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요정 / 양치기 처녀 / 마의 늪 동서문화사 월드북 225
조르주 상드 지음, 김문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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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잃어버린 시간'을 읽다가 발견한 조르주 상드, '사랑의 요정'만 우선 읽고 나머지는 아껴서 보려고 일단 덮었다. '사랑의 요정', 쌍둥이 남자 형제의 이야기다. 마술, 신화적인 분위기도 살짝 겹치고 비극으로 넘어갈듯, 말듯하는 긴장감도 좋다. 결론도 의외다. 이야기가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다면" 바르보가 근심어린 얼굴로 말했다. "녀석은 평생 결혼을 못할지도 모르겠군. 예전에 크라비에르 목욕탕집 할머니가 그랬잖아. 녀석은 한 여자를 마음에 품으면 더 이상 랑드리에게 몰두하지 않을 거라고. 그리고 워낙 정이 깊은 아이라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할 거라고 말이야." 158


 애초에 한국어로 씌여진 거처럼 그렇게 번역이 매끄러운지... 원본 문장이 원래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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