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비밀
신영준 지음 / 지성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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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며 들이며 꽃을 보러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

바로 봄과 가을이 아닐까 해요.

어릴 적 부모님과 산에 오르면서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나,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풀꽃의 군락을 보고

쉽게 지나치지 못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 싶어

항상 질문을 드려 부모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었는데요.

어떻게 부모님은 이 이름들을 다 아시지? 싶을 정도로

모르는 꽃, 모르는 나무가 없으시다고 생각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도 부모님께서 그러하셨듯

아이와 다니면서 아이 질문에 두루뭉술하게 답하지 않고,

아이 흥미를 자극하며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고픈 마음이 들었어요.

물론 요즘은 쉽게 스마트폰 렌즈 기능으로

바로바로 찾아볼 순 있지만,

쉽게 볼 수 있는 풀꽃 정도는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만난 《풀꽃의 비밀》이라서


더 반갑게 읽어 보았던 것 같습니다. ^^




-


꽃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많은 문인들이 꽃을 글에 담았겠지요.

꽃은 예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꽃은 아름다움을 전하는 존재 이전에

식물로써 인간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영준 저자는 이 고마운 식물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꽃의 속사정을 알고 나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자연의 이치에 감탄하여

인간과 식물의 공존을 도울 수 있다고 전합니다.





지성사의 《풀꽃의 비밀》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요.

보통의 도감들은 이미지가 많기 마련이지만,

꽃을 이해하기 위한 약간의 절차가 있달까요? ^^





평소 의문을 가졌으나 흘려지났을 궁금증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풀꽃과 나무 꽃의 구분에 대해 큰 줄기를 나누어 설명하고

꽃의 구조와 관련 용어를 알아봅니다.

관련 용어는 초반에 모르는 용어가 있네? 하고 체크하면서 읽다가

뒤로 넘어갈수록 꽃의 세계도 참 넓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지구상에 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생각하면

꽃의 생장이 꽤 복잡하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술술 읽어보자 했지만

꽃의 정보를 알려주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느껴져서인지

이왕 알아보는 거 자세히,

꼼꼼하게 살펴보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답니다. ^^






책의 차례를 보면 풀꽃의 비밀을 담고 있는

비밀의 주인공이라 칭해지는 꽃들 50가지가 소개돼요.

꽃을 잘 확인할 수 있게 크고 선명한 사진과 함께

꼭 벌이 꽃에 모여드는 것처럼

꽃의 비밀로 독자들을 현혹한답니다. ^^

계절과 장소, 생존방식, 이름의 유래와 별명의 비밀 등

꽃이 갖고 있는 비밀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톡톡합니다.










꽃 소개와 함께 말미에 퀴즈처럼 내어놓는 비밀이 또 있어요.

[비밀 속으로]에서 꽃의 생장, 쓰임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말미의 [비밀 들여다보기]에서 해답을 내어줍니다.


[비밀 속으로]는 아직 계절을 맞지 못한 꽃을

언젠가 직접 맞이하고픈 생각을 갖게 했는데요.

비밀을 유추해 보면서 꽃을 생각하는 범위도 넓어져

앞으로는 길가에 핀 꽃들을 쉬이 지나치진 못하겠다 싶어요.









평소 풀꽃 사진을 종종 찍는 편인데,

이름도 모르고 그저 예쁘고 귀여워서 찍은 사진이 많더라고요.

아니 이런 잡초 사이에 이렇게 예쁜 꽃이? 하면서

찍은 사진도 있고

색이 정말 오묘해서, 생김이 낯설어서 등

그냥 지나치지 못한 꽃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번에 지성사의 《풀꽃의 비밀》을 읽던 중이라

나들이에서 만난 풀꽃들이 더 반갑게 느껴졌는데요.

인터넷보다 책에서 찾아보는 묘미가 또 있어서

한참을 또 꽃의 생김을 책 속의 정보와 맞추어

관찰하게 되는 저 자신을 마주하기도 했어요.





꽃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글귀들이

우리가 왜 풀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지,

이 풀꽃들이 이름 없는 꽃에서

이제는 당당히 예쁜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람하는 마음이 절로 동하는 《풀꽃의 비밀》




해마다 가을이면 사람들이 구별하기 어려운, 들에 핀 꽃이 있습니다.

얼마나 구별하기 어려웠으면 시인 안도현 님은 『무식한 놈』이라는 시에서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라는 시를 썼을까요?

해마다 가을이면 사람들이 구별하기 어려운, 들에 핀 꽃이 있습니다.

얼마나 구별하기 어려웠으면 시인 안도현 님은 『무식한 놈』이라는 시에서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라는 시를 썼을까요?


《풀꽃의 비밀》 본문 p.173



꽃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아도

계속 보고 있지 않으면 사실 또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라

이번에 눈으로 확인하고 머리로 새기며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꽃의 이름을 잊지 않고 불러주겠노라, 생각합니다.

그러하면 제게 와서 향긋한 꽃이 되어 주겠지요? ^^

《풀꽃의 비밀》과 함께 출간된 《나무 꽃의 비밀》도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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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이광식 감수 / 더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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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우리에게 닿을 수 없고, 손에 잡히지도 않아요.

우리가 올려다보아야 하는 존재.

고개를 숙이면 볼 수 없는 존재.

그래서 하늘을 예전부터 거룩하게 여겨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매력 넘치는 우주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지금껏 수많은 사실들이 밝혀졌어요.

한때는 지구에서만 우주를 바라보았지만, 지금은 우주에서도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시대에 와 있으니 수만 가지 현상을 과학적으로 밝히기까지 많은 학자들의 노력이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간 밝혀진 진실들이 눈에 보이는데도 왜 여전히 믿지 않고, 그 너머에 또 다른 진실이 있지 않을까 의구심을 갖는 걸까요?



























왜 인류는 하늘, 즉 우주에 흥미를 느꼈을까?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무서움'이다. 공포나 두려움이 하늘로 향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예를 들면 갑자기 빛을 내며 떨어지는 대유성(화구), 긴 꼬리를 끄는 혜성, 엄청나게 밝은 초신성의 출현, 한낮에 예기치 않게 밤이 찾아왔다 사라지는 개기일식 등 자연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변 현상을 예감하게 하는 사건이 원시인, 고대인의 공포심을 자극했을 수도 있다. 공룡 멸종을 포함한 대멸종을 경험한 지구상의 생명에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존재에 대한 공포심, 방어 본능은 유전자(DNA)에 숨어있는 본능일지 모른다.

왜 인류는 하늘, 즉 우주에 흥미를 느꼈을까?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무서움'이다. 공포나 두려움이 하늘로 향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예를 들면 갑자기 빛을 내며 떨어지는 대유성(화구), 긴 꼬리를 끄는 혜성, 엄청나게 밝은 초신성의 출현, 한낮에 예기치 않게 밤이 찾아왔다 사라지는 개기일식 등 자연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변 현상을 예감하게 하는 사건이 원시인, 고대인의 공포심을 자극했을 수도 있다. 공룡 멸종을 포함한 대멸종을 경험한 지구상의 생명에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존재에 대한 공포심, 방어 본능은 유전자(DNA)에 숨어있는 본능일지 모른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작가 서문 中




우리가 우주에 갖는 동경과 호기심들, 광활한 우주가 가진 매력적인 사실들, 그리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무서운 우주의 이야기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에 가득합니다.

이 책은 일본의 대표 천문학자이자 교육자, 국제천문연맹 국제보급실장, 자연과학 연구기구 국립 천문대 연구대학원 부교수 등 화려한 천문학계의 수식어를 단 '아가타 히테히코'가 쓴 책입니다.

'청소년 과학 필독서'로 소개되어 천문학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저처럼 우주 현상에 대한 호기심, 우주 시대를 바라보는 의구심 등 수많은 질문을 갖고 있는 성인이 읽기에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청소년 필독서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대한 이해와 기초지식들을 심어줄 수 있으니 그간 천문학에 대해 궁금했지만 어려워서 시도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례



차례의 내용들이 정말 흥미진진하지요?

Part 1에는 지구와 그 주위에 있는 가까운 우주, 즉 '스페이스'에 관한 설명을 이룹니다.

소행성, 혜성의 관측이나 태양의 방사능과 자외선, 지구 대기권의 우주 쓰레기, 지구 오존층 파괴와 빛 공해 등 우주와 지구의 관계를 그립니다.

그림에 SPACE와 UNIVERSE의 개념이 뚜렷합니다.





Part 2에는 스페이스를 넘어 유니버스에 있는 무서운 천체와 현상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이는 우주에 대한 공포와 섬뜩함을 조금이라도 없애려는 저자의 노력이라 밝히며 두려운 존재이자 예측할 수 없는 우주 현상에 대한 실체들을 과학의 원리로 알려줍니다.

블랙홀, 외계인, 또 다른 지구와 같은 행성의 존재 등 그간 관찰되어 왔거나 사람들이 궁금해 마지않는 내용들을 넓은 범위에서 짚어주고 있어 왜 아직 우리 눈에 띄지 않는지, 그것들의 수명은 유한할지, 컨택이 된다면 우리가 대화가 가능한 지적 수준이 될지,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기 위한 노력은 어떤 지점에 와있는지 등 천문학을 이해하는 과학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Part 3에는 우주 전체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우주론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지구에서 가까운 우주, 그리고 더 멀리 나아간 우주의 모습과 은하들의 예측 가능한 관계, 우주 팽창의 가속과 우주의 종말, 그리고 암흑에너지와의 인과관계 예측으로 우주의 무서운 종말 가능성을 제기하고 현재 우주론에 우리 과학이 밝혀낼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현 상황의 자각도 항간의 공상들을 일축시켜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미에 우주의 신비를 공포로 느끼게 하는 섬뜩한 가설도 있으니 상상을 그칠 수 없게 하네요.^^


유감스럽게도 우주의 미래는 물론 우주가 시작된 모습이나 현재 우주의 크기조차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으로 가득한 한문 분야다. 이는 우주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구 주제가 관찰과 실험을 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주의 시작이 138억 년쯤 전이라는 것은 다양한 관측 사실로 거의 밝혀졌지만 타임머신이 없는 이상 그 모습을 확인할 길이 없다.

우주의 역사를 포함해서 모든 역사학은 실험과 관찰을 반복할 수 없는 불가역적 과정이다. 우주의 '宙'는 이러한 무한의 시간 축을 의미하는 말이며 그 시간 축 위에서 일어난 일을 올바르게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유감스럽게도 우주의 미래는 물론 우주가 시작된 모습이나 현재 우주의 크기조차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으로 가득한 한문 분야다. 이는 우주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구 주제가 관찰과 실험을 재현하기 어렵기 때무이다. 우주의 시작이 138억 년쯤 전이라는 것은 다양한 관측 사실로 거의 밝혀졌지만 타임머신이 없는 이상 그 모습을 확인할 길이 없다.

우주의 역사를 포함해서 모든 역사학은 실험과 관찰을 반복할 수 없는 불가역적 과정이다. 우주의 '宙'는 이러한 무한의 시간 축을 의미하는 말이며 그 시간 축 위에서 일어난 일을 올바르게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_ p.170



우주와 관련한 이야기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심오한 주제로 연결이 되기도 하지요.

이 넓은 우주에 지구가 가진 유일한 생명력. 여기에 현재 79억여 명이 아웅다웅하며 살고 있지만, 우주를 통틀어 유일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가늠이 되지 않는 범위이기에 다방면의 학자들이 연구를 부단히 하는 것이겠지요.

태초의 우주부터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는 지금까지 밝혀낸 여러 현상들과 과학 원리는 우리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 전 이 책을 읽는 중에 반갑게 본 뉴스 기사가 있었습니다.

NASA에서 지구와 충돌 가능한 소행성이나 천체 발견 시 궤도 수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책에서 한창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읽어서인지 현재진행형 우주 연구의 미래가 밝게 느껴집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는 천문에 관심이 많은 엄마 따라 밤 하늘의 별을 보러 다니고,

대낮에 태양을 관찰해 보며 지구 밖의 사정에 점점 호기심을 보이는 아들을 위해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만, 책을 통해 기존에 관심을 흥밋거리 정도의 주제에만 갖지 말고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연결되는 현상들을 잘 관찰하고 바라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아마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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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4 - 그리스 편 : 소크라테스의 변명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4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안광복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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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아이들나라 무빙툰으로 론칭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또!!

U+ 아이들나라 IPTV와 앱에서

무빙툰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도 궁금해서 '아이들나라' 앱을 다운로드해 보았더니

로그인하자마자 메인 화면에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이 딱! 떠있어서 반갑더라고요. ^^

세계사 대모험을 고스란히 무빙툰으로 즐기는 재미도 있고,

또, 설쌤이 들려주는 세계사 곳곳의 이야기를 엮은

역사 강의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따로 없네요.







세계사가 참 방대해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그에 비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재미와 유익을 함께 얻을 수 있으니까

아이가 혼자 편히 볼 수 있고

부모와 함께 보아도 여러 부분 나눌 것이 많아서 좋아요.

그런데 이제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니

책을 반복해서 읽는 장군이 같은 경우에는

영상으로도 쏙쏙 접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예요. ^^







지난 13권에 이어 14권에도 그려지는 그리스.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라는 부제를 통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그리스 문화와 정치, 시민 사상이 어떤지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스 편도 무빙툰으로 편히 보면 너무 재밌을 것 같지요?

유튜브 설쌤TV에 예고편이 있어

신간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데요.

소크라테스를 만난 설쌤 일행은 어떤 에피소드를 겪을까 궁금해집니다.


설쌤과 소크라테스가 왜 대치하고 있는 걸까요?

설쌤이 소크라테스를 고발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있는 재판장에 나와

법정에서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에요.








간략하게 줄거리를 옮기자면_

램프 원정대는 신탁을 받아 그리스로 왔지만,

도무지 신탁의 의미를 알 수 없어 진퇴양난에 빠지지요.

우연히 카심을 통해 약재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지는데요.

설쌤은 약재를 얻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크라테스를 고발하고

법정에서 논쟁을 벌이게 된 것이지요.

소크라테스를 고발하면서까지

데이지를 구할 약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그리스 편은

13권부터 이어졌는데요.

그리스는 서양 문명의 발상지로 신화부터

정치, 경제,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이야깃거리가 참 많고

대게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13권부터 궁금했어요.

이 많은 이야기 중 세계사 대모험에 실린 이야기는

철학자들의 신념을 강조해 보여주고 있어

그리스의 민주주의와 철학자들의 신념을 엿보는 것이 좋았어요.

세계사 대모험 덕분에 소크라테스, 플라톤도 알게 되니까

다양한 배경지식이 채워져 유익했어요. ^^




어려운 내용인데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설명하고 있는

초등 역사 학습만화!


아테네의 정치 제도, 법정 문화, 재판 과정을 알아보고

그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올림피아 제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알아보며

책 속에서 그리는 소크라테스의 신념이 무엇인지,

그가 왜 다른 이들과 이런 논쟁을 벌이길 좋아했는지,

고대 그리스의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어떠했는지 등

책 속의 상황으로 시대를 유추하면서

고대 그리스에 대해 알아가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특히나 민주주의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신념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데요.

매번 정치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이전 지도자의 잘잘못을 따지는데

이들을 뽑은 우리들은 어떠한 책임의식을 가져야할지

많은 부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사상을 직접 저술한 적이 없다고 해요.

지인이나 제자들이 그와 나눈 대화나 상황을 남긴 것으로

이제껏 그의 사상이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소크라테스는 왜 자신의 사상을 후대에 전하지 않았을까 궁금하더라고요.



소크라테스의 신념을 알게 하는 책이 몇 권 있다고 해요.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란 책은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신념과 재판 과정을 담은 책으로

소크라테스 사후 몇 년에 걸쳐 남긴 것이고,

플라톤이 쓴 책 외에도

소크라테스의 탈옥을 제안한 친구 크리톤에게

자신이 탈옥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 <크리톤>

소크라테스가 세상을 떠나기전 친구들과

'죽지 않는 영혼'이라는 주제로 나눈 대화를 담은

<파이돈>이라는 책도 있다고 하네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읽다 보면

내용을 참 다양한 방식으로 엮은 점이 눈에 들어와요.


본문의 카툰 형식으로

큰 줄거리를 이끌어가고

'설쌤의 역사 체크'

'설쌤의 역사 토크'

'지니의 시간 여행'

'세계 문화 알기' 코너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요.


한 나라를 책 한 권에 쪼개어 담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책 속에 담긴 정보를 보면

정말 엄선해서 실었구나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그리스, 소크라테스와 관련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아이들이 꼭 가보았으면 하는 장소를 뽑아 소개

그리스의 철학과 사상,

문화 예술적 감상과 소양도 쌓을 수 있어 좋았어요.


역사와 함께 다양한 인물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으니까

아이들에게도 인기이고

'어린이추천도서' 상위권에 자리하는 이유겠죠.





말미에 재밌게 풀어볼 수 있는 '세계사 퀴즈'도 놓칠 수 없어요.

다른 그림 찾기, 자음 단어 완성하기, 인물 퀴즈 등

객관식 퀴즈와 함께 내용 확인을 돕는답니다.


만화에 미처 담지 못한 다양한 역사 지식을

꼼꼼한 감수로 알차게 전달하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실제 가보지 못하는 나라들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고

또 지혜와 교양을 함께 쌓을 수 있어 좋은데요.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해 주는

'같은 시대 우리는'을 통해서

한국사 지식도 키울 수 있으니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책 뒤에 친구들이 설쌤에게 쓴 독자 편지를 보고

자기도 써볼까 하네요.^^

그리고 설쌤앱에 등록할 수 있는 설렘 코드와 캐릭터 아바타,

앱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도

아이들이 꾸준히 역사에 관심을 갖게끔 해주니까

책 한 권으로 얻어 가는 게 참 많다 느껴집니다.


다음 15편에는 칭기즈칸이 나올 예정인가 봐요.

칭기즈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건 어찌 아셨는지~

어서 빨리 15권이 나오길 기대하게 되는데요.^^

세계사를 다채롭게 알아가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초등베스트셀러로 괜히 유명한게 아니죠.

역사에 관심 많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



* 단꿈아이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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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다큐 백과 : 고대 이집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크리스핀 보이어.제임스 앨런 지음, 이한음 옮김, 유성환 감수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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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는 호기심이 절로 발동하는 주제예요.

개인적으로 고대 문명과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어서 나름 주섬주섬 찾아가고, 읽어보는 편인데

저희 아들도 엄마 따라다니더니 이번 자연다큐백과 신간 <고대 이집트>를 보고는 손에서 놓질 않네요. ^^



여전히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집트.

이집트의 문명은 나일강으로부터 말미암았는데요.

《고대 이집트》에는 문명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사회가 건설되었는지,

우리가 흥미로워하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미라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예로부터 문명이 발생하려면 비옥한 토지가 필요하지요?

이집트도 나일강이 범람하면서 땅이 물에 잠겼다 빠졌다를 반복하며 밀과 아마를 키우기에 안성맞춤이 되었다고 해요. 이로부터 사회, 경제, 기술이 발전해 국가의 모습이 갖추어지면서 우리가 아는 고대 이집트의 토대가 되었답니다.



책에 [초기 왕조 시대 - 고왕국 - 중왕국 - 중략 - 신왕국 - 후기 왕조 시대와 종말]까지 이집트의 주요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의 특징과 주요 왕을 연표로 소개해 전체 맥을 짚어볼 수 있어요.

고대 이집트는 파라오가 다스렸는데 이때 사람들은 매의 머리를 가진 신 '호루스'가 인간이 되어 파라오로 나타났다고 생각했다네요.

파라오는 이집트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신전을 짓고 신들을 정성스럽게 모시는 일을 중요한 임무로 여겼는데 인기가 없는 파라오는 훗날 신전과 기둥에서 이름이 지워지기도 해서 이집트 학자들이 170여 명의 파라오를 연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역사가 긴 만큼 파라오의 수도 많은데요. 170여 명의 파라오가 있었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아요.

물론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중 알고 있는 파라오가 몇 안 된다는 점이 이집트의 긴 역사에 비해 너무 적은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파라오도 많지만,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섬겼던 신들이 무려 2000명이 넘었다고 해요.

행운을 주는 신, 아이를 보호하는 신, 지방마다 존재하는 낱낱의 신까지.

이런 신들의 모습은 사람, 동물, 반인반수 등 여러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신 중에 유명한 태양신 '라' 그리고 파라오의 모습으로 땅에 나타난다는 '호루스'신 등 이집트의 여러 신들을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이집트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투탕카멘 전시를 관람하기도 하였는데요.

그때 전시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에 대해 본 것을 잘 기억하고는 책에서 찾아보더라고요.

무덤 안에 어떤 유물들이 있었고, 관은 어떠했는지 찍어놓은 사진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

전시회에서 충분히 본 것 같았는데도 책 속에 고대 이집트의 정보가 워낙 다양해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도 꽤 되었어요. 역시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와 미라인데, 무덤 속에 사후세계를 위한 유물들까지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 당시 이집트인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이집트에는 피라미드와 미라만 있는 것이 아니죠?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병을 치료하는 법이나 생활 모습, 신분과 직업, 화려한 예술품과 전쟁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알려준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지금에 와 생각하면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 당시 사람들의 노력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어요.



고대 이집트 하면 벽화와 상형문자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때 벽화를 그릴 때에는 비율을 중시해서 격자무늬로 비율을 맞추어 그렸다고 해요.

벽화에는 사람을 분명하게 그려야 했는데 무덤에 그리는 벽화는 주술적인 의미도 담기 때문에 만약 발 한쪽을 안 그린다면 영원히 발 한쪽으로 살아야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주술이 통하게 하려면 정해진 규칙을 잘 지켜서 그려야 한다는데요. 무덤 속 벽화를 어떻게 그리는지 책으로 확인해 보시면 좋겠지요?

책 속에 그간 알려졌던 고대 이집트에 대한 진실과 거짓, 용어들을 확인해 보면서 이집트에 대해 척척 박사가 되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답니다.




고대 이집트에 대한 정보를 140여 장의 생생한 사진들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여기에 전문가가 들려주는 고대 이집트의 뒷이야기가 아래 그림이 담고 있는 비밀처럼 흥미진진하니 놓치지 마시고 아이들과 살펴보시길 추천드려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5세부터 부모의 일을 돕거나 학교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신체 성장은 빠른데 정신적인 성장은 옛날보다 더 늦춰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고대 사람들의 지혜가 어떠했는지 살펴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것도 좋겠지요.

외계인이 지었다, 거인이 지었다 피라미드에 대한 의견이 아직도 분분한 것을 보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지혜가 지금과는 범접할 수 없는 고차원의 문명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늘 궁금해마지않던 고대 이집트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

3000년을 따라 이어 온 고대 이집트 왕국의 역사와 화려한 문화유산 등 신비로움을 간직한 고대 이집트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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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2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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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의 어린이 미스터리 추리 스토리북!

[블라인드] 시리즈에 이어, 주인 시리즈가 2편 출간되었네요.

아직 1편 저택의 주인은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늘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있게 읽었어서

이번 2편을 읽고 1편도 얼른 읽어봐야지 했답니다. ^^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주인 시리즈 2편

《드레스의 주인 _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처럼 열차를 주 무대로 사건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캐릭터 잠뜰, 덕개, 라더, 수현, 각별 외에

열차 승객으로 많은 인물이 등장하므로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이들 한명 한명을 용의선상에 놓고

나름 치열하게 추리를 해보았답니다.






아이들이 미스터리 추리물을 접할 때에는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혼자 보게 하는 것보다는

보호자가 함께 읽으며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않도록

함께 읽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혼자 추리를 하면서 읽는다고

주도해서 읽는 모습이었답니다.

어느새 이런 서스펜스를 즐기다니요. ^^





* 줄거리 *


여왕의 생일파티를 위해 여왕의 드레스를 만들어야 하는 골든 살롱의 사장 잠뜰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아름답고 근사한 드레스의 디자이너를 신문 광고로 수소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역 앞에 나온 이들은 무려 4명!

과연 누가 진짜 드레스의 디자이너일까요?

여왕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열차에 올라야 하는데..

촉박한 시간 덕에 누가 진짜 드레스의 디자이너인지 모른채

후보 넷을 데리고 열차에 오릅니다.

하지만, 달리는 순간 폐쇄적인 공간이 되어버리는 열차 안,

그리고 열차에 저주가 내렸다는 점술사의 말.

불의의 습격을 당한 잠뜰은 열차의 모든 승객을 용의자로 두고

드레스의 디자이너를 확인하려는데..

이때 사라지는 드레스와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잠뜰.

과연 잠뜰은 눈앞에 난무하는 거짓을 바로잡고

무사히 여왕의 드레스를 만들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하나씩 보여주는 단서들은

미리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글로 서술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지화 한 단서로

한창 머릿속에 상황을 펼쳐놓기가 딱이고,

실감나는 생생한 작화도 내용을 이끌어가는 데에 한몫하지요.

초반에는 그닥 눈여겨보지 않았어도

사건이 발생하고부터는 다시 복기해보는데요.

열차의 구조와 열차시각,

열차의 조식 메뉴와 1등석 칸의 불편한 진실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사건 앞에 우릴 당도하게 한답니다.





보통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추리에

무릎을 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어린이 미스터리물이라고 쉽게 보면 안된다는 것을

잠뜰TV 주인 시리즈로 확인해보시면 알게되실 텐데요.

어른들도 즐기게 되는 추리 스토리북!

대상의 본질을 꿰뚫어 실마리를 찾아내는 두뇌 플레이!


<드레스의 주인_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를 통해

오랜만에 긴장감있는 스토리를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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