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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꾸란)
김용선 지음 / 명문사 / 2002년 6월
평점 :
책을 이것저것 읽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종교라는 것, 유일신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의 의미. 유물론과 범신론적인 사상에서 벗어나려고 고투중이다. 기독 성경과 달리 코란은 단순하다. 그렇다고 기독성경과 코란이 서로 대치되거나 미끄러지는 것은 아니다. 성경도 무함마드의 도래를 예언했었고, 코란을 읽다보면 성경을 읽고 싶은 충동과 그러지않은면 안된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기도드리는 샘으로 읽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그리하여 아랍어까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코란을 아랍어로 읽기 위하여... 영역본 코란도 구하려고 한다. 우리말 코란과는 달리 영어로 듣는 것만 해도 왠지 경건함, 신성함 같은 분위기를 크게 느꼈다. 코란은 서기 육백 여년도에 씌여진 이후 단 한 글자도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오타자가 참 많다. 코란은 단순하다. 신은 여호아 하나님 단 하나뿐이며, 신이 만든 인간은 전적으로 그를 만든 유일신만을 믿고 향락적인 현세가 아닌 심판받을 내세를 위해 선행을 하라는 명령이다. 그 증거로서 제시되는 것은 기독 성경이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예수는 하나님의 예언자, 사도로서 이슬람은 숭배한다. 그러나 인간을 벗어난 신으로까지 숭배하는 것은 신에 대한 불경으로 여긴다. 삼위 일체도 불경이다. 유일무이한 신은 아들이 있을 수 없다. 이점이 유태교와 기독교와 다른 점이다. 더이상 잘 모르는 것에 대하여 말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