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본 사람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건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 

 



이 말이 갑자기 확 와닿았다.


이제 한달 반만 지나면 또 나이를 먹고, 한 해를 떠나보내게 된다 생각하니


아무래도 시간의 빠름에 한번 더 놀라게 된 듯 싶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치매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분의 이야기도 짠하기도 하고...


지금 딱 이 쌀쌀한 계절에 읽으면 좋을 법한 도서다. 





근데, 읽다가 좀 갸우뚱 스러운 글을 발견하긴 했다.


요즘 이렇게 갇혀있는 생각으로 말하면 안되지 않나 싶은.... 


어느 부분인지는 굳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다음부턴 조금 더 신중하게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자신의 글을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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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송정림 지음, 채소 그림 / 꼼지락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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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되는 어른 같은 건 없어”
오늘의 나를 있게 하는 주변을 돌아보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명작에게 길을 묻다》 송정림 작가 신작!
마음이 길을 잃고 헤맬 때‘잠시 쉬어 가도 돼’라며 건네는 응원의 말

 

요즘 청춘들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단어들이 있다. 

스펙, 삼포세대, 금수저·흙수저 등 세상의 잣대로 무리를  나누고 비교하는 데 쓰이는 말이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은 ‘꿈이냐, 연봉이냐’ ‘사랑이냐, 나의 목표냐’ 

많은 고민을 하고 때로는 갈 길을 잃기도 한다. 


 이번 책은 제목처럼 열심히 살고 있으면서도 

때때로 우울감이 찾아오는 평범한 젊은이들을 위해 써졌다. 

그는 ‘꿈을 쫓아!’ ‘사랑이 중요하지’ 같은 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그저 옆자리에 같이 앉는다. 

그리고 ‘잠시 쉬어 가도 돼’라는 말을 건네며 책 속에 쉴 자리를 마련해준다. 


<오늘이 있는 이유> <달 대신 네가 떠오르는 밤> <어른이 될 시간> 

<나를 웃게 하는 것들> <흥얼거리며 계속 걸어가고 싶어>까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된 에세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채소의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





기대를 상당히 많이 했던게 화근일까, 


생각보단 많이 내 기대에 못 미쳤던 책이라서 좀 실망스러웠다.


송정림 작가님은 15년에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 라는 책을 펴냈을 때


그 책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예 에세이니까 당연히 내 취향이겠거니- 했는데


뭐랄까... 따스한 도서는 맞긴 맞다. 어쨌든 위로는 해준다.





 그렇지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막상 제목에서 주는 우울감을 다스려 줄만한 따스함까지는 못 갔던 것 같다.


차라리 제목이 다른 제목이였다면 실망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책소개에는 때때로 우울감이 찾아오는 평범한 젊은이들을 위해 써졌다고 했는데


뭐 내가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작가가 말하는 우울감과 


내가 느끼는 우울감의 갭이 너무 컸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느끼는 우울감은 이 책을 읽고나서 단번에 좋아질 정도가 아닌데... 


오히려 이 책을 읽고 더 깊어질 우울감이라면 모를까.


작가가 말하는 우울감은 대체 어떤 우울감인가 궁금하다.





내가 느끼기엔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잡은게 잘못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이 책은 사랑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제외한 채로 


40대 이상의 독자들을 타겟으로 잡아야할 도서가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가 원했던 방향은


지치고 힘든 젊은이들에게 묵직한 위로,


또는 작가의 경험을 살려서 어른도 이렇게 불안정하니 


청춘들 또한 불안정한 것이 잘못된게 아니다- 라는 느낌의 위로를 건넬거라 생각했는데... 




읽는 내내 그냥 적당히 잘 짜여진 라디오 대본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체도 사근사근, 하지만 너무 우울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딱 그 중간 적정선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


근데 그렇다보니 와닿는 에피소드가 없었다.



아무래도 요즘 워낙에 sns에서 사랑받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람들의 글을 많이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완전 비수가 꽂히는 듯한, 마음을 파고드는 그런 글들에 익숙해져버린걸까? 


공감을 하지 않을래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적나라한 글들을 봐와서인지 


이렇게 가벼운 위로가 깃든 에세이는 약간 현실과 동떨어진 기분이 든다.




물론 저자는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이 닿기를 바라며,


혹은 읽는 사람들이 위로가 되길 바라며 썼겠지만 


크게 신선한 소재도 없었고, 다 어디서 본듯한 느낌의 글이다.


보통은 에세이류 읽으면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한 두개쯤은 있기 마련인데


애석하게도 이 책에서는 내가 읽고 난 다음 너무 좋아서 


소개하고 싶거나 되새기고 싶은 구절은 없었다.





글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책소개와는 동떨어진 책의 내용이 좀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느낌으로 이렇게 책을 썼다는데


내가 보기엔 우울한 사람에게 ' 금방 나을 수 있어! '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였다.


 


그냥 일상에세이 정도라고 책소개를 수정하는 방향이 좋겠다....


모르겠다... 귀여운 일러스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난 20대 젊은이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했던 도서.


피부로도 와닿지 않은 에세이라 많이 아쉽다. 기대를 하지 말걸 그랬나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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