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2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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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의 어린이 미스터리 추리 스토리북!

[블라인드] 시리즈에 이어, 주인 시리즈가 2편 출간되었네요.

아직 1편 저택의 주인은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늘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있게 읽었어서

이번 2편을 읽고 1편도 얼른 읽어봐야지 했답니다. ^^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주인 시리즈 2편

《드레스의 주인 _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처럼 열차를 주 무대로 사건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캐릭터 잠뜰, 덕개, 라더, 수현, 각별 외에

열차 승객으로 많은 인물이 등장하므로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이들 한명 한명을 용의선상에 놓고

나름 치열하게 추리를 해보았답니다.






아이들이 미스터리 추리물을 접할 때에는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혼자 보게 하는 것보다는

보호자가 함께 읽으며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않도록

함께 읽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혼자 추리를 하면서 읽는다고

주도해서 읽는 모습이었답니다.

어느새 이런 서스펜스를 즐기다니요. ^^





* 줄거리 *


여왕의 생일파티를 위해 여왕의 드레스를 만들어야 하는 골든 살롱의 사장 잠뜰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아름답고 근사한 드레스의 디자이너를 신문 광고로 수소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역 앞에 나온 이들은 무려 4명!

과연 누가 진짜 드레스의 디자이너일까요?

여왕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열차에 올라야 하는데..

촉박한 시간 덕에 누가 진짜 드레스의 디자이너인지 모른채

후보 넷을 데리고 열차에 오릅니다.

하지만, 달리는 순간 폐쇄적인 공간이 되어버리는 열차 안,

그리고 열차에 저주가 내렸다는 점술사의 말.

불의의 습격을 당한 잠뜰은 열차의 모든 승객을 용의자로 두고

드레스의 디자이너를 확인하려는데..

이때 사라지는 드레스와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잠뜰.

과연 잠뜰은 눈앞에 난무하는 거짓을 바로잡고

무사히 여왕의 드레스를 만들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하나씩 보여주는 단서들은

미리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글로 서술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지화 한 단서로

한창 머릿속에 상황을 펼쳐놓기가 딱이고,

실감나는 생생한 작화도 내용을 이끌어가는 데에 한몫하지요.

초반에는 그닥 눈여겨보지 않았어도

사건이 발생하고부터는 다시 복기해보는데요.

열차의 구조와 열차시각,

열차의 조식 메뉴와 1등석 칸의 불편한 진실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사건 앞에 우릴 당도하게 한답니다.





보통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추리에

무릎을 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어린이 미스터리물이라고 쉽게 보면 안된다는 것을

잠뜰TV 주인 시리즈로 확인해보시면 알게되실 텐데요.

어른들도 즐기게 되는 추리 스토리북!

대상의 본질을 꿰뚫어 실마리를 찾아내는 두뇌 플레이!


<드레스의 주인_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를 통해

오랜만에 긴장감있는 스토리를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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