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해도 나 혼자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
무레 요코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BP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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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간되면 찾아 읽게 되는 작가  무레 요코의 신작, 

 

잔잔하면서도 묘한 감동을 주는 작가


특별한 일 없는 소소한 일상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

 

 

오늘도, 내일도, 열아홉 살 그녀와 함께


골목대장 암고양이였던 C는 올해 열아홉 살.


주인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왕님’ C와의 느긋한 일상의 기록!










20년 전 아파트 한 구석에서 새끼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것이 C와의 첫 만남이었다. 


울음소리만 들어도 수컷이라고 생각했던 C는 알고보니 태어난지 2달정도 된 암컷이였다.


새끼고양이다보니, 어쩌면 주인이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이름을 지어주지 않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가 없어서 그때부터 C를 키우게 되었다.




작은 몸집으로 겁도 없이 옆집 수고양이에게 덤비고, 


길고양이들과도 툭하면 싸움판을 벌이고 다니던 고양이는 어느새 19살 노령 고양이가 되었다. 


19년째 고양이와 동거하며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집고양이에게 많이 혼나는 주인’이라고 부르는 저자가 


사료 뷔페 차리기, 새벽 잠투정 받아주기, 발톱 깎기 소동, 태풍 부는 날 날뛰기, 외출 후 달래주기 등 


고양이와 19년간 동거하며 겪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힘들었던, 그렇지만 함께여서 좋았던 이야기들을 담았다.






말이 고양이 주인이지, C와 저자의 관계는 여왕님과 시녀에 가깝다고 하는 걸 보니,


얼마나 C를 예뻐하고 어떤 마음으로 보살피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 




그리고 좋은 에피소들만 있는게 아니라 안타까운 에피소드들도 더러 있는데,


저자가 일본인이여서 아무래도 지진을 많이 겪어서인지


동일본대지진을 겪고 난 다음 지진을 무서워하게 된 고양이나 강아지가 많다고 한다. 




대지진 이후 병원신세를 진 반려동물들이 많은데, 강아지들이 월등히 많고


고양이들은 놀라서 집을 뛰쳐나간 다음 행방불명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건 어쩌면 무지개 다리를 건넌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ㅠㅠ 





지인의 고양이는 여진이 있을때마다 집안을 도망 다니며 가구 그림자에 숨어 


부들부들 떨어서 주인이 안아주고 괜찮다고 쓰담아줘야 진정이 된다고 한다고 ㅠㅠ 


그러고 나서는 식욕도 떨어진다고 하니 아무래도 그때의 기억이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큰 공포로 자리잡은 것 같아 안타깝다 ㅠㅠ 


( 다행히 C는 지진에는 강한 편이라고 ㅠㅠ )





그리고 C가 좋아하는 빗질을 받기 적당한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넘기면


빗을 쥐고 있는 손을 살짝 깨문다고 한다. 


뭔가 상상하면 귀엽지만 막상 당하는 저자는 


' 아니 기껏 빗어줬는데 깨물다니! ' 하면서 화가 난다고 ㅋㅋㅋㅋ 


그렇지만 늙은 고양이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간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 멘트가 참 진하게 남는다. 


 


 

 
" 키우는 고양이가 늙으면 함께 지낼 수 있는 남은 시간도 적어진다. "-181P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려묘들과 함께 지내는 집사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비록 난 없지만...고양쓰... ㅠㅠ )


저자가 작가다보니 제법 고양이 울음소리나 행동등을 독특하게 표현해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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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제시 볼 지음, 김선형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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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다가온 죽음, 그리고 떠나보내야 하는 단 하나뿐인 사랑!

 


2017년 그란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이자

현대 영미문학에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를 지닌 작가로 주목받는 제시 볼의 장편소설

아내와 사별하고 시한부 인생 선고까지 받은 남자는 성인이 된 아들을 누가 돌봐줄 것인가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들과의 마지막 여행, 그것은 인구조사원이 되어 알파벳 순서로 표시되는 북방의 오지로 향하는 길이다.
죽음의 순간이 가까워지는 아버지와 아들은 다양한 삶과 사연이 스며들어 있는 집들을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풍광, ‘Z’와 가까워질수록 떨쳐버릴 수 없는 의문들……. 


자유의지, 애도, 기억의 힘, 그리고 치열한 부성애를 치밀하게 그려낸 이 소설은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곳곳에 도사린 현실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작가의 통렬한 비판이 은유와 상징으로 펼쳐진다.






*






눈치가 빠른 분들은 이미 제목에서 아셨겠지만,


아버지가 인구조사원이 되어 다운증후군 아들과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센서스 : 사회조사의 한 방법으로, 국가 등의 당국이 일정 간격을 두고 시행하는, 


전체인구 또는 전체가구 수를 전수조사하는 것. 


표본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정직하게 가가호호 이 잡듯이 뒤지면서 인구를 일일이 센다.) 





애석하게도 이 책은 아내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니까, 함께 여행가자고 약속해왔지만 결국 아내가 떠나가버린 후에야


후회하며 둘이서라도 여행을 가게 된 것이다.


그것도 인구조사원이 되어서 그 핑계로 겸사겸사.


앞 부분만 읽어도 역시 언제가 되었든간에 건강할 때, 뭐라도 할 수 있을때 


시간을 내서 실천하고 행동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사실 이 여행은 아들을 위해서였기도 했는데 - 뒤에서도 이 사연이 반복되어서 설명되고 있다.




 

[ 아내와 나는 아들에게 이 나라를 보여줄 여행을 함께 떠나자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끝내 그럴 기회가 없었다. 


여행은 이런저런 이유로 늘 무산되었고,

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센서스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랐을 때에서야 

비로소 스태포드를 끌고 북행도로를 탈 때가 왔다는 걸 알았다. 


아내의 죽음에서 나는 나 자신의 죽음 또한 확고하게 시작되었음을 보았다. 

나 역시 오래 버틸 수 없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생명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까 우리도, 

아들과 나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최후의 것까지 보면서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없는 목숨을 이어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 p281 ] 

 

 



아버지가 아들을 바라보는, 아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일들을


마치 파노라마 처럼 회상하고는 하는데,


그 이야기들이 어쩌면 - 저자의 부모님이 저자의 형을 키웠던


그 심정을 그대로 대변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마음이 아팠다.


( 저자의 형이 다운증후군을 앓았다고 한다. ) 




책 초반에 이미 형의 이야기를 밝혀놔서 그런지,


주인공인 아버지가 하는 말들이 가볍게 다가오질 않았다.


이 감정은 분명 저자의 가족들이 느꼈을 감정이고, 그런 상황이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다보면


그냥 소설이 소설같지 않게 되는 기분이였다. 


장르는 소설인데 마치 그냥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들이 어떤 아이들 무리에 둘러싸여있고,  그 아이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아버지가 봤을때 아이들의 어깨 들썩거림으로 놀림을 받고 있다는걸 알아챘을때의 감정.


그걸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똑같은 상황에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모를 감정....




정말 어차피 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이해하지 못할 거란 말이 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ㅠㅠ 


그걸 생각해보면서 이 대사를 보니 또 마음이 쿵 ㅠ 





[ 끔찍했던 일이 너무 많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내가 느낀 감정의 크기를, 도저히 말로 다 할 수 없다. ] 

 

 




책 뒤쪽에는 저자의 가족들 사진이 나오는데, 소설이 마무리 되면서 그 사진을 보니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뭉클한 감정이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중요성,


그러니까 부모가 무엇을 가르쳐주고 어떻게 반응해주고에 따라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영향을 받는지도 살포시 나와있어서 그런지 


교육적인 면에서도 참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가 부모라면 - 내 아이에게 나도 모르는 사이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강요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더 점검하며 돌아볼 수도 있을 소설.





대화가 많이 들어있지 않고 1인칭으로 서술하듯 진행되어서 읽기 편했다.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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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
슛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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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내 안의 나와 함께 살아온 게 아닐까.

 


‘사는 것’과 ‘살아지는 것’은 매우 다르다. 

내 의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살 수밖에 없는 삶은 행복과 거리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오랫동안 살아지고 있다고 느꼈음을 고백한다. 

그런 그녀를 변화시킨 것은 예상치 못하게 맞닥뜨린 ‘독립’이었다. 

세평짜리 방이 전부였던 작가는 ‘집’이라는 공간을 만나게 되면서 어른으로 성장한다.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지, 어떤 일을 잘하고 못하는지, 어떤 상황에 행복한지... 



눈이 떠지는 때에 일어나,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산책을 다녀오는 평범한 날들.

 청소를 하고, 밥을 짓고, 테이블 매트를 깔고 계절에 따라 이불을 바꾸는 일. 

홈카페, 홈레스토랑 문을 열고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요리해 예쁘게 차려 먹는 한 끼. 

독립을 하고 혼자 살면, 그전까지 몰랐을 적잖은 수고로움이 매일 생긴다. 


그러나 이런 수고로움이 오직 나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과정임을 깨달으면서 오히려 행복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그렇게 문득 스스로가 대견해지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타인대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일이 많아질수록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는 충분히 잘 살고 있다고. <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는 그 시간들의 기록이다.








*






깔끔하디 깔끔한 책이였다. 사진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불필요한 글들이 최대한 빠지고 빠져서 핵심만 남은 느낌? 


저자가 차분한 성격이구나 라는게 글에서만 느껴질


정도로 딱 딱 떨어지는 문체가 좋았다. 






자질구레한 말이 없어도 충분히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혼자살기를 시작했는지가 느껴졌다.


계획적이지 않았고, 충동적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집 치고는 


굉장히 좋은 집을 얻지 않았나 싶다. 


오피스텔이라 조금 더 안전하고 깔끔한 느낌이기도 했고.












처음에는 돈이 없어서 돈 모이면 하나 사고 돈 모이면 하나 사는 식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는데


이게 나중에 모아보니 색이 다 제각각이라 불협화음처럼 어긋나 보여서 당황했었다고 한다.


그 마음 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목같은 경우에도 색이 진짜 천차만별인데다가


원목의 종류, 색, 질감 등등 이게 다 다름르면 모아놔도 엄청 안 어울리고 이상하다 ㅠㅠ 






그걸 다시 다 처분하고 새롭게 인테리어를 시작하는거 너무 슬픔 ㅠㅠ 


이것 저것 사모으면서 들어간 돈도 꽤 될텐데 ㅠ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ㅇㅋㅇ랑 ㄷㅇㅅ에서 


좋은 가성비로 꾸몄다는 것 정도...? 








 

그래서 결국 그레이, 블루 톤으로 맞춰서 꾸미게 되었다고 !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래도 제법 모던한 인테리어가 되서인지 사진 보면서 감탄 ㅠㅠ 



나도 저 달 조명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진짜 예쁘다 ㅠㅠ 


저 GOOD NIGHT 조명은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ㅎㅎㅎ 


저기 밑에서 친구들이 그렇게 인증샷을 찍어가셨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 










이런 책이나 사진을 보면서 늘 감탄하는게,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어 부러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난 짐이 많은데... ( 그리고 거의 내 짐의 85%는 책이 차지한다 


E북 눈아프고 뭔가 불편해서 못 읽는 사람...책장 넘기는게 더 좋은 사람..☆ ) 




좁은 공간에 꾸역꾸역 책을 밀어넣다보니 아무래도 책장이 여러개가 들어가고,


그러다보니 공간도 좁아지는 듯 하다. 아 책을 어떻게 할 수 없을까 ㅠㅠ 고민된다...





이 책을 보면서 같이 셀프인테리어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일단 집....집부터.........크흑 


 내 집은 대체 언제쯤... 실버타운 들어갈때쯤? ㅠㅠ 



 


아!!! 그리고 복층에 대한 단점들이 구구절절 나오는데 진짜 공감 ㅠㅠ 


복층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ㅠㅠ 


복층인데 위 천장이 낮으면 너무너무 불편하고 거기다 침대는 무슨


매트만 놔도 너무너무 불편함 ㅠㅠ 머리가 천장에 안 닿는게 얼마나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건지 복층에 살아보면 안다는거!!!!!! 


 





아무튼 유튜버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하니 찾아가보면 저자의 다양한 영상을 접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dM-fLpO0Nv67NLDofSl9yA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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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고영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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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스니커헤드 10인이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100켤레 스니커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스니커는 물건이지만, 마치 생물체 같다. 

모든 스니커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니커 콜렉팅은 지루할 틈이 없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상상 이상이니.


 이 책을 쓴 10명의 작가들 역시 20년 가까이 스니커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늘 눈으로 스니커를 쫓고, 항상 정보에 목말라 하다 보니 어느 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니커헤드가 되었다. 



<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은 대한민국 대표 스니커헤드 10인이 

고민을 거듭하며 고른 베스트 스니커 100켤레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스니커부터, 스니커 씬을 들썩이게 만든 스니커까지 다양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 권을 읽고 나면 운동화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신발이 아니라, 작은 문양 하나에도 의미가 담겨있다는 점,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부터 리셀 가격이 왜 높은지 까지 

한 켤레의 운동화가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당연하게도, 우리 집 신발장에 있는 스니커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꽤나 흥미로운 도서였다 ! 


콜렉터들이 소개하는 스니커즈라니, 그들은 어떤 스니커즈를 좋아할까? 


싶어서 궁금해하며 한장 한장 읽는 재미가 있다.



스니커 마니아들은 생각보다 많은 숫자로, 전 세계적으로 존재한다.


그들은 한정판 신발을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마다않고 서고, 


모으고, 되팔고, 웃돈을 주고 다시 구매하는 수고를 즐기기도 한다.


몇몇 사람들은 신발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아웃솔을 바꿔 재조합 하는 등의 취미도 갖고 있다.




 왜 그 수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패션의 포인트로 생각하고 열광하는 것일까? 


바로 이 책을 읽으면 그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책의 시작부터 이렇게 각 명칭들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함이라니...!


하기사 나같은 신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뭐라뭐라 해도 


엥 그게 뭐지.. 그게 어디를 말하는거지...? 하고 방황할게 뻔하니 이렇게 알려주는 듯 하다 ㅋㅋ


이 부분을 한번이라도 눈여겨 본 다음에 넘겨보면 신발들을 소개할 때 아아!! 하면서 알 수 있다. 

 






그러고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십여년전에 내가 신었던 운동화가 급 떠올랐다.


학생시절이라 항상 교복을 입다보니, 아무래도 운동화라도 튀는 걸 신고 싶어했고


친구들과 놀다가도 하루에 한번은 꼭 신발매장에 들렸었다.




그 떄 모 회사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는데, 한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거기 사장님이 내 신발을 보고 옆 직원을 툭툭, 건드리며


 " 야야야 저거봐!! " 하시는거 ㅋㅋㅋㅋㅋㅋ그 직원분도 힐끔 보고는 한번 웃으시고ㅋ 


아니 난 내가 뭘 잘못했나... 신발이 더럽나?!!? 하고 ㅇ0ㅇ!?!?! 하고 놀랐더니


사장님이 아 별건 아니고 


 그 신발은 언제가 됐든간에 팔면 최소 5천원에라도 팔릴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셔서 아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웃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그땐 그냥 그 소리 듣고 그럼 언젠간 5천원이상으로는 꼭 팔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와 그 멀리서( 입장하자마자였으니 거리가 꽤 된다 ) 그 두 사람이 


내 신발이 어디회사 어느 제품인지 캐치한 것도 놀랍고;;;; 


유명한 제품도 아니였어서 더 놀랍고-_-;;;; 


신나게 신었던게 5천원에도 팔린다는건 누가 수집이라도 한단 소린데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신기했다...운동화의 세계....☆




아무튼... 


이 책에 실린 저자는 스니커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스니커가 가진 스토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니커문화가 우리만의 색으로 더욱 커갔으면 한다고 한다.





주로 해외 스니커헤드들에 대한 정보 위주로 소비하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많은 스니커헤드가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싶었고, 


그들이 추천하는 스니커에 담긴 스토리를 듣고 싶었다고. 





그리고 이 책이 출판되면 함께했던 스니커헤드들은 


스니커씬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스니커 팬들에게 우리나라의 많은 브랜드, 편집숍과의의 콜라보,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관련된 제품들들의 뉴스를 들려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분명 스니커에 대해 다른 시각를 갖게 되어


이전과는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고 하니,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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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모델 4.0 - 저성장.대변혁의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박대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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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87년부터 전략과 비즈니스모델을 티칭, 코칭 및 컨설팅하고 있는
비즈니스디자인포럼의 박대순 대표가 수십 년간의 연구와 자료를 집대성해 완성한 것이다. 


매년 약 100개의 강좌와 800시간의 강의를 통해 2000명의 수강생을 만나는 저자는 

컨설턴트와 강사들의 멘토로도 유명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그룹 멀티캠퍼스의 SERIPro에서 '비즈니스모델로 혁신하라' 시리즈를 36회 진행했다.
이러한 내공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깊이와 넓이가 남다른 책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모델의 9가지 요소와 9가지 유형에 입각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고 평가하고 실행하기 위한 노하우를 프로세스별로 집어준다.
그 과정에서 200개가 넘는 풍부한 사례를 통해 이론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이론서와 사례집이자 매뉴얼이다.

저성장과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생존과 성장의 길을 찾는 모든 스타트업과 대기업
그리고 모든 창업가와 경영자에게 <비즈니스모델 4.0>이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진화론을 창시한 찰스다윈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적응을 잘하는 종이 살아남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비즈니스에도 적용되는 말인데,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도


이에 적응하고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합니다.




생태계의 진화는 천년, 만년, 억년에 거쳐서 서서히 일어나지만 


 비즈니스에서의 변화와 혁신은 빠르게는 몇 년, 몇 개월만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 예시로 한때 세계 1위였던 소니, 노키아, 닌텐도 등이 


급락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음으로 볼 때 유추가 가능합니다. )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은, 크게 보면 


더 싸게, 더 좋게, 다르게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1960~70년대에는 원가를 중심으로 한 "더 싸게"가 중요한 경쟁무기였습니다.




그리고 1980~1990 년대에는 품질을 중심으로 한 " 더 좋게 "가,


2000년대에 들엇어서는 차별화를 중심으로 한 " 다르게 " 가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는 글로벌차원의 저성장과 제 4차 산업혁명의 대변혁이 본격화되어 


차별적인 비즈니스모델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원가, 품질 및 제품의 혁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남과 다르고 전과 다르게 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는 기술혁신, 프로세스혁신, 제품혁신, 


그리고 비즈니스모델 혁신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술혁신은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 프로세스 혁신은 더 효율적으로 하는 것, 


제품혁신은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 비즈니스모델 혁신은 어떻게 사업을 해야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관한 것 입니다.
 




기술만으로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제품만으로도 기업을 위한 가치를 획득하지 못합니다.


기술은 제품을 통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제품은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기업을 위한 가치를 획득하게 됩니다.


동일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서도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과에 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공유하고, 


핵심요소 9가지를 통해 혁신의 관점을 모색하고, 전략적 의미를 분석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뒤편에서는 미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평가,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사례도 실려있으니,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기업, 스타트업 신생기업, 


그리고 위기에 빠진 기존 기업들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발상의 전환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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