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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 30년간 공부한 어느 지식인의 자기 성찰
김병완 지음 / 다산에듀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유독 마음을 흔들어대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거의 모든
부분을 줄치고 싶을 만큼 가슴이 뛰었다. 제목을 보자마자 단번에 집어 들었던 이유가
그것인가 보다. 3년간 9000권, 평균 하루 약 8권 이상의 독서를 한 저자의 기쁨과 즐거움,
그 간절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듯하다. 지금 나에게 적절히 등불이 되어 주어서 또한
감사한 책이다.
*공부할수록 지식과 실력과 직위가 높아지는 게 아니라, 공부할수록 교만과 아집과 편견이 비워져
서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삶의 가치들이 향상되어야 바람직한 공부다. 상처와 아픔은 저절로 치유
되며 건강해진다. 공부할수록 이웃과 세상이 나와 하나 되는 관계를 경험해야 한다. 이것이 공부의
본질이다. 자연히 진짜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따스함이 느껴지고 인간다움이 느껴진다. 에리히
프롬의 표현을 빌리자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엇인가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은 갖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꼭 비
움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고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 공부할수록 낮춰지고 겸손해지는 현상은 당연한 것이다.
*공부는 닫힌 생각과 마음까지도 여는 소통이다. 상처가 치유된다. 나약했던 데서 강해질 수 있다.
비뚤었던 자신이 바르게 될 수 있다. 중심을 잡지 못한 인생에 목표가 생긴다. 세상 안에서 소통하
는 것이 공부다. 교만하던 자신을 낮추게 만드는 것이 공부다 성장과 변화는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
공부다. 하지만 이것이 공부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부의 완성이 되어서도 안 된다. 나를 넘
어서는 과정을 겪어야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제 몫의 쓸모를 발견하고 묵묵히 해내는 것이 공
부의 핵심이다.
*혼자 1시간 학습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10분 가르쳐주는 행위가 뇌과학적 측면에서 장기증강
기억효과가 더 크다.
*생각의 차이가 인생을 좌우한다. 유전이나 환경의 영향으로 사람마다 모두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
다. 어떤 사람에게는 실패가 성공의 밑거름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 실패로 인해 평생
재기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은 실패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다. 결국 생각이
변화의 본질이며,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은 실패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다. 결국 생각이 변화의
본질이며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잘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안 하니까 머리가 점점 나빠지는 것이다.
*<켐브리지 편람>에 보면,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에릭슨 교수
는 천재가 만들어지는 비법을 70%의 땀과 29%의 좋은 환경과 가르침, 그리고 나머지 1%의 영감
이라고 주장했다. ... 노력하지 않는 천재는 없다.
*천재와 둔재의 차이는 딱 한 가지다. 바로 생각의 차이다. 타고남도 아니며 노력만으로도 힘들다.
다른 각도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면 발판은 마련된다.
*공부하는 이유가 제대로 잡혀 있는 사람은 어려움이 닥쳐도 작게 보인다. 그러나 갈피를 잡지 못
한 채 공부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넘을 수 있는 어려움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다.
*OECD 학업성취도 비교연구 단체(PISA)에서는 "행복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잘 기억
한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면 학원에 보내기보다
함께 놀아주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자녀가 스스로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게 어떨까? 그때야 비로소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보장되고 환경에 적응되고 자연스럽게 사고하는 능력이 길러질 것이다.
*논어-아는 자는 그것을 좋아하는 자보다는 못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자는 그것을 즐기는 자보다도
못하다.
*공자-不恥下問 (절대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맹자-君子三樂 (군자에게 세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요,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울 게 없는 것이 둘째다. 그리고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군자의 마지막 기쁨이다)
*노자-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박지원-선비가 하루 동안 독서하지 않으면 면목이 곱지 못하고, 언어가 곱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여 몸을 의지할 데가 없어지고, 결국은 마음 둘 데가 없어진다.
*최한기-종을 치면 소리가 난다는 것을 만일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면, 종을 치기 전에 소리가 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우리가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계를 딛고 생각의 벽을 허물어버리는 순간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을 뛰어 넘기 위해서"다. 여기에 공부의 참 기쁨이 있다. 진짜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무지가 보이고, 자아가 보이고, 아픔이 보인다. 편협한 생각들, 끝없는 자만심, 비뚤어진 실체가
확실히 보인다. 이러한 자신을 뛰어넘고 더욱 성장하고 싶다면, 변화하기 위해서라도 공부가 필요
하다.
*가장 수준이 높은 욕망이 지적충족과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했다. 공부를 통해 이것들이 충족된다
면 인간은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 이것이 진리다.
*많이 배울수록 오래 산다.
*공부는 인간의 마음을 맑게 해주고, 욕심과 두려움으로부터 마음을 비워준다. 또 마음의 내적 평
화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조지 버나드 쇼-우물쭈물거리다가 내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공부가 몸에 배인 사람은 공부가 저절로 깊어진다. 그럴 수밖에 없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질문하라. 자신있게 추천하는 공부의 기술이다. 스스로 질문하라.
*기억을 잘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한 사전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기억해내어 스스로 면역할 수
있다. "이미 과거에도 겪은 일이야.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알려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스트레스가
아닌 그냥 지나간 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억력이 나쁜 사람은 어떠한 스트레스에 부딪
힐 때마다 굉장히 심한 긴장과 불안을 다시금 경험하게 된다.
*공부할 의욕이 없을 때 먼저 5분만 공부해보라. 그러면 마음도 움직일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잠도 잘 잔다는 뜻이다. 또 반대로 잠을 잘 자야 공부도 잘 된다는 것, 이 두
가지가 모두 성립한다.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건강할 뿐만 아니라 밤에도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대략 20분에서 40분 정도의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잠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다.
*좌뇌-언어 뇌, 우뇌-이미지 뇌
*오메가3, 시금치 견과류, 녹차, 밥, 바나나, 사과, 포도주, 물
*MENSA-over IQ148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보다 훨씬 낫다.
*뇌가 가장 싫어하는 공부가 '반복학습'
*百千之工-남이 한번에 능히 하면 나는 열번을 하고, 남이 열번에 능히하면 나는 천번을 한다.
그러므로 배우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만일 능하지 못하면 절대 배움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학문의 즐거움-히로나카 헤이스케
*이제 권력과 부의 원천은 지식이 아니라 바로 공부하는 '당신' 자신이다.
*'우리는 나보다 더 똑똑하다'라는 철학을 대변하는 곳이 있다. MIT공대의 Collective Intelligence
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공부 경영의 핵심은 개인이 혼자 공부해서 사회에 공헌하는데 있지 않다.
혼자가 아닌 함께 공부해가야 한다.
*인간이 책을 만들면 그 책은 다시 인간을 만드는 것 처럼.....
*하나를 알면 좀 유식해진 것 같고 나아가 두 개, 세 개를 알면 좀더 유식해졌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20세기 인류가 그랬다. 하지만 새로운 한 가지를 알면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다른 열 가지를 추가로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므로, 결국 알면 알수록 더 모르는 것이 많아지는
지적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알아가는 것을 멈추면 알 수 없고 알아가는 것을 진행하
면 더 많은 무지의 세계에 대한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은 전진도, 후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의 창문을 여는 것은, 동시에 무지의 창문을 여는 것과 같다. 지와 무지는 동전의 양
면, 빛과 어둠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지적 딜레마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소크라테
스가 말한 '무지의 지, 즉 나는 내가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와 비슷한 맥락의 이치다.
*가장 취약한 부분을 찾아보라. 이것이 곧 당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과정을 선사해줄 것이다.
*출세가 목적인 공부는 결국 실패하고 만다. 마음이 조금해지고 사심이 생격 진리를 놓치기 때문
이다. 공부를 통해 얻는 보상은 무엇보다도 기쁨이다. 수많은 유익 중에서도 단연 큰 선물이다.
공부함으로써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을 최고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라. 그리고 그 길을 서두르지
마라. 한 걸음씩 걸어갈 수 있는 초연함과 담대함을 갖춰라. 이것이 대가의 자질이다. 그릇이 크려
면 그만큼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법이다. 서두르지 마라. 초조함은 완벽합을 망친다. 빨리빨리 하
지 않고 세월만 흘려보내다가는 결국 늙고 머리가 굳어서 공부를 못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들
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임을 일찍이 조지 버나드 쇼는 말한 바 있다. '우리는 나이가 들
어서 놀지 않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놀지 않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