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초기 왕조 시대 - 고왕국 - 중왕국 - 중략 - 신왕국 - 후기 왕조 시대와 종말]까지 이집트의 주요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의 특징과 주요 왕을 연표로 소개해 전체 맥을 짚어볼 수 있어요.
고대 이집트는 파라오가 다스렸는데 이때 사람들은 매의 머리를 가진 신 '호루스'가 인간이 되어 파라오로 나타났다고 생각했다네요.
파라오는 이집트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신전을 짓고 신들을 정성스럽게 모시는 일을 중요한 임무로 여겼는데 인기가 없는 파라오는 훗날 신전과 기둥에서 이름이 지워지기도 해서 이집트 학자들이 170여 명의 파라오를 연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역사가 긴 만큼 파라오의 수도 많은데요. 170여 명의 파라오가 있었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아요.
물론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중 알고 있는 파라오가 몇 안 된다는 점이 이집트의 긴 역사에 비해 너무 적은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파라오도 많지만,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섬겼던 신들이 무려 2000명이 넘었다고 해요.
행운을 주는 신, 아이를 보호하는 신, 지방마다 존재하는 낱낱의 신까지.
이런 신들의 모습은 사람, 동물, 반인반수 등 여러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신 중에 유명한 태양신 '라' 그리고 파라오의 모습으로 땅에 나타난다는 '호루스'신 등 이집트의 여러 신들을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