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 철학사 : 인물편 - 요즘 세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서양 대표 철학자 32인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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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분야는 생소하기는 해도, 
삶 속에 깨달음이 치고 올라오는 그때가
바로 철학적 사유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스치듯 흐르는 생각으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서양 철학의 토대를 마련한 서양 철학가 32인의 사상으로
성찰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요즘 세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서양 대표 철학자 32인
📚 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 철학사

 "철학의 분야는 정확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분류법에 따르면 
  철학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의 네 분야로 나눌 수 있다." 
  _ 들어가는 말 中



<최소한의 서양 철학사>는 이 4가지 범주안의 철학 사상을 전개합니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등의 
형이상학적 질문에서부터 
무엇이 좋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인가 등 
철학 입문자들을 위해 쓰인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나침반이 될 철학 사상들을 탐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탈레스'로부터 현대의 '데리다'까지 
철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시대별 순서가 아닌 관계 깊은 사상들을 엮어 가는 구조라서
철학 사상의 스탭이 어떤 모습을 갖추어가게 되었는지 이해가 수월했습니다.

각 인물들의 일화와 영향력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연결되어
철학 입문서로 딱이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에피쿠로스의 '아타락시아'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대해 
더 살펴 보고픈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상의 배경이 된 시대를 살피며
덩달아 세계사도 짚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청소년 교양서적으로나
철학의 기본 뼈대를 알고싶다 하는 분들께
꽤 유익할 것 같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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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2 - 상상 그 이상의 신神 세계!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2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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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막연히 떠올렸던 예전의 전지전능하고 신비로운 존재의 등장과

재미있는 이야기 외에 그리 근사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신화 책에서 표현한 신이라는 존재와 비로운 이야기에 심취했던 것과 달리

MBN ≪신들의 사생활 1, 2≫에서 보여준 신화는 신과 인간의 삶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만큼 깨달음도 컸었기에 그리 느꼈던 것 같아요.

 


지난 시즌 1에 이어 시즌 2가 끝나고 다시 책으로 만난

《그리스 로마신화 _ 신들의 사생활 2》

 


신들의 사생활이라는 타이틀처럼

얽히고설킨 그들만의 리그가 그럼에도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시 그리스 로마신화에 빠질 수 있었던 건

서양 고전학자 김헌 교수의 전문적인 배경 설명과

이창용 미술사 강사가 덧붙이는 신화 작품 설명,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는

또 한 번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가치에 몰입과 함께 방점을 찍어주었습니다.

 

 

신들의 사생활 2는 무엇보다 제우스가 권력을 잡은 이후 어떻게 체제를 완성하고, 유지하고, 또 지켜냈는가에 대한 의미를 전한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매 순간은 누구에게든 서툴 수밖에 없고, 방향을 안내해 주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

이는 '신화 속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 것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이기도 하다.


그리스 로마신화 신들의 사생활 2 _ 설민석 에필로그 中

 

 



 

 

올림포스 12신이 돌아왔다!

 

 

첫 번째 이야기부터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헤라클레스가 등장해요.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으로 

그가 겪은 고난 속에서 깨달음의 가치들이 빛을 발하거든요. ^^

 

 

"오! 설쌤 책이다!!"

평소라면 이걸 어떻게 읽냐는 두께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읽어보는 아들이랍니다.

 

 

 

 

헤라클레스의 과업은 원래 10개였다지요?

그런데 자기 힘으로 과업을 수행한 것이 아니면 헤라가 무효로 처리를 했답니다.

 

열두 과업 중 하나인 제2과업은 머리 아홉 달린 히드라를 처치하는 것인데,

머리 하나를 베어내면 벤 자리에서 머리 두 개가 올라왔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조카 이올라오스에게 벤 자리를 횃불로 지지라고 했답니다.

비록 도움을 받아 과업은 더 추가되었지만 히드라의 독을 화살에 묻혀 가져오는 것으로

다음 과업에 쓸 무기를 얻은 셈이었어요.

 

아이는 열두 과업 중에서 히드라를 처치하는 제2과업과

케리네이아산의 암사슴을 잡는 제3과업이 인상 깊었다고 해요.

인내심과 끈기, 지혜로움이 배울만하다고요. ^^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자연스레 관련 작품에도 눈길이 갑니다.

 

"전에 TV에서 본 그림이네요?

더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여기 나왔어요!"

 

 


 

 

방송에서 몰입감을 선사했기에 책에서도 감상이 이어졌어요.

평소 인상 깊게 생각했던 헤라클레스 관련 작품이라 더더욱 말이지요.

 

대화체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 신들의 사생활 2는

이렇게 곳곳에서 유기적 연결이 일어나 이야기와 배경, 작품의 상관으로 이해가 쉽답니다.

 

 


 

 

미술작품에 문외한이던 시절의 의구심을 넘어 지금은 어느 정도 작가와 작품을 연결하고

작품세계를 이해한다 해도 여전히 작품의 배경들까지 섭렵하긴 힘든데요,

이때 이창용 도슨트가 짠! 하고 등장해 신화와 연결된 작품 설명을 시원하게 해주지요.

눈으로만 보던 작품에서 신화 배경과 인물의 연결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끝나도 아쉬울 것 없지만 서양 고전 전문가인 김헌 교수의 감칠맛 나는 인문학 가이드는

신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상징성이 강한 신화 속 존재들이 여전히 우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들이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대립,

수호신 아테나의 이름으로 정해진 지명 '아테네',

헤르메스의 많은 별명과 성공, 그리고 사랑,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화 등..

정설이 없는 신화라도 이야기의 형태를 짜임새 있게 갖추어 전하고 있답니다.

 

 


 

 

방송에서 설쌤이 그림으로 그려주던 신화를 책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헤라.. 너무 잘 표현한 거 아니냐며, 눈이 질투의 화신이 맞는다는 아들이에요.

설쌤은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재미있게 잘 쓰셔서 이해가 쉽다나요? ^^

 

 


 

 

다양한 재미를 책 한 권으로도 뚝딱!

여기에 책 띠지에 있는 시즌 2 몰아보기 QR코드까지!

연휴 내내 몰아보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신들의 사생활 시즌2, 그리스로마신화]

유튜브 설민석 그리스 로마신화 신들의 사생활 몰아보기

 

 

워낙 인기 있는 콘텐츠라서 SNS에서도 인기 핫!! 

 


 

 

인간의 본성과 삶의 진실을 신들의 모습에 투영해

사람 사는 세상을 비춰보았던 그리스 로마인들의 지혜가

세월을 관통하는 이유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싶다면,

그리스 로마신화 _ 신들의 사생활 시리즈에서

스토리와 그림, 인문학으로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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