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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아이의 길이 되려면 - 신뢰로 키우는 부모,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오평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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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평선 저자는 진로교육 외에도 다양한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최근 작으로는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이 있습니다.

이번 신작은 그간 진행했던 청소년 비전 설계 과정을 계발, 직접 자녀의 성장기를 도우면서 수년간 진로교육으로 1200명이 넘는 청소년의 꿈을 설계했던 노하우를 담아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 복잡한 입시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 자녀의 공부 방향에 대한 부모의 역할 등을 담아내었습니다.

차례를 보면 삶의 지침을 전하는 아버지의 글처럼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따뜻한 철학이 느껴집니다. 


아이 인생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하지요. 눈앞의 것을 사사건건 간섭하고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지지와 공감하는 부모의 중심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가진 잠재력을 캐치하고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역할을 제공하는 노력도 필요하지요. 부모로서 숲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앞에 놓인 사탕 한 알을 쟁취하게 하려는 사사로운 욕심이 적지 않음을 시인합니다. 해서 책의 제목 '공부가 아이의 길이 되려면'이 눈에 띄어 읽게 된 것이지만, 차례를 통해 자녀 양육의 방향성을 살피고 글을 읽고  비우고 채우며 자녀 교육과 양육의 마인드를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스윗 스팟(재능/흥미/시장의 요구의 상호작용의 교집합)'이라는 이론을 읽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는 자세가 필요한 것에 동의하면서 공부도 흥미나 재능이 있는지 탐색하는 중이고 불행히도 공부에 흥미나 재능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땐 마음을 비우고 더 많은 탐색의 시간을 가져야겠지만 이때 아이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럼에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면 또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고, 과감히 아니라고 한다면 잠깐의 동공 지진이 있겠지만 그럴 경우 더 많은 탐색이 필요하다는 생각의 전환을 빨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정책과 입시제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시류를 읽는다고 해서 모두 따라갈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니 그 역할을 공교육과 잘 나누어 짊어져야겠지요. 


책에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이 실리지 않았답니다. 아이의 강점을 찾고 그에 맞는 멘토 역할과 진로 교육을 통해 아이의 내적 동기를 높였을 때 비로소 공부라는 것에 목적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지요.





아이가 초 5학년이 될 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전혀 관심 없던 분야도 새로운 관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엄마표 코칭을 하면서 동기 부여와 목적성을 갖도록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만, 모두 부모 마음대로 흘러가면 좋겠지요.

어제도 아이와 잠깐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공부 스타일이 예전 같지 않아 공부의 자세나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이 생각에는 아직 뚜렷한  목적은 없었지만 학교에서의 자신감과 만족감 때문에 하게 된다는데요. 공부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 목적성을 갖도록 학습과 어떻게 연결시켜 나아갈지, 그리고 가치가 인생 전반을 어떻게 바꾸어갈지 느끼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의 역할에 더 큰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학부모가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읽으며 저 또한 항시 아들에게 전했던 말들이라 부모 생각이 다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물며 이렇게 이구동성을 하는 것이 공부일진대 우리 아이들도 그 중요성을 얼른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또 마구 생깁니다. ^^




아이의 성장 과정에 공부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만 인생 루트에 더 많은 가지치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그 효용을 쉽게 져버릴 수 없습니다. 아이도 그걸 알아가는 시기이므로 더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책에 아이의 꿈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하며 아이를 위한 관찰과 객관적인 진로 탐색을 모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 도움으로 아이의 시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해서 부모들이 갖는 무수한 자녀 고민들에 [자녀 교육 즉문즉답]으로 고민을 덜어줍니다. 즉문즉답에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를 만나는 건 반갑기도 하고 웃픈일이기도 합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부모 세대와 아이 세대의 간극을 책 속의 지혜로 덜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초판 한정 별책 부록인 내 아이를 위한 강점 혁명 노트는 필요한 자녀교육 특훈이 정리되어 담겼으므로 혹여나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물들었다 싶을 때 바로 꺼내어 보면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기보다는 공부라는 것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지금을 단지 헛되지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의 지침들과 가치들을 잘 찾아갔으면 하고요. 내 아이의 부족한 면을 살피고 채워주려는 것보다 책에서 말한 내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더 발전시켜줄 수 있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의 역할을 저 스스로 기대합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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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식스 -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권태형 지음 / 북북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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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릴 적부터 엄마표 영어로

정말 열심히 이끌었는데요,

언젠가부터 엄마의 번아웃 이후

영어 코칭이 힘에 부쳤던 것 같습니다.

이제 초고학년이 된 아이에게

더 늦추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어휘/문법/리딩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금 주먹구구식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 필요해

영어 교육 전문가이자 교집합 스튜디오

권태형 소장의 신간 <초등 영어 식스>

도움을 받아 보았습니다.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6가지 절대 공식

초등 영어 식스


권태형 글 / 북북북 출판

 






이전부터 아이 교육에 도움을 받았던

교집합스튜디오 유튜브, 밴드를 통해

교육 동향과 학습 정보 접하던 중

초등 영어 완성을 위한 조언과

영어 로드맵 신간 소식에 반가웠습니다.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영어 학습 성공 로드맵 지도'가 있어서

꽤 유심히 살폈습니다.

책에 더 자세히 나와 있으니

얼른 책 속에 빠져야죠. ^^



초판 한정 부록 : 영어 학습 성공 로드맵



요즘 MBTI 테스트처럼

학습 성향 테스트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학습도 성향별로 접근했을 때

그 효과가 난다는 것인데요,

영어 학습 또한 학습 성향에 따라 달라지므로

초등 영어를 결정짓는 6가지 학습 성향을 고려해

각자에 맞는 방법으로 학습하기를 조언합니다.




1장 : 영어 학습 성향 6가지



납득 필요형 vs 습득 선호형

스토리 지향성 vs 지식정보 지향성

사교형 vs 독립형

회복탄력성

영단어 학습 성향

영문법 학습 방식 이해도



아이들마다 학습 성향이 다 다르지요?

하지만 경험이 없는 부모들은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십상인데요,

아이와 다른 학습 성향으로 대응하면

결과가 다른 양상을 띠게 되므로

반드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책의 접근으로 보면 아이 성향이 바로 보입니다.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책의 설명대로 아이를 떠올려

우리 아이 성향을 가늠해 보는데요,

확실하게 지표가 되어주는 테스트를 넣어

우리 아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피게 해준답니다.




성향이 나뉜다고 해도 저학년은 일반적으로

습득 선호형이 두드러지나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명시적, 분석적 학습이 필요하므로

초 저/중/고학년별 추천 학습법에 따른

효율적이고 뚜렷한 방향의

영어 학습 목표 설정을 돕습니다.




이렇게 성향에 따라

로드맵과 리딩맵을 안내하는 이유는 

영어 학습 여정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인데요,

장기적 관점에서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이를 어떻게 균형 있게 다뤄야 하는지 조언,

지속적인 학습 동기 유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영어는 상호작용을 하는 언어 학습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아이 선호도를 체크하고

성향에 따른 학습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신 교육 트렌드와

방향성에 대해서도 안내하므로

교재나 수업을 선택할 때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움을 주어

아이의 수월한 영어 학습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장 : 시기별, 영역별 학습 순서와 로드맵



2장에는 본격적인 로드맵을 소개하며

아이 발달 단계와 개인적 특성에 맞는

중장기 계획에 이르도록 돕습니다.

 


초저학년 영어 로드맵
초중학년 학습전략



시기별, 영역별 학습 순서와 중점 학습을 살펴

현재 아이와 하고 있는 영어 학습을 비교,

꼼꼼하게 담은 학습 전략으로

아이의 필요 부분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3장 : 6대 영역별 영어학습 전략




영어는 6대 영역을 학습하므로

각각에 따른 학습 전략도 필요합니다.


리스닝, 리딩, 어휘, 영문법, 라이팅, 스피킹


각 분야의 학습 효과가 왜 나지 않는지,

접근 방법을 알맞았는지,

각 학습에 대한 이해는 충분했는지 짚어주며

각 학습의 체계적인 단계를 살펴줍니다.


예로 리스닝에는 소리 노출의 절대 법칙이 있으며

 노출의 타이밍과 효과적인 방법,

본격적인 리스닝 학습의 시작 방법,

흘려듣기와 집중듣기의 활용 도구들을 소개하며

중고등 대비, 수능 듣기(17문항) 테스트까지 고려한

효율적인 '리스닝 훈련'과 '추천 교재'를 실었습니다.






요즘 아이와 어휘/리딩/문법을 진행하고 있기에

이 파트의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준비단계-집중단계-수준 높이기 단계까지

상세한 실천 가이드와

성향에 맞는 컨설팅이 있어

엄마표를 시작, 진향하는 분들을 위해

작정하고 책을 쓰셨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4장 : 초등영어 학부모 컨설팅




1장에서 3장까지 아이 성향 파악부터

분야별 학습 전략과 실천 가이드까지 담았는데요,

4장은 그럼에도 물음표가 떠나지 않을

부모님들을 위해 Q&A를 담았습니다.



학원 고르는 법,

보낼 때와 그만 둘 때,

어학원 vs 입시 영어학원

영알못 부모의 역할

초등 영어에서 중요한 부모의 역할 

디지털 시대를 위한 대비

영어를 잘하기 위한 조언




앞서 다 설명이 된 내용들이지만

초등 영어 교육의 골든 타임

특히 더 강조해서 실었으므로

이 부분부터 읽고

내용 전반을 정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록]도 알찹니다.

Dolch Sight Words & Fry Sight Words List,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기본 어휘 600,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심화 어휘 200,

초등 고학년 추천 어휘 300을 실어

아이들의 어휘 수준에 대한 기초도 빼놓지 않았답니다.


평소 밴드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교육 소식과 배움 전반의 도움을 얻어왔는데요,

책으로 일목요연하고 자세하게 가르침을 받아

더 든든한 기분입니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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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 사춘기 성장 근육을 키우는 뇌·마음 만들기
김붕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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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학년부터 아이의 사춘기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
사춘기라서 이러나 싶은 생각부터 드니까요.

사춘기를 모두 겪어 온 우리 세대인데도,
내 아이의 사춘기가 두려운 이유가 무얼까요?
아마도 그건 내가 겪었을지라도
나의 또 다른 분신이라 생각한 존재가
새로운 형태로 탈피하는 과정을 지켜보기 때문이겠지요.

사춘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춘기에 대한 이해가 따른다면 어렵지 않게,
지혜롭게 아이의 성장 시기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저희 때야 질풍노도의 시기, 과도기,
2차 성징이 폭발하는 시기와 같은
표면적인 가르침을 받았지만
지금은 훨씬 많은 전문가와 정보가 있으니
어려움을 덜어낼 일만 남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성장시기를
사춘기라 특정하며 보내지는 않았습니다만
간혹 아이들을 보면 '사춘기라서 그래요'라는 말을 일삼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사춘기에 더 민감해 지는 걸까요?

부모의 민감성은
아이들이 대놓고 '나 사춘기예요' 라며
천하무적 방패를 얻은 듯한 행동으로
사춘기에는 어떠한 것도 용인되고 묵인될 수 있다는
반항 기조를 보이는 것이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우리 때와 다르게 성장 속도가 빠르고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의 바운더리도 훨씬 넓어
부모가 예측가능한 마지노선이
무너진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부모의 역할이 우리 때의 부모님의 역할보다
훨씬 세세하게 바뀌어 온 시대를 살고 있기에
아이의 사춘기마저 부모가 해결해야 할 임무로 여겨
사춘기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안심이 되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
세상이 바뀌면서 아이들의 성장 환경도 달라졌지만,
이 책처럼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김붕년 교수가 전하는 내적, 외적 성장의 법칙들을 읽다보면
부모인 나의 사춘기는 어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서 몸과 마음이
가장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이 시기는
누구보다 아이들이 가장 혼란스럽겠지요.

하지만 사춘기는 저항의 시대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를 명확히 인지시켜 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춘기는 폭발적 성장으로 예민한 시기임은 맞지만,
그로 인해 문제를 일으켜도 된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신뢰와 지지 그리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 충분하다면
아이들의 시간도 잘 지나갈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변화가 자신만이 겪는 변화인지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겪는 것인지
부모들은 어떠하였는지
우리 아이가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물꼬를 터준다면
아이만의 고민은 더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김붕년 교수가 전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특별한 자가 진단과
단단하게 성장 근육을 잡아줄 특별한 포인트들을 통해
온가족이 소통과 공감, 사춘기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며
아이의 성장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책임이 어떠한 것인지
부모인 저부터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나누어 읽고
정신적 성장부터 부모가 돕도록 격려하는 책.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사춘기를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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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
지형범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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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영재?

어릴 때는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하게 됩니다.

성장 발달 시기에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한 분야가 있으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학령기에 점점 가까워서는

그런 모습이 있었나 싶게

부모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학령기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재 아동과 그 부모들을 만나

어려움에 빠진 영재 아동 및 그 부모들과

많은 활동을 하며 얻은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고민한 결과물로

영재 가족들에 정리화 매뉴얼이 만들어졌고

그것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영재 아이들은 고지능 아이들에 속합니다.

높은 지능지수로 빠른 발달을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학령기를 거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점들을 살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영재 교육이란

결국 부모가 아이에게 적절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 中


부모는 아이의 높은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영재 아동 특성을 제대로 알고

그 특성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영재 아이들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영재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일면을 담고 있어

많은 학부모들에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영재라는 타이틀은 내려놓고

엄마가 도와주고

수학을 싫어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엄마표 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는 수학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수학을 싫어한다면 어떤 이유인지 살피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것에 더해 영재 아이들을 위한

사교육 가이드라인 일곱 가지는

우리 아이에게도 필요한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영재성이 있든 없든

이 과정은 학습을 하기 전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를 관찰하며 적용하면 좋을 내용들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학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좀 더 누릴 수 있고

체험으로 넓힐 수 있는 범위를 통해

궁극적 목표를 제시합니다.




책에 대한 관점, 체험에 대한 관점

학습에 대한 관점은

학원보다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꼭 살펴보면 좋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책 제목에 명시된 것처럼

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은

가르치는, 코칭하는 사람이 아닌

무엇보다 아이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기준이 엄마표를 하면서

어떻게 지켜지고 있고 진행되어 왔는지

돌아볼 수 있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영재아 및 그 부모들을 위한 활동으로

영재 부모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에 맞지 않은 교육 시스템에 갇혀

날개를 펴지 못하는 현실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저자가 활동하는 '이든 카페'에서

그 부모들과 나눈 질의응답 및 댓글을 담아

현실적인 고민들과 대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가 영재든 아니든

수학 학습적인 부분과

아울러 유년 시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책에는 영재 아동을 기준으로 이야기했지만

아마 많은 부모들이 읽어보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졌나 되돌아보게 될 텐데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적극적인 부모의 노력이 무엇인지

십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부모 자신에 대한 고민부터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의 시간을 위한 고민,

저자의 혜안에서 도움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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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윤영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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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한 번 화두가 된 이후

계속 자리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종종 소통의 부재가 생길 때면

문해력을 더 키우고 오란 말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난독증이라 공격하고,

자기가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이런 현상들이

어떤 것의 부재에서 기인하는 걸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문해력은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 표현의 능력도

문해력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읽고 이해한 만큼 표현도 나아진다는 이야기겠지요?



문해력은 평생 경쟁력이다.

잘 읽고 잘 표현하는 것은

매우 분명한 시대적 과제이자

개인의 숙제이다.

초등 문해력 수업 中


그렇다면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문해력 훈련은

어떤 방법으로 도울 수 있을까요?

책의 차례에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며

초등시기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가정의 도움을 안내합니다.


저는 아이에 필요한 내용이 먼저 눈에 들어

그 부분만 살필까 하였는데요,

학년별로 구분한 차례를 보고

이전의 과정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이전 학년들의 활동 내용도 빠짐없이 살폈습니다.

역시나 건너뛰었던 과정들이 보였고,

그것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들을

책의 도움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학령기 아이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교육 과정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과 학습 자료와 맞춰

문해력 향상 방법을 제안합니다.


유아기 때에는 부모의 음성과

그림책의 그림으로 이해와 표현이 발달합니다.

듣기와 보기 이후 글자 학습이 이루어지면

읽기에서 좀 더 많은 범위를 소화하게 되지요.




읽기가 시작되면 더 끈기 있는 읽기를 위해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글감을 찾아 글의 흥미를 높이는 읽기,

가치를 발견하는 읽기를 통해

글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지요.


읽기 도움이 물론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문해력 후원자로서 부모의 역량 구성 요소를

체크할 수 있는

'독서 성숙도' 검사지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읽기의 긍정적 경험이 쌓이는 과정에서

말과 글의 표현을 도와줍니다.

말로 글로 표현을 하면서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단순히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명확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여러 이야깃거리를 접하게 하고

무수한 곁가지를 쳐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지침 이후에는 피드백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점이

제 경험에서도 느낀 부분입니다.


계절별 글감표를 통해 글쓰기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문해력 코칭으로 이어가는

대화문을 실은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접목시켜 줄지

대화문을 읽으며 우리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

계획하는 데에 수고를 덜어줍니다.




초1~2, 초3~4, 초5~6으로 나눈 다양한 방법 끝에는

문해력 발달 단계를 영역별로 나누어

성취 기준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방법들을 잘 활용하도록

문해력 미션표를 체크하며 활동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추천도서와 활동지를 실어

분명한 가이드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왜 초등 시기에 문해력을 강조할까요?

중. 고등 시기에 읽기와 쓰기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독서와 글쓰기 능력은

철저히 습관에 의해 향상되고

발달 단계 시기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 습관으로 잘 잡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의 과정을 보면

어려운 읽기와 모호한 표현의 글쓰기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은

아이들이 제일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부터도 판 만 깔아줬지

읽기와 쓰기의 영역에서는

모호함의 연속이 아니었을까

아이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었고

여러 부분 보완점들을 체크하면서

SQ3R 활동부터 진행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Q3R 활동은 읽기부터 쓰기까지

도움을 주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고

미리 예측한 질문으로

적극적인 독서를 하는 것이

독서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합니다.


더해서 글쓰기는 자기표현, 자기 성장,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정서발달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에 이르는 영역에 영향을 줍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독서와 문해력 향상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책의 체계적인 방법들을 활용하여

정제되고 압축된 시간으로

인앤아웃 문해력을 향상시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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