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언젠가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본 것이 떠오른다. '난해성'은 학자들이 자신의 허영심과 자신의 기술의 허황됨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잡술이라고 한 말. 그리고 순진한 사람들이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우를 범한다고....번역자나 누군가 풀어쓴 해설서를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